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가 전공의 부재로 인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의사의 업무를 대신하는 간호사, 이른바 진료보조(PA) 간호사들의 업무 범위 가이드라인을 내놨지만, 효과적으로 작동할 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의료현장에서는 의료분쟁과 보건의료 직역 간 갈등 유발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의료계에 따르면 복지부는 이날부터 간호사들도 응급환자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응급 약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하는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정부는 간호사에게 98개 의료행위 위임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경남 통영시를 비롯 남해안 일대의 양식어류들이 사료값 폭등과 품귀 현상으로 배곪음에 시달리고 있다.8일 통영·거제 등 남해안 어류양식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료용 어류의 어획량이 줄어들면서 가격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예년에는 망치고등어(일명 갈 고등어) 등 양식어류 먹이용어류의 가격이 20Kg들이 기준 1상자 가격이 1만3000원 이하로 거래됐으나 현재에는 2만5000원을 홋가하고 있으며 그마저도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멸치나 청어, 정어리 등 값싼 사료용 어류들의 어획량이 부진하고, 지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8일 금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꽃샘추위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비가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8일부터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4~4도, 최고기온 8~12도)보다 조금 낮아지겠다"며 "특히,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으로 떨어져 이날은 중부내륙, 내일은 전국 내륙에서 -5도 내외가 되겠다"고 예보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6~3도, 낮 최고기온은 5~12도를 오르내리겠다.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대규모 전공의 이탈한 의료 최일선에서 법적 근거가 미약한 진료보조인력(PA·Physician Assistant) 간호사들이 그 공백을 채우는 상황에서 정부가 법적 보호와 보상까지 약속함에 따라 그간 법적 근거 없이 관행처럼 운영되던 PA가 양성화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8일 간호사가 응급환자에 대해서는 심폐소생술이나 약물투여 등 기존 의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보호와 보상은 강화하는 골자의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보완지침'을 시행한다.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한시적으로 시범사업을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거부로 학사 차질이 계속되고 있지만, 교육부와 의대생 대표자들의 만남은 3주째 비공식적으로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연락처를 얻어 접촉을 시도했으나 응하지 않는다는 게 교육부 설명이다. 교육부는 8일 교무처장들을 비공개로 만나 의대 학사 차질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일각에선 대학 당국만 압박하는 방식으론 실효성이 없는 만큼 부총리가 나서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의 의지를 보여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8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교육부와 대한의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를 놓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한 데에 "야당도 정부와 함께 민생을 챙기는 데 힘을 보태주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 대통령은 열심히 민생을 챙기고 있는 것"이라며 "민생토론회가 선거용이라고 하는 것은 여러 모로 잘못된 주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민생토론회가) 관권선거 아니냐, 선거운동이냐,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 분도 계신 것으로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경찰이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씨의 '전청조 공범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가운데 남씨를 증거인멸 의혹 등으로 고발한 측에서 경찰 수사팀을 교체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7일 경찰 등에 따르면,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원은 이날 서울경찰청에 수사관 교체 요청서를 제출했다.앞서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달 29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방조 등 혐의를 받는 남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6일 전한 바 있다.김 구의원은 지난해 11월 남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절도, 무고 등 혐의로 고발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정부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전반의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직구 종합대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해외 직구 관련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했다.방 실장은 회의에서 해외직구 전반에 대한 종합적 대응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국무조정실 주관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를 구성하기로 했다. 국무2차장이 TF의 팀장을 맡게 된다.해외직구 종합대책 TF는 해외직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유진이엔티(유진그룹) YTN 최대주주 변경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집행저지를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7일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전국언론노조 YTN 지부와 우리사주조합이 방통위를 상대로 제기한 최다액출자자변경 승인처분 취소소송의 집행정지에 대해 각하 결정을 냈다. 각하는 소송 등이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경우 심리 없이 판단을 취소하는 것을 뜻한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백현동 개발 사업 수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관 출신 임정혁 변호사(67·사법연수원 16기)가 정당한 변론 활동을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조형우)는 7일 오후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임 변호사의 첫 공판을 열었다.