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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예린
  • 생활/문화
  • 입력 2018.04.18 15:35
  • 수정 2018.04.18 15:48

‘얼쑤(Earth)데이’ 캠페인...'지구의 날' 맞아 다양한 국민 참여형 프로그램 풍성

'지구의 날' 맞아 제10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캠페인, 토크콘서트, 길거리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국민인식 제고
지구의 날 전국 소등행사

환경부가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18일부터 24일까지 ‘제10회 기후변화주간’을 운영한다.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저탄소생활 실천을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지구를 신나게 만드는 날이란 의미인 ‘얼쑤(Earth)데이’ 캠페인이 온라인으로18일부터 환경의 날인 6월 5일까지 펼쳐진다.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친환경생활 실천 노하우를 설명하거나 실천 모습을 보여준 후 “나는 환경과 친한 사람입니다. 얼쑤~”라고 말하며 탈춤 등을 응용해 재밌는 동작을 취하는 짧은 영상을 SNS에 올리면 된다.

또는, 친환경생활 실천 모습이나 ‘얼쑤’란 추임새에 어울리는 춤동작을 사진으로 담아 친환경생활과 관련한 실천 노하우(Know-How), 다짐의 글 등과 함께 게시할 수도 있다. 지인이나 관심있는 국민들이 쉽게 검색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얼쑤데이, #지구의 날, #기후변화, #친환경 등의 해시태그를 넣어줘야 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환경부 전·현직 장차관, 직원들을 비롯해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스님, 가수 바다와 솔비, 군조, 국악인 송소희와 남상일, 개그맨 김인석,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유명인들의 참여영상은 4월 18일부터 환경부 누리집과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SNS에서 얼쑤데이, 지구의 날, 기후변화, 친환경 등의 검색어로도 찾아볼 수 있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친환경생활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환경부 제공=오프라인 캠페인 일시장소]
현장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친환경생활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환경부 제공=오프라인 캠페인 일시∙장소]

‘얼쑤데이’ 캠페인은 오프라인으로도 전국 7개 지역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자는 진행요원의 안내에 따라 현장에 준비된 친환경생활용품을 활용해 친환경생활 실천에 대한 재밌는 포즈를 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한 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리면 된다. 현장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친환경생활용품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이 캠페인은 릴레이형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는 게시물을 올릴 때 다음 참가 대상을 직접 지목할 수도 있다.

환경부는 참가자중 ‘좋아요’를 많이 받은 10명을 선정해 도서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토크 콘서트∙버스킹 공연 운영 계획[제공=환경부]

기후변화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청소년, 청년, 주부 등과 생각을 나누는 토론의 장도 마련된다. 주말 동안에는 바닷가를 찾은 이들을 대상으로 노래와 토크가 어우러진 ‘기후변화 길거리공연(버스킹)’을 진행한다. 자세한 안내는 환경부 블로그 ‘자연스러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http://goo.gl/7Z1k7Q )으로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전국 각지에서도 지자체, 민간단체, 공공기관 등이 주도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린다.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쿨루프사업 준공식이 4월 21일 부산 범천2동 호천마을에서 개최된다. 한국 기후·환경네트워크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3월부터 폭염에 대비해 93가구의 옥상에 차열페인트를 도색해왔다.

서울시는 4월 22일 서울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 시민실천’ 행사를 연다. 환경단체별 부스를 운영하고, 지구의 날 메시지 낭독, 미세먼지 관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4월 21일 양평동초등학교에서 탄소배출 없는 생활을 체험해보는 ‘정글의 법칙, 에너지제로 캠프’를 연다.

같은 날 제주도는 용머리해안 일대에서 지구온난화 체험 행사와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며, 강원도도 원주시 행구수변공원에서 환경퀴즈대회, 태양광자동차 경주대회 등을 진행하는 ‘지구야 사랑해’ 행사를 개최한다.

기후변화주간 포스터 [제공=환경부]

에너지절약에 대한 인식을 환기시키기 위한 소등행사는 지구의 날 당일인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기업, 가정, 상가, 공공건물 등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전개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경관조명), 부산 광안대교, 경남 고성 해지개다리, 울산 태화루 등 지역 유명 건축물이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곳은 해당시간에 맞춰 자발적으로 소등하면 된다. 다만, 4월 22일이 일요일인 점을 고려해 세종, 대전, 서울 등 정부종합청사는 4월 19일 오후 8시에 소등행사를 진행한다.

김영훈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올해 행사는 국민들이 작은 참여라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며 “기후변화주간을 통해 지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최예린=ylc@insfa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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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워니 2018-04-18 20:06:01
“지구야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얼마전 정글의법칙 남극편에서 녹고있는 빙하를 보면서 지구온난화 심각성을 다시한번 느끼며,일상속 나의 모습을 많이 반성했어요
나부터 지구를 생각하면서 조금씩 변화를하자는 마음으로 종이컵대신 텀블러사용하고 비닐봉투대신 에코백과 장바구니를 사용하니 쓰레기도 확실히 적고 기분도 좋더라구요 제가 이렇게 실천하니 제 주변분들도 동참하더라구요 우리의 이런 작은변화가 나비효과가 되여서 큰 변화를 이뤘으면 좋겠어요
#얼쑤#지구야사랑해#지구의날#실천은 나부터
나미윤 2018-04-18 16:29:23
지구의날을 맞이하여 얼쑤데이 캠페인을 개최하는거에 의미가 크네요~환경부장관님 말씀처럼 작은행사라도 국민이 참여할수 있는 행사를 열겠다고 한말씀에 공감합니다~행사만 화려하고 국민참여도가 적다면 의미가 없겠죠~ 다함께 참여합시다.
이정아 2018-04-18 15:57:24
얼쑤데이~!!! 캠페인 제목부터 대박입니다!! 지구를 지키는 환경캠페인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합니다~에너지 절약뿐 아니라 지구온난화등 지구를 살리는 일에 국민모두 동참해야합니다~~널리널리 홍보해야겠어요 얼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