[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북한이 22일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하며 이달 2일 이후 20일 만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3시 1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비행체 수발을 포착했다. 북한의 미사일은 300여㎞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우리 군은 북한 미사일 발사 시 즉각 포착해 추적·감시했다.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말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에 있다.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인 탄도미사일 도발은 4월 2일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새 정무수석에 홍철호 전 의원을 임명하고 직접 발표했다. 그러면서 영수회담을 잘 준비하기 위해 두 사람을 함께 인선했다고 설명했다.다만 한덕수 국무총리 후임 인선은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알렸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비서실장에 이어 정무수석까지 한번에 발표하신 취지를 묻는 질문에 "제가 지난 금요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 여러가지 이야기를 주고 받아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인 AI(인공지능)반도체, 첨단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 및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에 참석했다. 현직 대통령 참석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이후 8년 만이다.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는 기술주권 확보와 미래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직원에게 폭언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재호 주중국 대사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라고 22일 말했다.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정 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이 갑질 논란 관련 입장을 묻자 이렇게 답했다.그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녹취록을 언급하며 "이미 녹취가 하나 공개됐는데 거기에 폭언도 없고 욕설도 없고 갑질도 없다"며 "평가해달라"고 말했다.앞서 18일 언론을 통해 정 대사와 신고자가 지난해 7월 나눈 대화가 담긴 녹취파일이 공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의원을 임명한 것과 관련해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이라고 환영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국회와 소통되고 충직한 분으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2년 동안 선거도 없으니 대 국회 관계를 원만히 추진해 정국의 안정과 나라의 발전을 기하시기 바란다"고 적었다.그러면서 "거듭 정진석 비서실장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홍 시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과 비공개 만찬 회동에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국민과 소통하며 민생 안정에 세심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최근 유가 불안 등 중동발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만큼 민생 안정을 위해 국민과 소통하며 세심하게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 등 중동 상황을 언급하며 "정부는 사태의 확전이나 장기화 가능성에 따라 국제 유가 변동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고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제안을 '건강상의 이유'로 거절한 것을 두고 당 안팎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제기된다. 윤 대통령의 오찬 제안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하면서 한 전 위원장의 서운함이 있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당 내에서 제기되는 '윤 배신론' '총선 책임론' 등에 불만을 드러내며 윤 대통령과 거리두기에 나선 것이란 해석도 나온다. 이에 당 내에선 양측 갈등설 등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으니 양측이 만나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김경율 전 비대위원은 22일
[서울=뉴시스] 이재우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 원외조직위원장들이 22일 '당원투표 100%'인 기존 전당대회 룰을 '국민 50%·당원 50%'로 바꿀 것을 당에 요청했다.원외위원장 임시대표단(김종혁·오신환·손범규)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배준영 사무총장 권한대행에게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문을 전달했다.임시대표단은 윤 원내대표에게 ▲혁신비대위로 당 지도 체제 전환 ▲당대표 선거 방식 국민 50%·당원 50% 반영 등 두 가지를 제안했다.이는 지난 19일 열린 원외조직위원장 간담회에서 나온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당시 간담회에서
[서울=뉴시스] 양소리 신재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여당 중진인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임명한 것은 대통령실과 국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읽힌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영수 회담을 한번도 하지 않았고 여당은 물론 야당과의 소통도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이에 윤 대통령은 4·10 총선에서 집권여당이 참패한 이후 "소통 방식을 확 바꾸겠다"며 국정운영 기조 변화에 나섰다. 용산과 여의도의 가교 역할을 할 사람으로 경륜이 있는 정 의원을 선택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정치인 비서실장에 거는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2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와의 흡수 합당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지난 18일 상임전국위 회의에서 제11차 전국위 소집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께 전국위를 열고 ARS 투표를 통해 흡수 합당 결의안을 상정, 의결했다. 투표 결과 559인(투표율 64.55%)이 투표에 참여했고, 547인(찬성율 97.83%)이 찬성했다.국민의미래도 이날 별도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합당을 의결했다.