임 변호사는 대검 차장검사, 법무연수원장 등 고검장 보직을 거친 전관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정바울 아시아디벨로퍼 대표로부터 백현동 개발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관련 공무원 교제·청탁 명목의 자금 1억원을 받은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민주당을 향해 "과연 수원에서 뭘 했나. 하기 싫어서 안 한 건지, 할 능력이 안 돼서 못한 건가"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지동못골시장 상인연합회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수원은 우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아주 상징적인 곳"이라며 "지난 총선에서 사실 대단히 중요한 지역인데도 우리가 한 석도 못 얻었고 국민들이 선택을 안 해주셨다. 새롭게 달라진 국민의힘이 시민들을 위해 어떤 일을 해드릴 수 있는지 모델로 보여줄 수 있는 곳"이라고 밝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7개월째 늘어나는 등 분양 시장 위축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 증가했다.지난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줄어들던 미분양이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위험수위로 지정한 6만 가구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경찰이 오프라인 가맹점 모집 과정에서 나이스정보통신으로부터 불법 지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한 보완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검찰에 재송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의 카카오페이 기소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7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여전법) 위반 혐의를 받는 카카오페이 사건에 대한 보완수사 결과 보고서를 지난주 서울중앙지검에 전달했다. 금융감독원(금감원)이 지난해 6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지 약 9개월 만이다.앞서 경찰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아파트 제설 작업을 하다 다친 경비원이 치료받던 중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불과 하루 만에 사직 처리됐다.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아파트 경비원 A씨는 지난 1월 제설 작업을 하다 넘어져 골절과 뇌진탕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그런데 얼마 후 A씨가 소속된 용역업체는 사고 당일 A씨가 연락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A씨를 일방적으로 사직 처리했다.아파트 관계자는 "퇴근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고 연락하라고 했더니 연락이 안 됐다. 전화기도 꺼놔서 통화가 안 됐다"고 KBS에 당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전국 33개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처분이 현행 고등교육법 강행규정을 명백히 위반했다"며 처분 취소를 주장했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이병철 법무법인 찬종 변호사는 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에 이 같은 내용의 준비서면을 제출했다고 전했다.협의회 측은 2025학년도 대입 모집 정원은 이미 2023년 4월에 발표됐다며 정부의 이번 의대 입학정원 증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의대증원 2000명 증원과 그 후속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제기한 행정소송의 집행정지 심문이 이달 중순 진행된다.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준영)는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이 보건복지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상대로 "입학정원 증원처분 등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의 집행정지 심문 기일을 오는 14일 오후로 지정했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인정될 경우 처분 효력을 잠시 멈추는 결정이다. 이들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7일 "민주당에서 이성윤-박은정 검사 조를 편성해서 윤석열-한동훈 검사 조에 대응하려고 한다"며 "이검제검(以檢伐檢)의 방식"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검찰조직이 많이 갈려 있었나 보다"라며 "이검제검(以檢伐檢)의 방식으로 대응하는 것을 보면 양쪽 다 같다"고 말했다.그는 "수사에 매진해야 할 검사들이 퇴임하고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오는 것 자체가 문제 아닌가. 이성윤 검사와 박은정 검사는 예외인가"라고 날을 세웠다.조국혁신당은 이날 '윤석열 찍어내기 감찰'로 법무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의 가계통신비 정책이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하는 형태로 추진되면서 알뜰폰 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뺏기 경쟁이 가열될 경우 그만큼 알뜰폰으로의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용자들이 번호이동을 통해 통신사를 갈아탈 경우 지원금 외 최대 50만원 규모의 전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방
서울아리수본부가 3월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로 찾아가 맑은 물의 중요성을 알리는 ‘아리수 스토리텔러’ 교육 프로그램 참여 학급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아리수 스토리털러’는 유치원과 초등학교뿐 아니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시 곳곳에서 진행되는 행사에도 참여해 아리수를 알릴 계획이다.이번 교육은 수돗물 전문 이야기 강사인 ‘아리수 스토리텔러’가 직접 방문해 물이 우리 몸에서 하는 일 등 물과 건강, 아리수의 탄생 과정, 깨끗한 물과 환경을 지키기 위한 실천 방안 등 이야기를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7일 "유연근무는 우리 사회가 직면해 있는 저출산과 청년 일자리, 수도권 집중, 교통 혼잡 등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조했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아동서적 출판 회사이자 근무혁신 우수기업인 '키즈스콜레'를 방문해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키즈스콜레는 직원의 65% 이상이 'MZ 세대'이며 70%가 여성으로, 현재 전 직원이 시차 출퇴근과 선택근무, 재택근무 등을 활용하고 있다. 오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