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정부는 형식을 갖추고 제출된 의사들의 사직서는 소수이며 수리 예정인 것도 없다고 밝혔다.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현재까지 대학 본부와 병원 인사과에 형식과 요건을 갖춰 공식적으로 제출된 사직서는 소수이며, 사직서가 수리될 예정인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전 실장은 "40개 의대에 대학병원이 88개 정도 되는데 25일 기준으로 사직 처리가 되거나 한 부분은 없다. 전문의가 한 1만9000
[서울=뉴시스]이수민 인턴 기자 = 우리나라 성인남녀의 절반가량이 어버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길 바란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26일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폴(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9482명을 대상으로 ‘쉬는 날로 지정됐으면 하는 국경일이나 기념일’을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49%(4662명)가 ‘5월 8일 어버이날’을 꼽았다.전체 응답자 중 26%(2513명)는 ‘7월 17일 제헌절’을, 11%(1129명)는 ‘10월 1일 국군의날’을 꼽았다. 이어 ‘4월 5일 식목일’을 쉬는 날로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자회사 민희진 어도어(ADOR) 대표와 이전투구의 싸움을 벌이고 있는 하이브(HYBE)가 민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자신들을 겨냥해 제기한 의혹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하이브는 26일 입장문을 내고 민 대표가 하이브가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와 관련 홍보 등의 측면에서 홀대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민 대표에게 보낸 반박문을 공유하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하이브는 지난 22일 민 대표에게 보낸 반박문에서 "지난해 1년간 뉴진스로만 273건의 보도자료를 작성, 배포했다. 방탄소년단을 위시해 그룹과 개인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내년부터 제주도 내 초등학생은 무료로 버스를 탈 수 있다.제주도의회는 26일 제426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제주도 공영버스운송사업 지방직영기업 설치 및 운영조례 개정안'을 가결했다.더불어민주당 김기환 의원(제주시 이도2동갑)이 대표 발의한 이번 공영버스 조례 개정안은 도내 초등학생의 버스요금을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중교통 활성화와 어린이 버스 이용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조례 적용 시기는 내년 1월1일부터다. 관련 예산은 약 4억원으로 추산됐다.다만 제주도는 어린이 대중교통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구조적 문제로 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내부 고발이 제기됐다. 문제를 제기한 노동조합 측은 언론을 통해 사회적 공론화를 추진한 뒤 사법당국에 수사를 맡기겠다는 방침이다.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은 26일 배포한 입장문에서 "여의도연구원내 오랜 기간 누적된 구조적 모순이 임계점에 다다르고 최근 여의도연구원 내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일련의 위법적인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의도연구원 노동조합은 여의도연구원 정상화를 위해 더 이상 현 상황을 방관하면 안 된다는 단호한 결의를 하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부산대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인 윤명희 부산대 간담췌외과 교수가 사직이나 '주1회 휴진'에 선을 긋고 "어떤 경우에도 병원을 지키겠다"고 밝힌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 윤 교수의 언론 인터뷰를 언급하고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절대 흔들리지 않고 환자를 돌보겠다'는 말씀에 마음이 숙연했다"고 적었다.한 총리는 "의사의 본령을 지키며 평소보다 두세 배의 격무를 담당하고 계신 의료인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한 총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특별시도 학생인권조례가 결국 폐지됐다. 과도한 학생인권의 강조가 교권침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광역의회 주도권을 국민의힘이 가져가며 시간 문제였다는 평가가 많았다.진보 성향 서울시교육청은 즉각 불복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우위인 22대 국회에서도 학생인권조례 법제화를 추진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교육계의 해묵은 좌우 갈등이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26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서울시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갖고 서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을 심의한 결과, 재석 60명에 찬성 60명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서울의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병원이 모두 일주일에 하루 외래 진료와 수술을 중단하기로 했다. 다만 응급·중증환자에 대한 진료는 유지하기로 했다.26일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대·서울아산·세브란스·삼성서울병원 교수들에 이어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주 1회 휴진에 들어가기로 했다.가톨릭대 의대 교수협의회 관계자는 “서울성모병원은 주 1회 휴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휴진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톨릭대 의대는 8개 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데, 서울성모병원 외에 다른 병원 교수들의 휴진 여부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검찰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검찰청 술자리 음주 회유' 주장 일자가 또다시 번복됐다며 "지속적으로 허위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26일 수원지검은 입장문을 내고 "이화영 피고인과 김광민 변호사는 음주 일자에 대해 증거가 제시될 때마다 말을 바꾸는데 전날 제출한 고발장에 의하면 음주 일자가 '2023년 5~6월'이라고 기재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광민 변호사는 전날 수원지검 수사 검사와 쌍방울 직원 등을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해당 고발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개 식용 목적의 사육, 도살 및 유통 등 종식에 관한 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개 식용 종식 전담팀(TF)을 구성해 개 식용 종식 절차에 돌입했다고 26일 밝혔다. ‘개 식용 종식 전담팀’은 2027년 이전 개 식용 종식을 목표로 신고접수부터 서류검토, 현장 조사, 이행계획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특별법에 따르면 개 식용 종식법이 공포된 날인 2월 6일부터 개의 식용을 목적으로 한 개 사육 농장 등 시설의 신규 또는 추가 설치·운영이 금지되고, 2027년부터는 개 식용을 위한 사육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채로운 문화공연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26일 밝혔다.