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국무총리 기용설과 관련 "지금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너무도 중요한 시기여서 협치가 긴요하다"고 밝혔다.박 전 장관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제가 비행기를 타고 오는 동안 정말로 많은 일들이 벌어졌더라"며 "수많은 분들이 전화를 주시고 문자를 남겼다. 깊은 관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신임 비서실장에 박 전 장관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한 입장이다.박 전 장관은 "아직도 우리 사회는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놓치고 인본주의를 망각한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국정현안 관계 장관회의를 주재하며 국무위원에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부처는 '민생'을 최우선의 국정가치로 삼아 국민의 목소리를 세심히 경청하며 ‘현장의 문제해결’에 온 힘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들께서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각 부처는 기관장부터 일선 실무자까지 현장에 계신 국민과의 적극적 소통과 정책 설명·홍보에 매진해 주시기 바란다
[서울=뉴시스] 김예진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 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8일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을 놓고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다시 나오는 건 위험하다고 본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한 전 위원장이 평가받을 방법은 대통령 지지율과 괴리된 높은 당 지지를 받는 건데, 그게 안 될 것"이라며 "국정 전반에 있어서 대통령의 존재감이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또 "한 전 위원장이 이번에 선거로서 보여준 실적이 약하다"며 "콘텐츠 보강 없이 직만 맡으면 평가만 애매하게 받을 거다. 대통령도 한 전 위원장이 당권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관섭 비서실장 후임으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장 의원은 대통령실 측에서 비서실장으로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제안을 받은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18일 대통령실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선 비서실장부터 교체, 대통령실 조직 개편과 인적 쇄신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장 의원으로 비서실장을 최종 낙점할 경우 이르면 19일에도 인사 발표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다만, 차기 총리 인선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여권에서 당 대표와 대선 후보 등을 지낸 홍준표 대구시장과 최근 만찬 회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 대통령실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하며 향후 국정 기조 및 인선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윤 대통령과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국회 여소야대 상황에서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인선은 물론 대통령실 조직 개편도 논의됐다고 한다.윤 대통령이 국무총리 후보군으로 거론된 홍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석현 전 국회부의장이 18일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수락했다.이 전 부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비대위원장을 수락했다"며 "창당부터 총선참패까지의 모든 과정을 되짚어보고, 고통이 따르겠지만 재창당의 각오로 정비하겠다"고 적었다.이 전 부의장은 "요며칠 이낙연 대표의 수차례 강권을 뿌리칠 수 없었고, 총선 후 허탈해하는 당원들 마음을 외면하기는 더욱 어려웠다. 이왕 결심한 거 제대로 하겠다"고 강조했다.이 전 부의장은 "새미래는 당원이 어느 당보다 우수한 자원"이라며 "당원의 참여를 확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8일 '박영선·양정철 기용설'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윤석열 정부 제2의 최순실이 누구인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4·10 참패에도 아직까지 방향도 못잡는 윤석열 정권은 부도처리 해야 한다"며 "반성은 없고 흘려보기, 간보기, 위장협치, 야당파괴 공작, 그래도 노력을 했다는 꼼수로 결국은 자기 사람 등용하는 사술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박영선 양정철 인사 파동의 진원지를 대통령께서는 밝히고 사과하셔야 한다"며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이르면 내주 출범할 예정인 것으로 17일 파악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의료개혁특위가 빠르면 내주에 출범한다"고 밝혔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의료개혁특위는 정부, 의료 공급자, 의료 수요자, 보건의료 전문가 그룹이 폭넓게 참여하는 25명 안팎 규모의 기구로 구성될 예정이다.의료개혁특위에서는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필수의료 4대 정책 패키지' 전반이 논의될 전망이다.정부에서는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법무부 등 의료개혁 관계 부처 장관들이 참여한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발전을 논의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7시에서 7시15분까지 15분간 기시다 총리와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통화는 기시다 총리 제안으로 이뤄졌다.기시다 총리는 먼저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앞으로도 굳건한 한미일 공조를 바탕으로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에 대응해나가는 가운데, 파트너로서 한국과의 협력을 계속 심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이에 윤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당선된 김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가 참여하는 의료 관련 위원회는 계속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윤 당선인이 의대정원 문제를 풀기 위한 협의체, 특별위원회 등을 얘기하고 있지만 현재의 상황이 야기되는 데 많은 원인을 제공한 주요 인물로 김 당선인이 꼽히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의료계 대부분에서는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인의 말씀처럼 김 당선인이 주관
