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후 처음으로 실시한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민생'을 강조했다. 또 한 총리의 사의 표명 등으로 혼란한 공직 사회의 기강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총리와 주례회동을 했다고 알렸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국정의 우선순위는 '민생 또 민생"이라며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윤 대통령은 또 "민생 안정을 위해 공직사회의 일하는 분위기와 공직기강을 다시 점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전남 해남완도진도 당선인은 15일 이재명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연임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박 당선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사회자가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묻자 "만약 이 대표가 계속 대표를 하면 당연히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대표직 연임은 전례가 없다'는 지적에 "그렇지 않다"며 "지금 민주당의 당헌당규는 만약 대권후보가 되려면 1년 전에 당 대표를 사퇴한다. 그걸 지키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이번 총선을 통해서도 국민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민의힘 원조 친윤계(친 윤석열계) 핵심의원들이 4·10 총선 참패,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 등 주요 당 현안에 침묵하고 있다. 여당 내 채상병 특검에 대한 찬성 입장이 확산되는 등 당내 자성론에도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모양새다. 정권심판론의 중심에 선 친윤 핵심들이 당 현안에 입장을 제시했다가 자칫 당 쇄신을 거스르는 것으로 비춰질 수 있어 신중한 자세를 보이는 것으로 읽힌다.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4선 이상의 중진의원들과 간담회를 진행되며 다음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돌봄 노동자들이 15일 정부·여당과 제22대 국회에 입성할 국회의원들에게 국정기조를 전환하고 돌봄 정치를 실현하라고 촉구했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사회서비스협의회, 한국여성노동자회 등은 이날 오전 10시께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앞에서 '돌봄 노동자와 시민의 22대 총선 결과 입장 발표 및 돌봄 정치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회보장 서비스 시장화 발언, 정부의 사회서비스원 운영지침 개악,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조례 폐지를 추진하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이현주 수습 기자 = 국민의힘 중진들이 15일 차기 지도부 구성과 관련해 우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뜻을 모았다. 당헌당규상 전당대회를 열기 위해선 실무 절차 진행을 위해 비대위 체제가 꾸려져야 한다.이날 오전 윤재옥 원내대표와 조경태·권영세·권성동·한기호·윤상현·나경원·박덕흠·안철수·김상훈·이양수·이종배·이헌승·김도읍·윤영석·김태호 의원 등은 국회에서 4선 이상 중진 간담회를 열고 전당대회 절차와 의료 대란 문제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야권이 추진하고 있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에 대
[서울=뉴시스] 이종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법정에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과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아주 심각한 일이다. 그냥 그냥 있는 징계 사안이나 잘못이 아니라 국기문란 사건"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속 수감자들이 검찰청에 불려가서 다 한방에 모여서 술파티를 하고 연어파티를 하고 모여서 작전 회의를 했다는 게 이게 검사 승인이 없이 가능한가"라고 말했다.그는 "교도관들이 다 한 명 한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4·10 총선 패배에 대해 "오늘 중진 간담회와 내일 당선인 총회를 시작으로 최선의 위기 수습 방안을 찾기 위한 과정을 밟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수습 방안과 차기 지도부 구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국회에서 열린 4선 이상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은 국정을 책임지는 집권세력으로서 믿음을 국민께 드리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과 우리 당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께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10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 직후 진행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모두 30%대에 머무른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고, 양당의 차이는 3.4%포인트(p)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2일(4월 2주차)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은 33.6%, 민주당은 37.0%를 기록했다.조국혁신당은 14.2%로 10% 중반대까지 지지도가 치솟았다.이외에 개혁신당(5.1%), 새로운미래(2.3%), 진보당(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4.10총선 참패후 예상되는 대통령실 조직개편에서 법률수석비서관실 신설 가능성에 대해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민심을 파악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정 기능을 배제한 민심 청취 기능 위주의 새로운 조직이 신설될 가능성이 점쳐진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법률수석을 신설해 민정수석이 사실상 부활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민심을 청취하는, 예전 민정수석 같은 조직이 필요하다는 건의와 조언을 많이 듣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실 안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이 21대 국회 내 채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단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우리 당이 민주당보다 먼저 국민적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채 상병 사건이 이번 총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며 "국민들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문제 인식을 하고 있고 그래서 특히 수도권에 아주 근소한 차로 패배했던 부분에 채 상병에 대한 내용도 아마 우리가 부인할 수 없지 않는가"라고 말했다."