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19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 착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착공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 구간으로 14개 정거장 중 노원구 지역에서는 광운대역을 지난다.오는 2028년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구는 19일 오후 4시 광운대역 광장에서 착공식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 경과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H 공공 발주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입찰심사 장사'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과 교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입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A씨, 사립대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월 LH 발주 감리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도 2022년 3월 참여업체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서울 중·고교 학생들에게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총 30명의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 강사진을 관내 중·고교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강사들은 교육청 본청 차원에서 관내 중·고교의 법정 마약 및 약물 중독 예방 교육을 돕는다.지난해 10월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고시' 개정으로 올해 1학기부터는 약물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별도의 최소 이수 시간 기준이 생겼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5차시, 중학교 6차시, 고등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오는 2026년 서울 용산구에 월 15만원으로 살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생길 예정이다.교육 당국은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축비를 기부한 만큼 해당 지역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기숙사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 운영돼 시세보다 주거비를 낮출 수 있다. 인근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점도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근 7년간 출산한 여성의 고용 불이익인 '차일드 페널티'가 커지면서 합계출산율 감소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자녀가 없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별 고용률 격차가 줄어들었던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영향을 분석했다.보고서에서는 여성이 출산을 했을 때 남성 대비 경험하는 고용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이 부총리 명의로 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했다.추도사는 공백 제외 134자로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뎅기열이 유럽까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베를린의 보건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뎅기열은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병으로 발열, 심한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경우에 따라 쇼크가 일어나기도 한다.지난 11일(현지시각) 베를리너모르겐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베를린에서는 39건의 뎅기열 감염사례가 보고됐다. 2015∼2019년 이 지역 뎅기열 사례는 연평균 18건에 불과했고, 보건당국은 이들 모두 해외를 여행하다 감염된 것으로 파악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여야가 세월호 참사 10주기 당일에 정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시간이 흘렀다며 국민 안전을 생각할 때라고 밝힌 반면,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잊으려 안간힘을 쓴다며 비판했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16일 논평에서 "강과 산이 바뀔 만큼의 시간이 지났건만 우리의 안전의식은 여전히 그날 그 바다에 머물고 있다"며 "참혹했던 만큼 서로 보듬고 어루만져야 할 상처를 오히려 지난 10년, 헤집고 도려내기에 급급해 온 것은 아닌가 돌아본다"고 밝혔다.이어 "시간이 흘렀다. 망자의 넋이 머무는 시간에는
[서울=뉴시스] 임종명 우지은 수습 기자 = 더불어민주연합은 16일 의정갈등과 장기화하는 의료공백 해결을 위해 윤석열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4·10총선에서 제22대 국회 입성을 확정한 민주연합 소속 당선자들과 당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회견장에는 김윤·박홍배·위성락·정을호 비례대표 당선인과 의료개혁특위 정수연 공동위원장, 홍수연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이들은 "의료공백·의정 갈등이 50여 일 넘게 지속되면서 국민의 불안과 환자의 피해는 불안은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희생자에 대한 추모의 글을 올리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당시 10대 후반의 단원고 학생들이 살아 있었다면 20대 후반의 사회 초년생으로 성장했을텐데 그들을 생각하니 다시 마음이 먹먹해진다"고 밝혔다.그는 "그날 이후 벌써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것이 숙제로 남아있다"며 "다시는 그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 304명 희생자에 대한 가장 정중한 예우"라고 강조했다.이어 "안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질병관리청이 16일 오송 보건의료행정타운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대응 정책분석 연구 통합발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발표회는 미래 감염병 대유행 등 공중보건 위기 대비를 위해 코로나19 대응의 성과와 한계를 분석한 3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시사점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첫 번째 연구는 대한민국의학한림원에서 주관한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대응 분석 및 평가'다. 코로나19 방역·의료 대응을 중앙방역대책본부 중심으로 기록하는 한편, 코로나19 평가 및 제언을 위한 핵심 질문을 발굴해 전문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공항에서 분실한 물건을 해외에서 직접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전국 14개 공항 중 제주공항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16일 해외 전문 배송업체인 DHL코리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국한 고객이 제주공항에서 물건을 분실한 경우 해외에서 직접 유실물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했다.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된 이후 본격적 해외여객 증가로 유실물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출국고객의 경우 배송비, 통관 등의 문제로 유실물을 직접 배송받을 방법이 없어