[서울=뉴시스]이종희 신재현 김경록 한은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윤석열 정부를 향해 "경제와 민생이 총체적 위기 상황이다. 민주당은 선거 때 약속드린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함해 민생회복 긴급조치를 제안드린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정부는 이번 총선서 나타난 민생을 살리라는 국민의 절박한 외침에 말로만 '민생, 민생, 민생' 세 번을 외치고 있다. 말이 아니라 함께 실천하길 바란다. 많은 국민들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공모 작업에 착수한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국립 의대는 30년 묵은 한(恨)이자 역사적 소명"이라며 지역 간 과도한 경쟁을 자제하고 한 마음 한 뜻으로 지혜를 모아 줄 것을 공개적으로 호소했다.김 지사는 17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한 '전남 국립 의대 설립을 위해 도민께 드리는 호소문'에서 "국립 의대 설립은 30년 만에 얻어낸 기회로 꼭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호소문은 전남 의대 관련 담화문을 발표한 지 꼬박 보름 만이다. 전남 국립 의대 신설에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낙선자 모임을 개최한다. 국민의힘은 친윤계 주도로 바꿨던 당대표-최고위원 선출 규정(당원 투표 100%)도 재개정할 것으로 보인다.배준영 사무총장 직무대행은 이날 낮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열린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원외 조직위원장 간담회를 금요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어 "당 대표 권한대행을 포함해 당직자들을 모시고 자유 토론
[서울=뉴시스]최서진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본인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이 거론되는 데 대해 "결단을 내리진 않았고 어쨌든 의견을 듣고는 있다"고 전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초선 당선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후 기자들을 만나 "제 개인적으로는 어려움이 있어서 의원총회에서 조금 시간을 갖고 고민해보겠다고 얘기를 했고, 어느 게 당의 입장에서 바람직한지도 고민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우리 당의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게 필요하고, 제 개인적인 입장을 갖고 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대사는 17일 러시아와 중국의 협조가 없더라도 새로운 대북제재 이행 감시체제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이날 서울 용산구 아메리칸 디플로머시 하우스에 3박4일 방한 일정을 결산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이 해왔던 업무들이 후퇴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불법적인 활동을 계속해서 감시해야 한다.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북한의 불법 무기 개발과 제재 회피 활동과 관련한 독립적이고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조국혁신당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총리 기용설 등 잇단 인사설에 "대통령실은 인사 쇼핑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김보협 대변인은 17일 오전 논평을 내어 "언론에 슬쩍 흘려볼 일이 아니다"라며 "안 되면 다른 사람 거론하고, 꼭 쇼핑하듯 한다. 무도하고 무례하고 무책임한 정권"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식으로 해서 후보를 고르면 국민이 그 진정성을 인정할까"라고 일갈했다.김 대변인은 "4·10 총선이 끝난 뒤 언론에 대통령 비서실장과 총리 후보자의 이름이 오르내린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대통령실이 4·10 총선 참패 후속 인사로 문재인 정부 인사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17일 나왔으나 대통령실과 당사자들이 일제히 부인하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하지만 이날 여의도 정가에는 이를 두고 한때 술렁이기도 했다. 여당의 경우 일각에서 가능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나왔으나 다수가 당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야권에서는 야당을 흔들기 위한 정치 공작이라며 맹비난했다.이날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윤 대통령은 당초 정무적 감각을 갖춘 여권 정치인 기용을 중점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민심 외면'과 '돌려막기 인사' 비판에 인선 폭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통령은 4·10 총선 6일 만인 16일 "국민으로부터 매서운 평가를 받아 대통령인 저부터 잘못했다"고 사과했다.윤 대통령은 특히 국무회의에 참석한 장관들과 고위 공직자들에게 "국민과의 소통을 비롯해서 소통을 더 강화해달라. 21대 국회가 종료되기 전까지 각
[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성봉 추상철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이 줄을 짓고 있다.한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화환은 지난 15일부터 국회 인근에 세워졌다. 당시 화환에는 '한동훈 위원장님 사랑합니다'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돌아오세요' '우리의 희망 한동훈 보고싶습니다'라는 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다.국회 측은 15일부터16일까지 배달된 화환이 허가를 받지 않고 일방적으로 보내온 것이라 치웠지만 화환 행렬은 계속되고 있다.17일 국회 헌정문 앞에 세워진 화환에는 '당신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