여기에 굳이 반대할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4·10 총선이 진행된 지난 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4.7%포인트 떨어지며 32.6%를 기록한 것으로 15일 나타났다. 12일 일간 지지율은 28.2%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취임 후 가장 낮은 일간 수치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공휴일인 10일 제외) 나흘 동안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에 '윤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보는가'를 물은 결과 32.6%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긍정 평가가 전주 대비 4.7%포인트가 떨어졌는데 이는 2022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 최대 명절인 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태양절) 112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북한 매체는 여러 행사 소식을 전하며 분위기를 띄웠지만 통상 김일성 생일에 사용하던 '태양절'이란 명칭을 쓰지 않고 '4월 명절' 등 표현을 써 눈길을 끌었다.15일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태양절을 하루 앞둔 14일 저녁 수도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청년학생들의 야회 및 축포발사가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신문은 "참가자들이 합창하는 '김정은장군 목숨으로 사수하리라'의 노래로 야회는 절정을 이루었다"며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최근 시험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에 대해 "아직 미완의 단계"라고 14일 말했다.신 장관은 이날 KBS '일요진단'에 출연해 북한이 3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2일 신형 중장거리 고체연료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이 같이 평가했다.그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음속) 5배 이상으로 마지막 종말 단계에서 비행기가 날아가듯 소위 '활공기동'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탄두 모양이 원뿔형이었던 1월 시험발사와는 달리 이번달엔 활공형인 모습이 포착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이 4·10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 상태에 빠지면서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비윤' 나경원 전 의원과 안철수 의원이 숙고에 돌입했다.당대표는 대통령 선거와 서울시장 선거는 향후 행보에 디딤돌이 될 매력 있는 자리이다. 하지만 전당대회부터 대통령실과 친윤계의 집중 견제가 예상되는 데다 당대표가 되더라도 당정관계 재편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여권이 분열할 경우 그 책임을 지고 정치적 미래를 장담할 수 있어서다.국민의힘에서는 윤재옥 원내대표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전당대회를 준비하고 이르면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22대 총선에서 압승한 더불어민주당이 5월 임시국회 내 '채상병 특검법'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특검법을 매듭짓자며 여당을 압박하고 있다. 정권심판 민심을 확인한 국민의힘 내부의 동조에 특검법읊 밀어붙이며 정국 주도권 잡기에 나선 모양새다.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오는 5월2일 본회의를 열고 당일 채상병 특검을 처리할 계획으로 여당과 임시회 일정을 협상 중이다. 민주당 주도로 발의된 채 상병 특검법은 지난해 10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국민연금 개혁을 위한 두 번째 숙의 토론회에서는 소득대체율 인상 여부를 두고 전문가들의 입장이 첨예하게 엇갈렸다.재정 안정을 주장하는 전문가들은 미래세대 부담이 커진다는 이유로 소득 대체율을 40%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소득 보장 강화에 힘을 싣는 전문가들은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려도 고령화에 대비하면 재정 적자 시기를 늦출 수 있고 미래 세대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맞섰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공론화위원회는 15일 연금 개혁을 위한 500인 시민대표단 두 번째 숙의 토론회를 열었다. 이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하는 등 4·10 총선 참패 수습에 나선 국민의힘이 내주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착수한다. 일단 비대위 체제로 당을 운영하면서 전당대회 시점을 고심할지, 전당대회를 빨리 열어 정돈된 지도부를 구성할지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14일 정치권에 따르면, 윤재옥 원내대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4선 이상 총선 당선인들과 '당 수습 방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열고 차기 지도부 선출방식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이어 16일에는 국민의힘·국민의미래 당선인 1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당선인 108명이 오는 16일 한 자리에 모인다.14일 국민의힘은 제22대 국민의힘과·국민의미래 소속 당선인들은 오는 16일 오전 8시30분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한 후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당선자 총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총선 후 여권 당선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오는 16일이 처음이다. 국민의힘과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4·10 총선에서 총 108명의 당선인을 배출했다. 지역구 당선인 90명, 비례대표 당선인 18명이다.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사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총리와 3기 대통령실을 이끌 비서실장 등 인선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르면 14일 또는 금주 초에는 새 비서실장 발표가 점쳐졌으나, 이보다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비서실장을 비롯한 대통령실이든, 총리를 비롯한 내각이든 사람을 검증하는 데 최소한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인사에는 어느 정도 기본적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이어 "4월11일날 총선 결과가 나오고 총리와 비서실장,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후임 인선에 대해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엄중하게 받아드리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르면 14일 새 비서실장을 임명하고, 사의를 표한 한덕수 국무총리의 후임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단행하는 인사는 총선 민의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원희룡, 김한길, 장제원, 이상민, 권영세 등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하마평에 오르는 인물들의 면면을 볼 때,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