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도살하는 행위가 금지될 수 있는 동물보호법 개정안이 발의 됐다.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동물의 도살을 명시적으로 금하는 내용의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21일 발의했다.개정안은 △동물을 죽이는 행위를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예외적으로 도살이 가능한 경우를 명시해 고통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하도록 하고, △동물을 불가피하게 죽여야 하는 경우의 도살 방법에 대한 규정을 삭제하고, △현행 동물학대 행위에 대한 벌칙 규정을 “동물을 죽이거나 학대한 경우”에 대한 것으로 변경했다.이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다음 달 1일 실시되는 근로시간 단축 시행에 대해 올 연말까지 6개월 동안의 계도기간을 갖기로 했다.박범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현장에서의 제도 연착륙을 위해 당분간 행정지도 감독은 처벌보다는 계도 중심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 금년 말까지 6개월 간 계도기간, 처벌유예기간을 두기로 했다”고 밝혔다.당정청은 또 중소중견기업 및 영세소상공인, 건설업 등 노동시간 단축 시행 준비에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오는 9월부터 온라인 상에 유포된 불법촬영물의 경우, 국가가 삭제비용을 우선 지원한 뒤 가해자에 청구해 직접 받아낸다.여성가족부는 20일 불법촬영물 삭제 지원 및 구상권 청구의 세부절차를 마련하기 위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다음 달 31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 3월 13일 개정‧공포된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 불법촬영물에 대한 국가의 삭제 지원 및 구상권 청구 관련 규정이 마련되면서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저축은행으로 예금이 몰리면서 ‘예금자보호’를 받지 못하는 5천만 원 초과 예금액이 5조7천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저축은행 79곳과 저축은행중앙회에 저축된 예금은 9조1천억 원에 달한다.저축은행에 5천만 원 이상을 예금한 예금주는 6만7천888명, 5천만 원을 제외하고 보호받지 못하는 돈만 계산하면 5조6천62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보다 2천491억 원 늘어난 규모다.보호받지 못하는 돈의 비중도 17.4%로 지난해 말보다 0.4%포인트 올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본 인프라로 불리는 5G 주파수 경매가 2일째 마무리 됐다.이번 경매의 접전지로 꼽힌 3.5㎓(기가헤르츠) 대역에서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메가헤르츠) 폭을 가져갔고, LG유플러스는 나머지 80㎒ 폭을 확보했다.3.5㎓ 대역은 전국망 구축에 유리해 이동통신3사가 모두 눈독 들인 부분이다. 3.5㎓ 대역의 1단계 경매는 9라운드까지 이어지며 10㎒ 폭당 가격이 948억 원에서 968억 원으로 뛰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낙찰가 3조6천183억 원에 5G 주파수 경매가 마무리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종교적인 이유로 병역을 거부할 경우 형사처벌 할 수 있는지에 대해 14년 만에 공개변론이 열린다. 지난 2004년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병역법 위반 유죄 판결을 내린 후 14년 만이다.대법원은 병역법과 예비군법 위반 사전 2건에 대해 오는 8월 30일 전원합의체 공개변론을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공개변론 사건의 피의자 2명은 ‘여호와의 증인’ 신도다. 오 씨는 2013년 입영을 거부한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 다른 신도 남 씨는 현역 복무를 마친 후 귀의해 예비군 훈련 소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석 달 연속 10만 명대에 머물던 취업자 증가 폭이 1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 청년실업률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일자리 정부’를 자처하며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는 등 정부의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고용 성적은 악화되는 모양새다.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 취업자 수는 2천706만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7만2천 명 증가했다. 이는 2010년 1월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이다.올해 취업자 증가폭을 살펴보면 지난 1월 33만4천 명을 기록해 호조를 보이다 2월에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이동통신3사의 앞으로 10년 사업을 좌우할 차세대 이동통신 5G 주파수 경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시작가만 3조3천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5G 주파수 경매는 오는 15일 성남시 분당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치러진다.이통3사가 이번 경매에 사활을 거는 이유는 5G가 4차 산업혁명을 완성시킬 네트워크로 평가받기 때문이다. 4G가 스마트폰에 국한됐다면, 5G는 기존 4G보다 최소 20배 빠른데다 자율주행차, 드론,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의 기반이 된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세기의 담판’으로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1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남북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서울 여의도 개성공단기업협회 사무실에서 북미 정상회담을 지켜본 관계자들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손을 맞잡는 장면이 나오자 박수 치며 환호했다.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의 표출이다.신한용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은 “남북 경협을 제일 먼저 시작해야 할 것”이라며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까지 성사될지도 반신반의했는데 심지어 빠른 속도로 다 이뤄졌으니 향후 경협도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업체인 네이처셀이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을 당했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지난 7일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 등이 줄기세포 관절염 치료제를 이용한 허위‧과장 정보로 시세를 조종한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네이처셀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조인트스템’의 시판 기대감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해 5개월 동안 무려 9배 가까이 급등했다.지난해 10월 31일 6천920원에서 올해 3월 16일엔 사상최고가인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이번 주에 북미 정상회담, 미국‧유럽‧일본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등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대형 이벤트가 잇따라 예정되어 있다. 