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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위성진
  • 이슈,특집
  • 입력 2017.12.11 16:01
  • 수정 2017.12.26 17:28

[We의 시선] '알쓸신잡' 천안편을 보고

요즘 많이들 즐겨보는 tvN ‘알쓸신잡’이라는 프로그램 다들 잘 아실 겁니다. 출연진이 누구인지는 지금 여기서 굳이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는 작품입니다.

저도 즐겨보는 편인데요, 얼마 전 방송된 천안편을 보면서 ‘이건 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경술국치(예전에는 한일합방 이라고 불렸죠)’에 대한 의견과 대한민국 건국에 관련된 부분입니다.

경술국치는 대한제국 황제가 일본의 천왕에게 대한제국의 주권을 ‘양도’했다는 부분입니다. 그 당시 우리 백성에게는 ‘주권’이 없었고 오직 황제에게만 ‘주권’이 있었기 때문에 “경술국치는 일왕에게 주권을 ‘양도’한 것에 지나지 않다”고 멘트를 했죠. ‘을사늑약(예전에는 을사보호조약)’도 황제가 일왕에게 외교권 정도를 넘겨준 것 밖에 안 되는 상황이네요.

그 당시 우리 선조 세대가 이런 것까지 생각하고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버리셨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입니다. “주권이 백성에게 없었으니 나라를 되찾는 것이 아니고 주권을 찾는 행동이었다”라고 말했어야 하는 걸까요?

또한 대한민국의 건국도 아직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따로 설명하자면, 1919년 대한민국의 임시정부가 설립된 시기와 1948년 대한민국 해방 이후 미군정을 거쳐 대통령을 선출한 시기로 하자는 것, 두 가지 논란이 있습니다.

방송을 배우고, 방송을 제작하고, 편성하는 등 모든 구성원의 기본은 ‘중립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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