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연우 박광온 기자 = 4·10 총선 여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한강벨트' 서울 동작을에서 당선이 확정된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는 11일 "저의 진심, 또 동작 주민의 진심이 함께 이긴 것 같다"고 했다.나 후보는 이날 오전 0시55분께 동작구 사당로에 있는 캠프 사무실에서 "저에게 승리의 기쁨을 안겨주신 동작 주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에 대한 여러분의 지지가 없었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당선 소감을 밝혔다.당선 소감을 발표하는 나 후보 곁에는 남편 김재호 서울고법 부장판사, 딸 김유나씨가 함께했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가 또 다시 '여소야대'로 마무리됐다. 같은 여소야대 국회라 해도 대통령 권력이 가장 강한 임기 초와 임기 후반이 다른 만큼 남은 임기 3년간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국정을 운영할 수 없게 된다. 11일 오전 4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개표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단독 과반을 확보한 데 이어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진보 야당 의석수를 포함하면 180여석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 경우 윤석열 정부 출범과 동시에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정부 3년차에 치러진 4·10 총선에서 대통령실 출신 후보 8명이 국회에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출신 출마자는 국민의힘 14명,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2명으로 총 16명이다.문재인 정부 중반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청와대 출신 출마자 30명 중 19명(63%)이 당선된 데 비해 낮은 생환율이다.특히 윤 대통령 지지율과 국민의힘 당세가 비교적 강한 영남권 출마자들은 대체로 당선됐지만, 수도권 출마자들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결과에 따르면 임종득 전 국가안보실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시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승리하면서 대권가도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안 후보는 이번 승리로 4선 고지를 달성했다.안 후보는 11일 오전 2시51분 개표율 88.86% 기준 54.00%의 득표율로 이 후보를 8.01%포인트 차로 제치고 당선권에 진입했다.안 의원은 이날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47.2%로 이 후보(52.8%)에 경합 열세를 보였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총선전 여론조사에서 분당갑은 줄곧 두 후보가 오차범위
지상파 3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22대 총선 출구조사에서 서울 용산 경기성남 분당갑ㆍ을을 비롯한 접전지역에서 상당수 예측에 실패하면서 지상파 출구 조사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출구조사와 개표 결과가 오차범위 밖에서 속칭 튀면서 신뢰성에 금이 가고 있다. 비록 표본이 작더라 하더라도 접전이 예상되거나 예측이 불가하다고 판명이 되면 수치를 발표하지 말았어야 한다. 출구조사가 아닌 종편 채널인 JTBC가 발표한 예측조사가 더 정확한 실정이다. 지상파 3사중 2사는 공영방송이거나 준공영방송이다. 결국 세금을 들여 조사에 임하는 만큼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10일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최종 투표율이 67%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전체 선거인 4428만11명 가운데 2966만1951명(잠정)이 투표, 총 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대 투표율 66.2%에 견줘 0.8%포인트 높았다. 다만 '마의 70%' 달성은 실패했다.시·도 가운데 가장 투표율이 높은 지역은 세종(70.2%)이고, 이어 서울(69.3%)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구조사에서 최대 197석을 얻으며 과반 획득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날 오후 발표된 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주당과 민주연합은 183~197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국민의힘과 여당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85~100석으로 전망된다.녹색정의당은 0석, 새로운미래는 1석, 개혁신당은 1~4석, 조국혁신당은 12~14석으로 집계됐다.◎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4·10 총선 본투표일인 1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표를 독려하는 유권자들의 '인증샷'이 연이어 올라왔다.주먹을 쥔 손등에 빨간색 기표 도장을 남겨 투표소와 함께 찍는 방식이 주를 이뤘고, 미리 준비해 간 다른 용지에 기표 도장을 찍어 남기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와 캐릭터를 넣어 직접 제작한 '투표 인증 카드'에 기표 도장을 찍어 투표를 인증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X(옛 트위터)에 '투표 인증'을 검색하면 보이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윤산하, e스포츠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일인 10일 오후 5시 현재 경기도 투표율은 63.7%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경기지역 유권자 1159만5385명 중 738만7150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3.7%를 기록했다.이는 지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동시간대 투표율 61%보다 2.7%p 높은 수치다.지역별로는 과천시 74.8%, 성남시 분당구 72.6%, 얀양시 동안구 70.7%, 의왕시 69.9%, 화성시을 66.8% 등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전국 투표율은 64.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본투표일인 10일 여야는 지난 총선보다 투표율이 낮자 지속해서 투표 참여를 호소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페이스북에 투표 독려 글을 다섯 번 연달아 올리며 지지자를 향해 투표를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다시 대한민국을 이끌어 달라. 대한민국을 구해 달라"며 "두 장의 투표용지 모두 두번째 칸에 찍으면 된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어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대한민국이 어떤 나라인지, 어떤 나라여야 하는지를 보여 달라"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오전 11시 현재 기준 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게 나오자 "투표해달라. 함께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냈다.