자녀들과 추억을 찾아 떠날 수 있는 공연과 전시가 마련된다.다음 달 11일과 12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인 콘서트는 전 세계 300만명 이상이 즐긴 클래식 콘서트다. 다가올 위험을 알고 힘을 키우기 위해 비밀 훈련을 시작하는 해리·론·헤르미온느의 여정이 펼쳐진다.7세 이상 관람가다. 공연장 로비에호그와트 기숙사와 해리의 집 사진 촬영 구역이 설치된다. 페이스페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정부가 전문분야 인재 영입 시 파격적인 연봉을 지급할 수 있도록 연봉 책정 상한을 폐지하자 국립법무병원 정신과 의사 수가 2년 사이 50% 느는 등 인력난이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인사혁신처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제1·2차 인사규제 혁신 종합계획'에 따른 성과를 발표했다.인사처는 지난 2022년부터 인사규제 혁신 종합계획을 마련해 2년 동안 70개가 넘는 개선 과제를 추진해왔다.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문분야 공무원 확충이다. 인사처는 우주·항공 전문가, 국제통상·국제법 전문 변호사, 의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손웅정(62) SON 축구 아카데미 감독이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자식은 내 소유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손 감독은 26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큰 부모는 작게 될 자식도 크게 키우고 작은 부모는 크게 될 자식도 작게 밖에 키우지 못한다"라며 이같이 말했다.손 감독은 그러면서 "부모가 자식을 소유물로 생각하고 개성이나 재능, 행복을 무시하고 키웠을 때 30~40대에 번아웃이 오면 그 인생을 부모가 대신 살아줄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또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의제 제한 없이 영수회담을 하기로 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밝혔다.안 의원은 26일 'TV조선 유튜브 강펀치'에 출연해 사회자가 의제 제한 없는 영수회담 실무협상 결과에 우려를 표시하자 "사실은 불행하지만 같은 생각"이라고 답했다.안 의원은 "사실 영수회담이라고 하면 논의해야할 의제를 정한다. 그 이외에는 하지 않는 게 사실상 관례인데 선수를 뺏긴 거 같다"고 말했다.이어 "의제가 논의 안된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의대 입학 정원 확대에 반발하며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는 "의사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가장 강하다"며 만류했다.한 총리는 26일 서울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집단사직과 집단휴진을 하겠다고 하고 있지만 환자분들의 생명을 끝까지 지켜주실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환자 곁을 지켜 주시고, 제자들에게도 이제는 돌아오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 전공의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교육부가 전국 의과대학에 오는 30일까지 2026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을 공표하라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대교수들이 탈법적인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을 당장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은 26일 오후 "교육부는 탈법적 의과대학 대입전형시행계획 변경 진행을 당장 중지하라"는 내용의 제9차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교육부가 30일까지 2026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을 공표하라는 공문을 보내면서 학칙 개정 등 필요한 절차는 공표 이후 마무리해도 된다고 안내했다"며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2024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2024 BOF)은 Big 콘서트의 2차 티켓 예매가 다음달 3일 오후 7시부터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예매는 예스24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사재기 방지와 원활한 예매 진행을 위해 1인 2장까지만 가능하며 무통장 입금은 결제방식에서 제외된다.빅콘서트에는 ▲지오디 ▲슈퍼주니어-D&E ▲제로베이스원 ▲보이넥스트도어 ▲나우어데이즈 ▲엔싸인 ▲루네이트 ▲하이키 ▲빌리 등 9팀의 글로벌 아티스트가 출연한다.한편 지난 19일 빅콘서트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의 자살 사망자 숫자가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2월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1월 자살 사망자 수(잠정치)는 1316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9명 늘었다.2월 사망자 수 역시 1174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2명 늘었다.우리나라의 2023년 자살 사망자 수는 1만3770명으로 전년 대비 864명 증가했다. 지난 2022년 자살 사망자 수는 인구 10만명 당 25.2명으로 OECD 평균(10.6명)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이 해군 이지스함에서 고도 5000㎞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SM-3 유도탄을 도입하기로 했다.방위사업청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제16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의결했다.2025~2030년까지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8039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차세대 이지스함(KDX-Ⅲ 배치(유형)-Ⅱ)에 탑재할 해상탄도탄요격유도탄을 국외구매(FMS)로 확보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방사청은 "해상에서 발사하는 탄도탄 요격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만난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첫 영수회담이다. 두 사람은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민생과 관련한 광범위한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고 대통령실은 밝혔다.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날 오전 민주당 측과 세 번째 실무 회동을 했다고 밝혔다.그는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이 대표로부터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는 윤 대통령의 뜻과 의제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신속히 만나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