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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 리얼(The Real)
  • 정치
  • 입력 2024.03.15 09:46

윤재옥 "불공정 대명사 조국, 무슨 자격으로 한동훈 특검 발의하나"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선언"
"조국 옹호할 사람, 극소수 극단 지지층밖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3.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불공정 대명사인 조국 대표가 무슨 자격으로 입시비리를 거론하며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한단 말인가"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국혁신당이 1호 공약으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한 데 대해 "대한민국 공당으로 갓 출범한 정당의 총선 1호 공약이라면 국가와 민생에 관한 비전을 담는 것이 국민의 일반적 기대"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조국 대표는 입시비리와 감찰무마 혐의로 2심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대법원 확정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범죄 피고인임을 스스로 증명하듯 국회를 사적 복수의 장으로 삼겠다고 공공연히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조국 대표는 앞에선 공정과 정의를 내세웠지만, 뒤로는 자녀 입시를 위해 사문서 위조 등 온갖 방법으로 입시비리를 저질러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과 학부모들의 공분을 산 인물"이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더욱이 조 대표는 한동훈 특검법도 모자라 대통령 탄핵까지 공공연히 입에 올리고 있다"며 "조국혁신당의 국회 입성을 이루고, 야권 주특기인 분노와 증오정치를 부활시켜 정부를 흔들어 보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국혁신당의 이런 정략은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며 "범죄피고인 조국 대표를 옹호할 사람은 극소수 극단적인 지지층밖에 없으며, 상식과 양심의 편인 대다수 국민은 조국혁신당에 준엄한 심판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허상을 쫓아 조국혁신당과 연대를 꾀하는 민주당에 대해서도 대다수 국민은 따끔한 회초리를 들 것"이라며 "우리 국민은 이제 폭력과 테러를 부르는 분노와 증오 정치를 뒤로하고, 공정과 정의, 화해와 협치 가치가 넘쳐나는 국회를 가질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estjin@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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