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일요일인 21일은 전국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날씨는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기온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0도 이상으로 오르겠다.기상청은 "오늘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가끔 비가 오다가 대부분 그치겠다"며 "다만 전남권과 경상권은 오늘 저녁까지, 강원영동과 경상권동해안, 제주도는 내일(22일) 오전까지 비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오늘 새벽에 서울, 인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 충북남부와 전북에 0.1㎜ 미만의 약한 비가 떨어지겠다.비와 함께 낮은 구름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2024년도 재외공관장 회의가 오는 22~26일 닷새 간 개최된다.외교부는 매년 1회 국내에서 재외공관장 회의를 소집한다. 통상 3월경 개최하나 올해는 4·10 총선 등으로 한 달여간 미뤄졌다.올해 회의에는 대사·총영사·분관장 등 총 182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한다.부하 직원 갑질에 이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도 신고 당해 조사를 받는 정재호 주중국 대사도 참석할 예정이다.반면 대사가 공석인 주오스트레일리아(호주) 대사관에서는 회의에 참석자를 보내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송두환 국가인권위원장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 탈시설의 국제적 흐름에 지역사회가 발맞춰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송 위원장은 전날(19일) 성명을 통해 "인권위는 그동안 장애인이 차별 없이 사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왔다"며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애인 이동권 보장, 재화·용역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정당한 편의 제공, 고용과 교육 분야에서의 장애인 차별, 장애인 탈시설 등과 관련된 현안들이 있다"고 전했다.그는 "정부는 2021년 탈시설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장애인의 날'인 20일 장애인 단체들이 서울 지하철 4호선 한성대입구역에서 차별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죽은 듯 드러눕는 '다이인(die-in)' 시위를 벌인 가운데 장애인 활동가 2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50분께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 장애인 활동가 2명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이들은 역사 진입을 제지하는 경찰을 뚫고 역사로 들어가려 한 혐의를 받는다.◎공감언론 뉴시스 sun@new
[서울=뉴시스] 구무서 이태성 수습 기자 = 전공의 이탈 장기화로 의료 공백이 지속되는 가운데 환자 100명 중 97명은 의대 정원 확대를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대다수가 현 사태 해결을 위해 정원 숫자를 조정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뉴시스는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빅5 병원'으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가나다 순)에서 각각 20명씩 총 100명의 환자 및 보호자를 만나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했다.조사 결과 대다수는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향성에는 공감했다. 단 2000명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 가방을 전달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최재영 목사가 스토킹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게 됐다. 2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받는 최 목사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앞서 지난 1월 한 보수성향 단체는 최 목사가 김 여사를 스토킹했다며 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한 바 있다. 최 목사가 만남을 원하지 않는 김 여사에게 지속적으로 접근했다는 게 단체의 주장이다. 아울러 해당 영상을 공개한 '서울의소리' 대표와 기자도 스토킹 범죄 공범으로 고발했다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채상병 사망사건' 특별검사법 5월 국회 통과가 탄력을 받는 가운데 '자료 회수 지시자' 규명이 핵심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5월2일 본회의에서 채상병 사망사건 특별검사법이 통과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과반 이상을 차지한 범야권은 물론 여권에서도 찬성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현재 본회의 회부 간주 상태인 특검법의 수사 대상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혐의다.정치권에서는 대통령실 관여 여부 규명을 핵심 과제로 꼽는다. 이종섭 전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경기 남양주에서 모녀 살해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에게 법원이 항소심에서도 중형을 선고했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이예슬·정재오)는 살인, 절도 등 혐의로 기소된 A(51)씨의 선고 공판에서 1심과 같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해자 유족에 대한 접근금지, 형 집행 조욜 후 보호관찰 3년을 명령한 1심 판결도 유지했다.A씨는 지난해 7월20일 오후 1시30분께 남양주 소재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의 동거녀 B(34)씨와 B씨의 어머니 C(61)씨를 흉기로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19일 오후 11시27분께 일본 나가사키현 대마도 북북동쪽 96㎞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9 지진으로 부산에서 유감 신고가 잇달아 접수됐다.발생 위치는 북위 35.01도, 동경 129.64도로, 부산에서 약 40㎞ 떨어진 곳이다. 발생 깊이는 19㎞이다.2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부산 지역에서 지진 관련 유감 신고는 총 40건 접수됐다.지역별로 해운대구와 기장군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북구·남구·동래구 4건, 수영구·사상구·부산진구 3건 등의 순으로 많았다.부산소방은 지진 피해 신고는 없었다고
