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김정현 성소의 기자 = 지방 거점 국립대 총장 6명이 2025학년도에 2000명 늘어난 의과대학 정원을 줄여서 선발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한 가운데 19일 타 대학들도 조정 의사가 있다는 반응을 내놨다.다만 일부 대학에선 전공의와 의대생의 복귀를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다.전영대 건국대 총장은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지금 시간이 없다"며 "의대 정원이 빨리 확정되지 않으면 입시에 문제가 생기니까 학부모들도 혼란이 올 것이고 수험생들이 제일 큰 피해를 볼 것"이라고 전했다.건국대는 충주 글로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중화2동 주민센터 직원이 발 빠른 대처로 뇌출혈로 쓰러진 기초생활수급자의 생명을 구했다.19일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화2동 주민센터 직원 박수진 주무관은 평소 연락이 잘 되던 복지대상자 A씨가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직접 방문했다. 아무 인기척이 없자 이상함을 느껴 경찰에 신고했다.A씨는 평소 지병이 있고 혼자 생활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였다. 12일 마지막 연락 후 휴대전화가 꺼져있고 15일까지 연락이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은 소방과 함께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9일 저출생 극복을 위한 일·가정 양립과 관련해 "제도적·정책적 지원도 분명 중요하지만 이를 유연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직장 문화,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제2차 일·가정 양립 정책 세미나'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이 장관은 최근 학부모들과 가진 대화를 언급하며 "학부모님들은 부모가 아이를 돌보는 데 있어 무엇보다도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아이를 돌보면서도 일할 수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인간 치사율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의 확산과 인간 간 감염 가능성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18일(현지시간) 유엔뉴스와 가디언에 따르면 WHO의 수석과학자 제레미 파라는 이날 브리핑에서 "주로 가금류와 오리에서 시작된 H5N1은 지난 1~2년 동안 상당히 확산돼 세계적인 인수공통감염병이 됐다"고 말했다.WHO에 따르면 2003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H5N1 감염 사례와 463명의 사망자가 보고됐으며, 치사율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폐국 위기에 처한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교통방송의 직원들이 생활고를 호소하고 있다.TBS 노동조합과 전국언론노동조합 TBS지부는 제32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 질문 일정에 맞춰 오는 22일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TBS 직원 자녀들의 가족 그림을 전시하는 '문화제 집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다음달 말로 예정된 서울시 출연기관 해제가 4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TBS 직원 250여명은 실직 위기에 처했다.희망퇴직 등으로 퇴사한 동료의 업무까지 맡는 등 업무 강도는 높아졌지만 지난해부터 시간외수
[서울=뉴시스] 백영미 성소의 기자 =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 규모 축소를 정부에 건의한 가운데, 의사들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적절한 의대 증원 규모를 산출하기 위한 '의대 증원 원점 재논의'가 아니면 무의미하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다. 의대 증원 규모가 줄어든다 하더라도 사직서 제출이나 진료 축소 움직임을 멈추지 않겠다는 입장이다.19일 대통령실과 정부 등에 따르면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인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조정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국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이스라엘 미사일이 이란 본토내 한 시설을 타격했다고 외신들이 18일(현지시각) 보도한 가운데, 국내 누리꾼들은 중동 전쟁이 본격화되면서 피해가 커질 것을 염려하는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19일 '어제 기름 만땅 넣기 잘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스라엘이 이란 본토에 미사일을 쐈다"며 "역시나 그냥은 안 넘어갈 것 같고, 재수 없으면 5차 중동 전쟁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름 값도 폭등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안전을 염려하는 반응도 있었다. 지난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증원분을 최대 절반까지 뽑도록 허용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원안서 줄이는 것은 의미 없다"고 평가했다.19일 전의교협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처음부터 (정부가) 의대 증원 규모를 근거 기반으로 해서 숫자를 책정한 게 아니기 때문에 여기서 50%를 줄이든, 60%를 줄이든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전의교협이나 대한전공의협회(대전협)이나 대한의사협회(의협)이나 처음부터 얘기한 것처럼 (정부가 주장한) 의대 증원 2000명 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사과값이 잡히는가 싶더니 일부 채소 가격이 상승세다.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배추는 한 포기에 4500원, 양배추는 한 통에 6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부터 시설 출하량이 풀리면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할 거라고 밝혔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양배추(상품) 1포기 소매가격은 5815원으로 6000원에 육박했다.지난달에 4000원대(4047원)였던 것에서 1800원가량(43.7%) 뛴 거다. 전년보다는 53.5% 뛰어 2000원 넘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내년 착공해 2030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는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고층 빌딩이 들어서도 인근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향해서는 창문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서울시의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19일 보도자료에서 "갈 길 바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사업의 발목을 용산으로 이전한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꽉 붙들고 있다"고 밝혔다.