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임경호
  • 사회
  • 입력 2018.01.19 17:57
  • 수정 2019.09.27 17:51

"문 대통령 관련 뉴스 가장 많아"…MB 기자회견 영향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 관련 문 대통령 보도 많아
인물 인용 빈도도 문 대통령 가장 높아…트럼프·박수현·홍남기 순

[인스팩션 임경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전국 뉴스면을 장식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기자회견으로 사실상 대립각을 세운 탓이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뉴스 빅데이터 분석시스템 '빅카인즈'가 19일 오전 중앙·경제·지역·전문지 및 방송사 등 44개 매체의 보도를 분석한 결과, 주요 뉴스로 '이명박 전 대통령 기자회견에 따른 문 대통령의 분노'가 꼽혔다.

빅카인즈는 이날 오전 4천844개 뉴스를 대상으로 분석해보니 '정치보복과 죽음을 거론한 MB에 대한 문 대통령의 분노' 관련 뉴스가 124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의 통합 공동선언문 발표'가 110건으로 2위를 차지했고, △한은 기준금리 1.5% 동결, 성장률 3%(64건) △김희중, '국정원 특활비' 김윤옥 여사 명품 구입(61건) △북한 평창올림픽 4종목 출전(57건) △금감원 직원 가상화폐 규제 직전 매도(4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문 대통령은 뉴스에 가장 많이 인용된 인물 분야에서도 1위(131건)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트럼프 대통령(53건)보다 두 배 이상 높은 빈도를 보였다. 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각각 33건, 30건, 28건으로 비슷한 빈도로 인용됐다. 

주요 단어로는 △청와대 △국민의당 △문재인 △이명박 △바른정당 △심석희 △한반도 등이 꼽혀 전날 이슈의 흔적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경호 기자 limkh@insfactio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