[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피싱범이 피해자의 은행계좌를 원격조종해 다른 사람 계좌로 송금해 카드대금이 자동결제된 사건과 관련해, 1심과 2심 재판부는 해당 카드계좌 소유자가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판결했으나 대법원은 이를 파기환송했다.16일 대한법률구조공단에 따르면, 대법원 제2부(재판장 이동원)는 메신저 피싱 피해자 A씨가 B씨를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상고심에서 B씨가 부당이득을 취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했다.A씨는 2021년 10월 자녀를 사칭한 피싱범으로부터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수리비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해외 사립학교에 파견됐던 교사들이 정부를 상대로 "1인당 1억원의 해외 파견수당을 달라"며 소송을 냈지만 패소했다. 법원은 교원의 수당 지급기준에 대해선 교육부장관의 재량권을 인정해야 한다고 판단했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당시 부장판사 이주영)는 A씨 등 파견 초등교사 4명이 국가를 상대로 낸 수당 청구소송을 지난 2월 초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앞서 교육부는 지난 2017년 중국 소재 사립 한국학교인 B학교에 파견할 목적으로 공고를 내고 이듬해 A씨 등을 3년간 해외로 파견했다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경찰이 녹색과 청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중도 이상 색각이상자'에 대한 채용 제한을 폐지한다. 경찰공무원 1차 합격자는 필로폰·대마 등 마약류 6종 검사를 받아야 한다.경찰청은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찰공무원 임용령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과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에 관한 규칙 일부 개정안이 전날 국가경찰위원회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색각이상자 중 녹색약자, 청색약자는 정도에 상관없이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지원이 가능해진다. 다만 경찰특공대와 감식 등 보다 정밀한 색상 구분 능력이 요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아이보다 하루만 더 살다 가는 게 소원이라는 말 절대로 하지 말라고 한다. 부모가 없어도 국가가 잘 책임져서 아이들이 잘 지내는 날까지 뛰어보자고 한다."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지난 15일 전화 인터뷰를 한 고선순 한국장애인부모회장은 지난 40여년간 중증장애 자녀를 키우면서 주변 장애 가족들을 물심양면 지원하며 희망을 전파해왔다.고 회장의 둘째 자녀는 어릴 때부터 시각과 청각, 지적 중복 장애를 가졌다. 제대로 걷기도 힘들어 고 회장이 자녀를 업고 병원 통원치료를 다녔다.고 회장은 "병원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은 16일 여야 인사들이 대거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로 집결한다. 희생자 추모를 위한 기억식 참석을 위해서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재판 출석으로 참석이 어렵지만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다.녹색정의당에선 김준우 상임대표와 김찬휘 공동대표,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참석한다.김준우 상임대표는 전날 열린 상무집행위원회에서 "녹색정의당은 생명안전기본법을 함께 발의한 정당으로서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관련 입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사회의
[서울=뉴시스] 이승재 김경록 기자 = 여당은 새 당 대표를 뽑기 전까지 지도부 역할을 할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기로 가닥을 잡았다. 다만 현재 윤재옥 원내대표가 그대로 키를 잡게 될지, 새 원내대표를 뽑아 비대위를 이끌게 될지는 아직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16일 22대 총선 당선자총회에서 새 원내대표 선출 방안 등을 포함해 당 수습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번 원내대표는 비대위원장까지 겸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6~7월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에서 새 당 대표를 선출하기 전까지는 여당의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법원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제기한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 이로써 의료계가 제기한 의대 증원 처분 효력 정지 신청 6건 중 4건이 각하됐다.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15일 박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입학 정원 증원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각하했다.각하란, 법원이 소송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보고 본안 심리 없이 재판을 끝내는 것을 뜻한다.재판부는 "대학의 전공의인 박 위원장을 처분의 상대방이라고 볼
[세종=뉴시스]김정현 성소의 이태성 수습 기자 = 집단 유급 '마지노선'이 임박해 수업 재개를 계획했던 의과대학 다수가 다시 학사 일정을 미루고 있다.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도 학생들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교육부는 수업 재개 일정을 조사하지 않고 있고 다음주부터는 휴학생 통계도 여론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의대 증원을 반영한 대입전형 정정 일정은 바꿀 수 없다는 입장이다.15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건양대는 당초 이날부터 의대 수업을 재개하겠다고 앞서 교육부에 보고했으나 최근 이를 2주 뒤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