이에 세계 경제를 결정할 ‘운명의 한 주’라는 분석이 나온다.블룸버그통신은 11일(현지시간) 이번 주는 올해 세계 경제에 가장 중요한 한 주가 될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우선 오는 12일 ‘세기의 담판’이라 불리는 북미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에서 열린다. 북한과 미국의 최고 지도자가 만나는 것은 처음인데다, 비핵화-체제보장의 ‘맞교환’을 통해 오랜 적대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전국 2천여 명의 변호사들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재판거래’ 의혹과 관련해 긴급 시국선언에 나섰다. 좀처럼 진정 국면에 들어서지 않는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는 모습이다.‘전국 변호사 비상시국선언 서명 변호사 일동’은 11일 서울지방변호사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법행정권 남용 사태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변호사 시국선언이 발표된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한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두 번째다.변호사들은 이날 “대법원이 사법행정권을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정부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력 범죄의 진상규명에 본격 나선다. 최근 5‧18 당시 계엄군이 여학생과 회사원 등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증언과 기록이 잇따라 드러나 논란이 됐다.여성가족부(여가부),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국방부는 8일 3개 기관 합동으로 '5·18 계엄군 등 성폭력 공동조사단'을 출범했다.공동조사단은 여가부 차관과 인권위 사무총장을 공동단장으로 3개 기관 총 12명으로 구성됐다.공동조사단은 이날부터 피해 신고 접수, 피해 조사, 군 내외부 자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김문수‧안철수 서울시장 야권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6·13 지방선거 변수로 주목받았던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 바른미래당 안철수 수보의 단일화 논의는 결국 8일 사전투표가 시작되면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해 사실상 물 건너간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전날 밤 진행된 TV토론회에 두 후보가 참석하면서 극적 단일화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지만, 상대방의 사퇴만을 희망해 사실상 협상은 종료된 모습이다. 예상했던 토론회 전후의 직‧간접 교류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김문수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자유한국당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최종 담판’이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두 후보는 여전히 상대 후보의 ‘양보’를 요구하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지만, ‘최종 담판’의 여지는 열어놓았다.김문수 후보는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바른미래당에서 하는 언행을 보면 단일화 할 의사가 없다”며 “늦기 전에 결단 내리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민주당, 한국당 양자 택일을 해야 한다. 제3의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서울지역 내 ‘공공기관 지정 주유소’ 5곳 가운데 1곳이 일반 주유소보다 유류를 비싸게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공기관 지정 주유소(유류공동구매)’는 정부가 정유사와 조달계약을 체결해, 국가 기관이나 공공기관의 업무용 차량이 일반 주유소보다 할인된 가격으로 유류를 구매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13년 도입됐다. 관공서 차량은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정 주유소에서 유류를 구매해야 한다.공공기관 지정 주유소는 정부 예산을 절감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 실제로 지정 주유소를 이용한 6천600여 개의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한진가의 이명희 일우재단 전 이사장이 구속 위기에서 벗어났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대한 비판과 함께 경찰 수사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수폭행‧특수상해 등 혐의를 받는 이 전 이사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4일 오후 11시가 넘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박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 일부의 사실관계와 법리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볼 수도 없으며, 피해자들과 합의한 내용 등에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저임금의 지속적 인상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내놨다.KDI는 4일 발표한 ‘최저임금 인상이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최저임금이 올해 고용시장에 미친 영향은 아주 작아 보이지만 내년과 내후년에도 최저임금이 15%씩 인상된다면 ‘부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고용감소 효과는 내년 9만6천 명, 2020년에는 14만4천 명으로 확대되고, 노동시장의 임금질서를 교란할 수 있어 임금 인상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 KDI의 주장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사법부 판결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사법부 판결에 대한 국민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불신한다’는 응답이 63.9%에 달했다.반면 ‘신뢰한다’는 답변은 27.6%에 불과해, ‘불신’이 ‘신뢰’의 두 배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이 조사 결과는 박근혜 정부 당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청와대와 재판 거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지난 1년 동안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피해를 입은 476명의 주민등록번호가 변경됐다.지난해 6월 문재인 정부 탄생과 함께 출범한 행정안전부 소속기관인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1년 성과를 31일 발표했다.변경위는 1년 동안 총 1천19건의 변경 신청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765건의 신청인이 제출한 입증자료와 사실 조사에 근거해 476명의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고 밝혔다.피해 유형을 사례별로 살펴보면 재산 피해가 312건(65.5%)으로 가장 많았고 생명·신체상의 위해가 164건(34.5%)으로 뒤를 이었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