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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더 리얼(The Real)
  • 사회
  • 입력 2024.03.14 09:06

'전공의 사태' 의협 관계자들 오늘 경찰 출석…휴대폰 포렌식

주수호·박명하 14일 오전 경찰 출석 예정
복지부, 업무방해 교사·방조 혐의 등 고발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이 추가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사진은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 관련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출석하는 모습. 2024.03.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의협) 관계자들이 추가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사진은 주수호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이 지난 8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로 전공의 집단사직 공모 의혹 관련 휴대전화 포렌식 조사 참관을 위해 출석하는 모습. 2024.03.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관계자들이 추가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

박 조직위원장은 소환조사를 위해, 주 위원장은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각각 출석한다. 주 위원장은 입장 전 짧게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주 위원장은 지난 6일 경찰에 소환돼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8일에도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출석한 바 있다.

박 조직위원장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지난 12일 경찰에 출석해 한 차례 조사받았다. 김 위원장은 오는 15일 2차 조사를 받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김 비대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이 전공의들의 이탈을 주문하거나 지시 또는 지지해 전공의 수련병원의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고발했다.

경찰은 피의자 5명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뒤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6일에는 주수호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이, 지난 9일에는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이 각각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2일엔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 박명하 의협 비대위 조직위원장,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비대위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다만 임현택 회장의 경우 경찰 출석 1시간여 만에 이른바 '수사 지침' 등 윗선 개입 의혹을 제기하며 조사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경찰은 출석일자를 다시 지정해 통보할 예정이었으나, 임 회장이 수사관 기피를 신청해 난항이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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