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일본 성인영화(AV) 배우들이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2024 KXF The Fashion)이 무산된 가운데 주최 측이 오는 2배 규모의 행사를 열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주최사 '플레이조커’는 언론에 "페스티벌에 참석하는 AV 배우 수를 2배로 늘려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주최 측은 배우 추가 섭외를 위해 여러 AV 배우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 플레이조커 측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취소를 묻는 누리꾼의 질문에 '취소가 아니라 연기'라는 답글을 달기도 했다. 이 페스티벌은 이달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내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가장 낮은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된다.대전시는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추진 방안’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줄고, 단기간 유행급증 가능한 변이가 확인되지 않은 상황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하향 조정에 따라 방역조치, 의료지원, 감시·대응체계 부분이 변화된다.방역조치는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병원급 의료기관 실내 마스크 의무착용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선제 검사가 권고로 바뀌게 되고, 확진자 격리는 5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의료 공백이 두달이 넘어가면서 말기 암 환자 등 중증질환자들의 치료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일부 환자들은 치료 대신 곧바로 호스피스 병동을 제안 받는 등 치료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호소했다.한국중증질환연합회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22일 오전 국회 앞에서 진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에서 최희승 한국중증질환연합회 간사는 중증질환자들의 피해와 고충 사례를 소개했다.최 간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4기 이상 암 환자도 대학병원에서 항암 치료 방법을 제안하는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기상청은 22일 오전 7시47분19초께 경북 칠곡군 서쪽 5㎞ 지역에서 규모 2.6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발생 위치는 북위36.00, 동경128.35이며 발생 깊이는 6㎞다.이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경북에서 V에 해당한다. 진도 V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진다.기상청은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경기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됨에 따라 수돗물 음용 자제 등을 권고했다.21일 환경부에 따르면 이천시는 이천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돼 20일 오후 11시부터 수돗물 음용자제 등을 권고하는 주민 공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지했다.이번 이천정수장 유충은 환경부가 지난 1일부터 실시 중인 전국 정수장 위생관리 실태점검 과정에서 발견됐다. 환경부는 이상기후로 인해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거라는 기상청 전망을 고려해 지난해보다 한 달 먼저 실태점검을 시작했다.정부는 이천정수장의 유충 발생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기초생활 수급자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사랑의PC' 3000대를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사랑의PC'는 내구연한이 지나 사용하지 않는 PC를 폐기하지 않고, 수집·정비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디지털 취약계층과 비영리 사회복지 법인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1년부터 현재까지 약 5만5000대를 보급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로 사랑의PC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난해부터 보급 수량을 확보하기 위해 시 산하기관과 자치구와 함께 민간기부 물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실제 동물은 없지만 동물 디자인으로 된 놀이기구를 탈 수 있고 인기 동물 캐릭터가 출연하는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음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은 DDP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중 하나인 '디자인동물원'을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디자인동물원은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DDP 어울림 광장에 조성된다. 광장에는 기린, 사자 등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동물을 본뜬 놀이기구가 설치된다. 참가자들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이번 주(22~28일) 중반까지 전국이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리다 후반 들어서는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 고기압 가장자리 영향으로 오전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화요일(23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점차 흐려지겠고, 수요일(24일)은 저기압 영향권에 들며 오전까지 전국에 비가 오겠다. 강원영동은 수요일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겠다.비가 그친 뒤인 목요일(25일)부터 주말(27~28일)까지는 고기압 영향으로
[서울=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에서 요구하는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 및 1년 유예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며 의료개혁을 멈춤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조 장관은 2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의료계를 향해 "시급한 필수의료 확충이 지연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원점 재논의와 1년 유예를 주장하기 보다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논리에 기반한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정부는 지난 금요일(19일) 의료현장의 갈등 해결의 실마리를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로슈, 노바티스 등 세계 최대 제약기업과 수백 개의 바이오 벤처가 위치한 스위스는 명실상부 세계 제약산업의 중심지다. 하지만 빈번한 제네릭(복제약) 약값 인하에 따른 채산성 부족으로 자국 내 공급업체 철수가 발생됐고, 이로 인한 의약품 공급 부족 사태를 겪었다.