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은 8일 쿠웨이트 방문 후 귀국한 환자가 메르스 양성으로 판명됨에 따라 전국 1,384개 119구급대 및 18개시‧도 119상황실 근무요원에 대한 메르스 대응요령 교육을 실시하는 등 총력 대응토록 전국 소방관서에 지시하였다.
소방청 및 전국 소방관서의 대응조치 사항으로는, 119 신고‧접수시 대응요령을 교육을 실시 한다. 메르스 발병이 의심될 경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대중교통 이용하지 말고 전용구급차(보건소 격벽구급차, 권역응급센터 음압구급차, 119음압구급차) 이용 해야 한다.
메르스 환자 진료가능 거점병원 및 이송수단 현황을 파악해 전 소방관서가 공유하도록 했다. 현재 전국에는 거점병원 29곳, 음압구급차 37대(소방 5, 병원 32), 격벽구급차는 각 보건소가 보유 중이다.
119 구급대가 의심환자를 이송할 때에는 보호복, 고글, 마스크, 장갑, 덧신등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이송 후에는 구급대원 및 구급차에 대해 소독처리를 반드시 실시 하도록 했다.
소방청 중앙구급상황관리센터 전문의 박세훈 박사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수시로 손을 씻는 것을 권했다.
또한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에 갈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을 하는 경우는 팔꿈치로 침이나 가래가 비산하는 것을 막아야 하며, 중동지역의 위험지역 여행을 자제하고, 여행 후 의심증상시 즉시 119 신고와 병원 진료를 당부하였다.
[최예린=ylc@insfac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