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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최예린
  • 생활/문화
  • 입력 2018.09.18 14:37
  • 수정 2018.09.18 15:06

추석연휴 고향가는 길 23일 오전, 귀경 길 24일 오후 피하세요!

3일간(23일~25일) 모든 차량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디지털 성범죄 예방 위해 화장실·수유실에 대한 불법카메라 특별점검
첨단 정보통신기술(IT)활용… 실시간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정보 제공

올 추석 연휴기간 중 귀성은 추석 하루 전인 23일오전에, 귀경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에 고속도로 혼잡이 가장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짧은 연휴(10→5일)로 고향 방문 전후 나들이 차량이 줄어 귀성·귀경 모두 총소요시간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귀성은 서울→부산 6시간, 서서울→목포 5시간 등으로 지난해 보다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은 부산→서울 8시간 20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등 지난해보다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21~26, 6일) 동안 총 이동인원은 3,664만 명, 1일 평균 611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중 고속도로 교통량은 1일 평균 455만 대이고, 10명당 8명이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로·철도·항공·해운 등 교통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위해 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안전 수송체계를 구축하였으며, 도로교통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드론과 암행 순찰차의 합동 단속으로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 위반 차량을 계도·적발할 계획이다.

최근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차원으로 연휴기간 여성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시설에 대한 불법카메라 점검을 실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졸음쉼터·철도역사·공항·버스터미널 내 여자화장실 및 수유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탐지기 등을 활용하여 일일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추석연휴 삼일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가 시행된다. 면제대상은 23일 00시부터 25일 24시 사이에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며, 이용방법은 평상시와 동일하다.

22일부터 26일까지 고속도로 경부선·영동선에서 버스전용차로제가 21시에서 4시간 연장된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연장하여 시행된다.

교종수요 조사결과를 보면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전국 예상 이동인원은 총 3,664만 명으로, 추석 당일에 최대 76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용 교통수단은 승용차가 86.1%로 가장 많고, 버스 9.0%, 철도 3.7%,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 0.5%로 조사되었다.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제공=국토교통부]
일자별 이동수요 전망 [제공=국토교통부]

설문 조사결과 귀성은 23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귀가) 시에는 차례를 지낸 후 여행을 떠나는 나들이객 교통량과 귀경객의 교통량이 동시에 집중되는 추석 당일 24일과 추석 다음날인 25일에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고속도로의 전 구간 1일 평균교통량은 전년대비(468만대/일) 2.8% 감소한 455만대로, 최대 1일 교통량은 추석 당일(9.24) 575만대로 전년(588만대/일) 대비 2.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 간 평균 소요 시간은 귀성방향은 최대 1시간 50분 감소하고, 귀경방향은 최대 20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시별 소요시간은 귀성의 경우 △서울-대전 2시간 50분, △서울-부산 6시간, △서울-광주 4시간 40분, △서서울-목포 5시간, △서울-강릉 3시간 40분이 소요되고,

귀경은 △대전~서울 3시간 50분, △부산~서울 8시간 20분, △광주~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8시간 20분, △강릉~서울이 4시간 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속도로 노선별 이용비율은 경부선 29.6%, 서해안선 14.5%, 중부내륙선 8.4%, 중부선 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일 평균 고속버스 1,221회, 철도 39회, 항공기 7편, 여객선 210회를 증회하는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증강한다.

이와 함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상습 지·정체 구간의 우회도로 지정 등을 통해 교통량이 분산되도록 할 계획이다.

스마트폰용 무료앱(고속도로 교통정보, 통합교통정보), 국토교통부 누리집(www.molit.go.kr), 한국도로공사 로드플러스(www.roadplus.co.kr), 국가교통정보센터(www.its.go.kr),등 인터넷 홈페이지, 민간포털사이트, 공중파방송 종합교통정보안내(1333) 및 고속도로 콜센터(1588-2504)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등 다양한 교통정보가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로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 구간의 소요시간 예측 등 교통예보를 교통방송, 고속도로 대표전화(1588-2504) 등을 통해 제공된다.

고속도로 정체 시 50개 구간에 대해 우회노선 소요시간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교통량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소통향상을 위해 고속도로 및 국도 준공개통 또는 임시개통, 갓길 차로 확대, 임시 감속차로 운영 등을 통해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휴게소 혼잡 상황을 고려하여 인근 휴게소·임시화장실로 이용객을 분산시키는 휴게소 혼잡관리는 안성 휴게소 등 21개소에서 운영한다.

또한,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추석 전·후 3일간(9.23~9.25)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와 졸음쉼터 등에 임시화장실 960칸 추가 설치 및 주요 혼잡휴게소 여성 화장실 비율을 상향 조정하고, 자동차 제작사에서는 연휴 전에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자동차 제작사 직영·협력센터 2,577개소)를 제공한다.

고속도로 휴게소·주유소의 서비스 인력을 증원하고, 안성휴게소 등 주요 휴게소에서 민속놀이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많은 국민들이 부담 없이 고속도로 교통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모든 휴게소와 이용객이 많은 졸음쉼터, 버스정류장 등 총 221개소에서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한다.

국민들의 귀경 편의를 위해 4일과 25일은 서울 시내버스와 지하철 운행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역·터미널 통과시간 기준)까지 연장하여 운행할 계획이며, 광역철도 9개 노선도 24일과 25일  다음날 새벽 1시 49분(종착역 도착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

국토교통부는 귀성·귀경길 출발 전에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 인터넷 포털사이트, 교통방송,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제공되는 혼잡 예상일과 시간대, 도로 등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한 후 출발시점과 경로를 결정하여 줄 것을 당부하고,

교통상황 안내전화(종합교통정보안내 1333, 고속도로 교통정보 1588-2504), 운전자용 스마트폰 앱, 도로변 전광판(VMS)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실시간 교통상황과 지·정체 구간 우회도로 정보를 이용하면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예린=ylc@insfac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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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미윤 2018-09-18 14:59:21
즐거운 명절이 사건사고로 얼룩지지않기를 바랍니다~동원할수 있는건 다 총동원하여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길이 되기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