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지속적인 약값 인하로 의약품 자급도가 줄어 공급 부족까지 이르는 것은 유럽 국가 사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 6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보고서 '제약 강국 스위스의 의약품 공급 부족'을 보면, 202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자신을 대상으로 실시된 복무평정 조사결과를 공개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한 전직 육군 대위가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조사에 참가한 위원 등의 개인정보를 제외한 나머지정보를 공개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서울행정법원 행정2부(부장판사 신명희)는 지난 2월 전직 대위 A씨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지난해 A씨는 군에 복무할 당시 자신을 대상으로 실시된 인사검증위원회(검증위) 조사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같은 해 5월 육군이 이를 거부했다.육군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수원시 소재 교회와 부속 학원에서 상습적으로 아동을 폭행하는 등 학대한 목사와 관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목사 A(50대)씨와 학원 운영자 B(60대)씨, 강사 C(60대)씨 등을 최근 아동학대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송치했다.2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 등은 2021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자신들이 운영하는 수원시 소재 교회와 부속 학원에서 10대 아동 4명을 상습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아동들을 폭행하거나 수일 동안 굶기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아동들에 '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집권 3년 차에 접어든 윤석열 정부가 중점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경제정책 프레임은 최상목표 '역동경제'다. 수출 강세로 올해 경기가 지난해보다 선방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과 함께 역동경제를 구현해 한국경제를 빠르게 정상 궤도에 올려 놓겠다는 계획이었다.하지만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물가 불안이 지속됐다. 여기에 중동 리스크, 고환율 등 대외적 변수마저 장애물로 등장했다. 뉴시스는 여소야대의 상황 속에서 최상목호가 나아가야 할 핵심 방향이 무엇인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봤다.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대 증원으로 촉발된 의정 갈등으로 의료 공백이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고난이도·중증환자 진료 위축과 인력배출 지연은 물론 필수의료를 살릴 골든타임마저 놓쳐 의료 생태계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빅5'를 비롯한 대학병원들은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는데, 그동안 겨우 버텨온 지방 사립대병원부터 도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22일 의료계에 따르면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오고 있지만 이미 물리적·체력적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민연금 개혁안을 두고 네 차례 진행된 시민대표단 토론회 결과가 22일 발표된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는 시민대표단에서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국민연금 개혁안을 논의할 계획이다.22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연금특위 공론화위원회(공론화위)는 이날 오후 3시 김상균 위원장 주관으로 국회 소통관에서 시민대표단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민연금 개혁안 설문조사 등 주요 결과를 공개한다. 시민대표단 의견을 토대로 '다수안'과 '소수안'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회 연금특위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관리소장이 사적인 빨래 지시를 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리 조치를 요구했지만 진전이 없어서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냈습니다. 그러나 증거를 제출했지만 괴롭힘을 인정받지 못한 채 사건이 종결됐고, 회사는 계약 만료를 통보하더라고요."직장갑질119는 아파트를 비롯한 각종 시설에서 일하는 경비와 보안, 시설관리, 환경미화 근로자들이 의뢰한 상담 총 47건을 살펴본 결과 '고용노동부 진정 후 조용히 계약 만료가 된 상황' 등을 경험했다는 고충이 다수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이외에도 '이유를 알려주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마지막 숙의 토론회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과 소득대체율, 기초연금 기능 등을 놓고 재정 안정파와 소득 보장파의 주장이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연금특위 공론화위)는 21일 연금 개혁을 위한 500인 시민대표단 숙의 토론회가 진행됐다. 지난 13일부터 시작해 이날 마지막으로 열린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그간의 토론 내용을 총망라한 종합 발표를 했다.가장 핵심이 되는 사안은 모수개혁이다. 현행 보험료율 9%, 소득대체율 40%인 국민연금 제도를 재정 안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의대 협의체가 의대 증원 사태로 교육계 혼란이 가중되자 정부를 향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 정원을 동결하고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해 후속 논의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 18일 학(원)장 회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21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이들은 "전공의와 학생들의 복귀, 2025학년도 입학 전형 일정을 고려해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동결해 달라"며 "2026학년도 이후 입학정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와 의료계가 서로의 주장만 내세운 채 대치한 지 두 달이 넘어가면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에게 전가되고 있다.2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2월19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의사 집단행동 피해신고·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신고서는 지난 18일 기준 총 681건이다.수술 지연이 435건으로 가장 많고 진료 차질 130건, 진료 거절 84건, 입원 지연 32건이 있었다. 이 밖에 의료 이용 불편 상담이 1469건, 법률 상담 지원이 271건이다. 피해신고와 의료 이용 불편, 법률 지원 등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장관 시절 '검찰의 수사권 완전 박탈'(검수완박)에 대응해 헌법재판소에 청구한 권한쟁의 심판에 쓰인 변호사 수임료 공개를 거부한 법무부 처분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김순열)는 A씨가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정보공개 거부 처분을 취소하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앞서 한 전 위원장은 법무부 장관 재직 당시이던 2022년 6월 국회의 검찰청법 일부 개정과 관련해 검사의 수사·소추권을 침해한다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