최 의원은 "110층 초고층 빌딩이 들어서는 용산국제업무지구는 남산보다 대통령 집무실과 더 가깝다"며 "전망대와 루프탑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의 감염병위기단계 하향을 발표하면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됐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위해 헌신한 의료진, 방역 정책에 협조한 국민들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지 청장은 19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5월1일부로 코로나19 위기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단계로 하향한다"며 "이날 회의는 지난 2020년 1월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구성된 이후 4년 3개월 간의 긴 여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두 단계 하향한다. 이에 따라 방역에 적용됐던 모든 법적 의무는 해제되고 자율적 방역 실천으로 전환될 방침이다.확진자 격리 권고 기준을 5일에서 주요 증상 완화 후 24시간 경과 시까지로 완화되고 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 시설의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가 아닌 권고로 전환되는 방안이다. 무증상자의 검사비 지원도 종료된다.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지영미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 주재로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추진
[서울=뉴시스] 정혜승 인턴 기자 = 일본인 관광객이 한국의 한 미용실에서 80만원을 지불했다는 사연이 알려져서 화제다.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용실에서 80만원 청구, 사기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작성자 A씨는 자신의 일본인 친구 B씨가 어제 한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B씨는 서울시 강남구의 한 미용실에서 파마와 커트를 받았는데, 비용이 무려 80만원에 달했다.A씨가 첨부한 영수증 사진을 살펴보면 '퍼펙트 4D 파마’의 가격은 44만9000원, '넘버원 시크릿 영앤리치 샤인’은 35만원으로, 총 79만9000원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태국 송크란 기간에 열린 축제에서 음란행위를 하는 외국인 남성 2명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돼 논란이 됐다. 이들은 모두 한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17일(현지시간) 태국 매체 7HD, 더 타이거 등에 따르면 최근 송크란 축제가 열린 태국 방콕 랏차다 지역의 한 거리에서 남성 2명이 음란행위 한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됐다.영상에는 상의 탈의한 두 남성이 거리 위에 설치된 노란색 천막 안에서 음란행위를 하고 있고 이를 발견한 경비원이 두 사람을 제지하는 모습이 담겼다. 천막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전국 1인 가구가 10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은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23년에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최근 1인 가구 증가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 증가 추세를 감안해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한 결과이다.평가원은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봄철 모기 활동이 본격화되는 시기를 맞아 감염병을 매개하는 모기에 대한 조사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연구원은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많이 찾는 공원, 산책로 등에 모기 유인기를 설치해 모기를 채집하고 병원체를 분석하는 '숲모기조사사업'을 시작한다.또 자치구와 협력해 주거지역에서의 모기감시도 시행하고 있다. 자치구는 유문등을 활용해 모기를 채집하고, 연구원은 감염병 매개 모기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검사해 그 결과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에 공개하고 있다.특히 올해부터 연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다른 의대생들의 휴학을 강요하고 수업 복귀를 막는 일부 의대생들에 대해 교육부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19일 교육부 관계자는 "의과대학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신고가 들어왔고, 누가 가해자인지 특정이 안 됐기 때문에 전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했다"고 말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일부 의대생들이 휴학계 제출 등 집단행동 참여를 강요했다는 취지의 글이 온라인에 다수 올라왔다.지난달 26일 '다른 생각을 가진 의대생(다생의)' SNS 계정에는 "일부 학교에서 복귀를 희망하거나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국립대 총장들이 의대 정원을 줄여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건의하면서 2000명 증원 규모가 조절될 가능성이 커졌다. 의료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정부도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검토할 예정이다.19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총장들은 전날 이런 취지의 건의문을 냈다.의과대학을 운영 중인 이들 6개 지방 거점국립대 총장들은 증원된 의대 모집정원 규모를 50~100% 범위 내에서 선발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했다.이번 건의문 작성에 참여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관련, 일부 국립대 총장들의 '내년도 증원 인원의 50~100% 자율 모집' 제안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확인됐다.소관 부처인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가 협의 중인 가운데, 이르면 이날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수용 여부가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증원을 한다는 기본 취지는 맞으면서 숫자는 2000명에 매몰되지 않고 내년도에 한해 자율적으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서울역에서 발생한 무궁화호의 KTX-산천 추돌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조사에 착수한다.19일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45분께 경부선 서울역 내에서 무궁화호열차가 출발 대기 중이던 KTX-산천 열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무궁화호 1호차의 앞바퀴가 탈선(궤도이탈)했고, 승객 4명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또한 KTX에 탑승했던 승객 287명이 대체차량으로 환승조치 됐다.사고는 전날 승객 287명을 태운 KTX-산천열차의 후미부분을 무궁화호열차가 들이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