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특위에서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료개혁특위' 결과 브리핑에서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며 "의료 인력에 관한 수급 조정 기전은 큰 틀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다루는 기구는 아니다"고 말했다.다음은 노 위원장 및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일문일답.-의료계가 통일된 증원안을 제시하면 2026학년도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구상에 반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이 보복성 표적 감사를 받고 징계 위기에 내몰렸다며 노골적인 탄압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표적·보복 감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작년 9월부터 약 7개월간 연간 감사계획에도 없고, 실시계획서도 없던 특정 감사를 느닷없이 시작했다"며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취합된 처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는 25일 오전 9시, 성남시의회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궐원되어 의석승계자 결정 통지를 받은 민영미 의원의 환영식을 가졌다.이날 환영식은 의원 배지 전달, 민영미 의원 인사말, 박은미 부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민영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의회 33명의 의원님과 합심하여 성남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박은미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항상 열심히 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며,
[서울=뉴시스]김경록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총선 패배 후 2주가 지난 25일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움)의 자세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이 반드시 더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4월10일 총선은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줬다"며 "단순히 국민의 질책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총선참패를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이날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했다"며 당과 수도권 민심의 괴리를 지적했다.그는 "이조심판 얘기는 입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식 이하의 이런 기이한 행태가 당내에서 버젓이 통용되는 것은, 정권심판은 패자들의 몫이고, 당은 승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적었다. '친윤' 이철규 의원의 당 원내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5일 이철규 의원이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데 대해 "국민들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에 총선에서 심판한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친윤 원내대표'의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사실 정치인이 챗GPT만도 못한 소리할 거면 안 하는 게 낫다"고 말했다.그는 "예전에 비윤이라고 뽑아 놓으면 또 친윤되기도 하고, 친박 뽑아놨더니 비박되기도 한다"며 "그런 거에 주안점을 두기보다는 사람 자체의 자질이 우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야권 주도권을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조국혁신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여러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며 민주당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과 영수회담을 하기 전에 '범야권 연석회의'를 갖자고 제안했다.하지만 민주당은 연석회의 제안을 거절했고 조국혁신당의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도 협조를 하지 않고 있다.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이 존재감을 드러내자 민주당이 견제에 나선 모양새다.25일 정치권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에서 당선되며 5선에 오른 나경원 전 의원이 25일 당대표 출마설과 '친윤' 이철규 의원과의 연대설 등에 선을 그으면서 "결심한 적 없다"고 밝혔다.나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당대표를 내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은 해본 적이 없다"며 "다만 당이 앞으로 어떻게 돼야 되느냐에 대해서는 정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책임 있는 중진 의원으로서, 책임 있는 당원으로서도 이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그런 과정에서 꼭 당대표를 결심해본 적도 없고, 그 부분에 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은 25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해 "개인의 명예나 이익을 위해 뛰는 사람보다는 당을 잘 되게 할 사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공개된 강원일보와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내 선거는 이겼지만 전국적으로 결과가 좋지 않으니 마음이 무겁다"며 "이런 상황에서 당 대표를 누가 하니, 원내대표 누가 하니 하는 부분도 어찌 보면 송구하고, 곤혹스럽다"고 말했다.이어 "주변에서 역할을 요청하는 목소리가 있지만, 아직 깊이 고민해 보지 않았다"며 "지금은 당선자들이 같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쳤다고 24일 엑스(구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님과 서울에서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고 영문으로 작성했다.이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하며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에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그 방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진정성있는 협치의 장이 되길 바라는 것이 '국민의 뜻' '민심'"이라고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지금이야말로 오직 '국민'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생경제 회복과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혁신당이 24일 의대정원 확대에 관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두고 "양측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학병원 교수들이 다음주부터 주1회 수술과 진료를 멈추겠다고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휴진' 투쟁"이라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무능한 정부, 대책 없는 의료계 탓에 국민만 고초를 겪고 있다. 어쩌면 아비규환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촉구만 한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우주청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는 임무본부장(1급)에는 존 리 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이 기용됐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최영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4·10 총선 낙선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 낙선자들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1시간45분간 오찬 성격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찬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낙선자들 또한 대통령과 현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헌신했다는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아울러 총선 국면에서 "많이 성찰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강호필 신임 합참차장에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강 합참차장에 "어느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시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을 달아준다.◎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불필요하게 산발적으로 나오는 관계자발 메시지는 지양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열린 첫 회의에서 불필요한 메시지를 줄이고 '비서'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라고 지시했다.최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인선 검토 보도에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입장에 혼선이 나타나 비선 논란이 나온 상황 등을 가리킨 '기강 잡기'로 풀이된다.정 실장은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동이 내주로 밀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23일 진행된 첫 실무 회담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를 놓고 이견이 노출되면서다. 양측은 다음 실무 협의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대통령실 "첫술에 배부르나…일단 의제 확인"대통령실은 양측이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데에 의의를 두는 모습이다. 의제 측면에서도 '민생'이라는 큰 문제 놓고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양쪽이 조금 더 준비를 하고 2차 실무 회담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을 비롯한 우리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개최한 '2024 FIND·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축사를 했다. 축사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독했다.윤 대통령은 "금융시장은 가장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사실상 전세계가 하나의 금융시장으로 연결돼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