그는 "본투표율이 지난 총선보다 낮다. 투표로 이 나라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오전 11시 기준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대 총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15.3%)보다 0.8%p(포인트) 낮다.2년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본투표가 치러지는 10일 생애 첫 투표를 경험하는 고등학생부터 95세 어르신까지 자신들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세종시 종촌동 제1투표소에서 생애 첫 투표를 마치고 나오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은 "칸에서 벗어나면 무효표가 된다고 해서 '조준' 잘하고 꾹 눌렀어요"라며 첫 투표 경험을 털어놓았다.이 학생은 "생각보다 많이 떨렸어요. 학교에서 하는 선거랑은 수준이 틀려요. 큰일을 마쳤고 내일 친구들에게 참정권을 행사한 소감을 얘기해 줄 계획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미국을 방문하기 전 워싱턴포스트(WP)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개인적) 관계가 시간이 지나면서 양국 신뢰를 쌓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기시다 총리는 9일(현지시각) 공개된 WP 인터뷰에서 "(2012~2017년)외무상으로 재직할 때 개인적인 관계가 외교에 큰 변화를 준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는 "궁극적으로는 외교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최고위층의 관계로 귀결된다"면서 "적어도 내 경험으로 윤 대통령은 자신의 약속이나 결정을 하는 데에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10일 4·10 총선 본투표를 앞두고 "이번에 아무리 미워도 국민의힘이 최소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십사라는 그런 마지막 호소를 드린다"고 말했다.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나 위원장은 이날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결국 마지막까지 그래도 차악의 선택을 해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린다"며 "그러다 보면 정말 냉정하게 일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주시는 것에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국민의힘의 목표 의석수에 대해 "지금 몇 석이라는 말씀을
[서울=뉴시스]김래현 박선정 임철휘 기자 = 4·10 총선 본투표가 이뤄지는 10일 휴일 서울 곳곳의 투표소 앞은 이른 새벽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본투표가 시작된 지 1시간가량 흐른 오전 7시께 투표를 하기 위해 하나둘 모습을 드러낸 시민들은 편한 차림에 모자를 쓰거나 슬리퍼를 신고 있었다. 유권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투표소 안에는 5~6명가량의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쉬는 날이지만 국가의 미래를 위해 투표소로 나온 시민들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 공약을 내 건 후보를 뽑았다고 입을 모았다.당산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총선이 끝난 뒤 상속세 개편 논의가 본격화될 지 주목된다.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상속세 개편 의지를 드러낸 이후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방안 마련을 언급한 만큼 총선 이후 상속세 개편 논의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변수는 이번 총선에서 야당이 승리할 경우다.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권에서는 상속세 개편을 대기업과 부자들을 대상으로 한 감세로 규정하고 있어 의석수에 따라 상속세 개편을 위한 동력이 좌우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상속세 최고세율 50% 최대주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 60명의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10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기도내 투표소 3263곳에서 실시된다.투표는 주민등록지를 기준으로 선거인별로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할 때는 신분증(모바일 신분증 포함)을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한다.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청소년증·각급 학교의 학생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명서로서 생년월일이 기재되고 사진이 포함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부터 실시된다. 이번 4·10 총선 사전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31.28%)를 기록함에 따라 총 투표율도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높았던 21대 총선 투표율(66.2%)를 넘어 70%를 돌파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정치권에서는 통상 투표율이 높으면 진보계열 정당에 유리하고 투표율이 낮으면 보수계열 정당이 유리하다는 전망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여야는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사전 투표율을 놓고 자당의 지지층 결집을 강조하는 아전인수식 해석을 내놓은 바 있다.10일 중앙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4·10총선 당일인 10일 지상파 방송 3사가 진행하는 출구조사가 방식과 적중률이 주목된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는 점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한국방송협회 산하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는 어려운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도 신속한 선거 예측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선거 피로감 해소, 공정한 선거관리에 대한 검증이라는 공적책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방송3사
[수원=뉴시스] 이병희 양효원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10일 오전 6시 경기도내 3263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동이 트기 전인 이른 새벽부터 도내 곳곳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투표 시작 20분 전인 오전 5시40분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정자1동제1투표소는 투표하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유권자들은 오전 6시가 되자 차례로 선거인명부 등재번호를 확인한 뒤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기표소로 들어갔다.사전투표와 달리 본투표에서는 선거인명부에 서명하거나 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