[세종=뉴시스]김정현 성소의 기자 = 연세대 의대 학장이 집단행동에 나선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 승인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서 다른 대학의 동향이 주목된다.이르면 다음 주부터 학칙에 따라 더는 휴학 신청이 불가능해 지거나 휴학을 승인해도 등록금을 보전할 수 없는 대학들이 나오는 만큼, 교육부 압박에도 불구하고 휴학 허가를 강행하는 대학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20일 대학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은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전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연세의학교육의 정상화를 바라며' 서신에서 "국민의 건강과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를 양성해야 하는 책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윤석열정부 정책에 반하는 문구가 적힌 진보당 현수막을 휴대용 칼로 수차례 잘라 떨어트린 60대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홍다선 판사는 지난 12일 재물손괴 혐의를 받는 A(66)씨에게 벌금 100만원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5월9일 밤 10시18분께 서울 서대문구에서 '윤석열 정권 1년 더 이상은 못 살겠다. 윤석열 정권 심판 서대문구 시국촛불'이라는 내용이 적힌 현수막을 16㎝ 휴대용 접이식 칼로 잘라 떨어트리는 방식으로 재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는다.또 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우리 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배려를 '비장애인 역차별'로 바라보는 부정적 시각을 줄여 나가려면 자립의 개념을 재정립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자기결정권에 의한 의존까지 자립의 범위를 확장해야 동일한 사회구성원으로서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공존을 모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등록장애인 수는 264만1896명으로, 전체 인구의 5.1%를 차지한다. 2018년부터 인구 대비 비율이 5%대로 유지되고 있다.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어린 시절부터 아픈 동생을 돌보면서 오늘만 견디자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안심소득 덕분에 '내일'을 꿈꿀 수 있게 돼서 너무 다행입니다."29살 박모씨는 어린 시절 가정폭력의 피해자인 동시에 우울증을 앓고 있는 동생을 돌보고 있는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이다. 박씨 또한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가족돌봄청년'은 신체적·정신적 질병이나 장애를 지닌 가족 구성원을 돌보고,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아동·청소년·청년(9~34세)을 말한다.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제대로 된 명칭이 없었고, 실태조사도 전무해 취약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음주운전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자 경찰에 무면허 운전 적발을 우려해 동승자와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5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20일 지역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손현찬)는 범인 도피 교사,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1심보다 가벼운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7월5일 오전 2시50분께 대전 서구의 한 도로에서 면허 없이 운전하던 중 음주 운전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자 동승자에게 "나 면허가 없어서 삼진 아웃이다. 네가 운전석 쪽으로 넘어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장애인의 날이자 토요일인 20일은 저기압 영향권에 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이날 "비가 오며 황사가 점차 해소되겠으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잔류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오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릴 수 있겠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시간당 10㎜ 내외의 세찬 비가 오겠다.비는 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중북부부터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상급종합병원 의대 교수들이 전공의들 빈 자리를 두 달 넘게 메워오고 있지만 이미 한계를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서울 주요 대형병원인 '빅5' 등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희귀난치병 환자 진료를 주로 책임지고 있는데, 간·폐암 등 중증 수술에 야간 당직까지 도맡은 교수들마저 이탈 조짐을 보이고 있다.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의 빈 자리를 메워왔지만 병원 진료 전반의 업무를 떠안아야 해 피로도가 극에 달한 상태다. 지난 1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하기 위해 외래
[서울=뉴시스]성소의 이태성 수습 기자 = 6개 국립대 총장들의 의대 증원분 조정 요구를 정부가 전격 수용하기로 하면서 입시 현장의 혼란이 불가피해졌다. 올해 대입을 치르는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은 의대 정원 2000명 확대에 맞춰 입시를 준비해왔는데, 전략을 수정해야 할 수 있는 데다 대학별 모집요강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이다.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정부는 전날(19일)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분의 최대 절반까지 줄여서 뽑도록 허용해달라는 국립대 6곳 총장들의 요구를 수용하겠다고 발표했다.건의문 작성에 참여한 6개 대학뿐 아니라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고객들을 속여 1조4000억원대 코인을 받아낸 뒤 입출금을 돌연 중단해 러그풀(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상자산(가상화폐) 예치 서비스업체 하루인베스트 대표 경영진이 혐의를 부인했다. 이들은 외부 운용업자의 독자적 범행으로 자신들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서울남부지법 제15형사부(부장판사 양환승)는 19일 오후 2시께부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형법상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하루인베스트 공동대표 A(44)씨와 B(40)씨, 사업총괄대표 C(40)씨, 최고운영책임자(COO)이자 외부 운용업자인 D(38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가 지역 거점 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증원 50~100% 자율 모집'을 수용하면서도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나 1년 유예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재차 밝히자 의대 증원 원점 재검토를 줄곧 요구해온 의료계가 '정부와 대화 테이블에 마주 앉기가 더 어려워졌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19일 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의대 2000명 증원 방침을 유지하되, 내년도에 한해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이기로 했다. 애초 정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2000명 확대하기로 한 것을 고려하면 내년도 의
[서울=뉴시스]박광온 문채현 수습 이소헌 수습 기자 = 이스라엘이 19일(현지 시각) 이란 본토 내 군사기지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면서 중동의 정세 불안이 고조된 가운데, 시민들은 이번 사태로 우리나라 물가가 더 오를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 2층 대합실에선 시민 20명가량이 '이스라엘-이란' 전쟁 관련 뉴스를 심각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뉴스에선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등의 장면이 나오고 있었다.특히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 갈등 격화로 국제유가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