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정당법에 의거해 양당 수임 기관 합동회의를 개최하고,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그동안 국정을 정책 설계 집행에 중심이 있었다면 이제부터는 국민들께 더 다가가 설득하고 소통하고 또 야당과의 관계도 더 설득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신임 비서실장에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지명하는 인선을 발표한 후 출입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답했다. 윤 대통령이 출입기자들과 직접 소통한건 지난 2022년 8월17일 이후 1년 8개월여 만이다. 윤 대통령은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참모들에 한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용산 대통령실 3기를 이끌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님께서 통합의 정치를 이끄시는데 잘 보좌해 어려움을 함께 헤쳐나가는 것이 제 책임을 다하는 길"이라고 밝혔다.정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이 직접 비서실장 인선을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무겁다. 여소야대 정국 상황이 염려가 되고 난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께 정치에 투신하라 권유를 드린 사람이고, 윤석열 정부 출범에 나름대로 기여했던 사람이다"며 "어쨌든 어려움을 대통령님과 함께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을 임명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으로 직접 내려와 정 의원을 소개하며 "모든 부분에서 원만한 소통을 하면서 직무를 아주 잘 수행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정 의원과 함께 브리핑룸에 들어선 윤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을 여러분께 소개하겠다"며 "사회생활을 기자로 시작을 해서 한국일보에서 15년간 기자로서 근무했다"고 설명했다.청와대 정무수석, 당 비대위원장 등 정 의원의 이력을 소개하며 윤 대통
[서울=뉴시스]조재완 신재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영수회담에 앞서 국정 기조부터 바꿔야 한다고 공세를 펼쳤다. 민주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총선 공약인 '전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을 위한 변화를 두려워해서도, 주저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제안한 데 대해 "국민과 함께 환영의 뜻을 전한다"면서도 "국민께선 살기 어렵다, 민생을 살리라고 준엄하게 명령을 했다"고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김용태 국민의힘 포천·가평 당선인은 22일 "이렇게 건강상의 이유로 대통령과 대통령실과 만나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많이 불안해하시고 불필요한 오해가 나올 것 같다"며 "저는 적절한 시기에 대통령과 또 비대위 간의 오찬이 빨리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뉴스킹'에 출연해 "한동훈 위원장께서도 이번 선거 어려웠음에도 불구하고 나름대로 역할하려고 노력하신 분"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언론 인터뷰를 보면 정치에 다시 돌아올 것만큼은 확인이 되는 것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음주 자제 등 윤 대통령에게 요구하는 10가지 사항을 밝혔다.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이 4월 총선에서 확인된 민심에 따라 실천해야 하는 최소 열 가지 사항"이라는 제목의 글을 적었다.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8개 법안 재발의시 수용: 김건희특검법, 이태원특별법, 노란봉투법, 양곡관리법, 간호법, 방송3법 등"을 시작으로 "채 해병 특검법 본회의 통과시 수용, 민생회복 및 과학기술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 지지도는 상승하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하락하면서 양당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인 0.8%포인트(p) 격차로 역전됐다는 여론조사가 22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19일(4월 3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5.8%, 민주당은 35.0%를 기록했다.조국혁신당은 14.4%로 지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외에 개혁신당(4.8%), 새로운미래(2.2%), 진보당(1.1%), 기타 정당(1.5%)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1일 "선거 지면 그것은 다 내가 못난 탓이고 당 지도부가 무능한 탓"이라며 "정부 정비는 대통령실에게 맡기고 빨리 당부터 재정비하자"고 촉구했다.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2004년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 표결 때 정동영, 천정배 등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을 중심으로 한 노무현 대통령 탄핵 추진을 온몸으로 저항하며 막았고, 이를 사흘 동안 방송3사 화면에 24시간 방영되게 하여 한나라당에 대해 국민적 반감을 사게 하고 총선에서 압승했다"고 설명했다.또 "2016년 12월,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김경율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22일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거절한 것과 관련 "갑작스럽게 일정을 잡은 것도 의아하고 전격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김 전 비대위원은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 라디오에서 "나머지 비대위원들에게는 전혀 연락이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홍준표 대구시장을 먼저 만난 것에 대해서도) 인간적인 서운함은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한 위원장이 아무리 지금 백수 상태지만, 금요일에 전화해서 월요일 오찬을 정하기로 했다는 부분은 이해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군이 대폭 압축됐다. 우회적으로 친명 후보 단일화를 요구한 이재명 대표의 입김에 물밑 단일화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22일 기준 차기 원내대표 선거 후보군은 김민석·박찬대·서영교·한병도 의원 등으로 좁혀졌다. 박찬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갖고 가장 먼저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고, 김민석·서영교·한병도 의원도 사실상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남인순·한정애 의원은 원내대표와 국회부의장 선거를 놓고 여전히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마평에 올랐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