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서 만났다. '황상무·이종섭 사태'로 당정 갈등을 분출하던 두 사람은 이날 "종북 세력의 준동을 강력히 응징해야 한다"며 안보 분야에 뜻을 모았다.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기념식을 마친 뒤 한 위원장과 일정을 함께 했다고 알렸다.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천안함 46용사 추모비로 이동해 미리 와 있던 한 위원장과 악수하고 함께 천안함 46용사에 대한 헌화와 참배를 했다"고 했다.헌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이낙연 새로운미래 상임고문은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5·18 민주화운동 발언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이 고문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어떤 경우에도 희화화될 수 없다"며 "어제 민주당 군산 유세에서 나온 이재명 대표의 5·18 관련 발언은 충격적"이라고 적었다.앞서 이 대표는 전날 전북 군산시 구시청광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인 회칼 테러 사건' 발언으로 사퇴한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을 거론하며 5·1
[서울=뉴시스]전재훈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총선 전까지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에 대한 소환조사가 어렵다고 22일 전망했다.공수처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공수처 수사팀은 해당 사건의 압수물 등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및 자료 분석 작업이 종료되지 않은 점, 참고인 등에 대한 조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소환조사는 당분간 어렵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했다.이어 "수사팀은 주어진 여건 속에서 최대한 수사에 전력을 기울인 뒤, 수사 진행 정도 등에 대한 검토 및 평가, 변호인과의 협의 절차를 거쳐 사건 관계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북한이 무모한 도발을 감행한다면 반드시 더 큰 대가를 치르도록 만들 것"이라며 "우리 정부와 군은 어떠한 북한의 도발과 위협에도 코 한 걸음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아홉 번째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불굴의 의지로 서해를 지켜낸 영웅들을 기리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했다"며 "목숨을 바쳐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언론중재위원회가 설치‧운영 중인 선거기사심의위원회(위원장 심창섭, 이하 “선심위”)는 3월 20일 현재 총 49건의 불공정 보도에 대해 제재결정을 내렸다. 이 가운데 여론조사 관련 보도가 20건(40.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반 선거기사 13건, 인터뷰 및 인용기사가 12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여론조사 관련 불공정 보도에 대한 제재가 지난 21대 국회의원선거(총 10건)와 비교하여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제목 및 부제목, 본문 등에서 ‘오차범위
[서울·당진=뉴시스]김경록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총선 후 유학설'에 선을 그으며 "이 나라의 미래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할 거다.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낮 12시께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정용선 후보의 선거유세를 지원하던 중 "아침에 누가 그러던데요. 제가 선거 끝나면 유학 갈 거라고요"라고 말한 뒤 "저는 뭘 배울 때가 아니라 여러분 위해 공적으로 봉사하는 일만 남았다"고 밝혔다.이어 "저는 끝까지 제 말을 지키고 공공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거란 약속을 드린다"고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2일 "지방의대 졸업생이 해당지역 내 병원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모든 국립대병원에 권역 임상교육 훈련센터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5일에 24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했다.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했다. 2025학년도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확정에 따른 교육 인프라 지원 등이 논의됐다.한 총리는 먼저 "비수도권과 국립대 의대 중심의 정원 배정은 앞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2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해 "정당 지속성에 의문이 있다"고 밝히며, 정권심판표가 사표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서 '조국혁신당 약진'에 관한 질의에 "일시적으로 정권 심판론의 상당 부분을 가져가서 비례대표 정당으로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당의 지도자 격인 조국 전 장관이 이미 형사적으로 2심 유죄까지 받은 상황"이라고 말했다.그는 "경우에 따라서는 헌정 사상 처음으로 당선자 신분으로 조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 위원장이 아동성범죄자 변호 논란으로 조수진 변호사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에 대해 전략공천 방침을 밝혔다.안규백 위원장은 22일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가 사퇴했지만 차점자인 박용진 의원이 강북을 후보를 승계하진 않을 것"이라며 "전략 공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오늘 (후보) 등록이 마감이라 어떤 형태든 경선은 불가하다"며 "경선에서 후보자에 어떤 특별한 하자가 있는 경우엔 여러 가지 조건을 갖고 (차점자 승계를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총선 전 조기 귀국하면서 여당이 역공에 나섰다. 당 지도부 요구로 이 대사의 귀국을 끌어냈고, 이제는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에 대한 조사를 매듭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공수처로 공을 넘겼지만, 당내에서는 민심을 돌리기에는 아직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는 이 대사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말한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지지부진한 수사로 이 대사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됐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공수처가 문재인 정권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1일 "저한테 나 비례 몇 번 안 주면 탈당하겠다라고 얘기한 인사가 10명이 넘는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와의 인터뷰에서 비례대표 명단에 대해 "김용남 의원이나 이런 부분은 제 입장에서는 저와 같이 해온 동지들이 배려를 못 받는 상황이니까 좀 당황스럽기도 하고 금태섭, 조응천 의원도 다소 불편한 지점들 얘기했는데 그 명단에 손을 대는 게 사실상 불가능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아쉬움이 남는 게 김용남 의장도 그렇고 김철근 사무총장도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1일 자신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는 일부 평가에 "동의하고 사실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YTN 총선기획 '오만정'과의 인터뷰에서 '조국이 한동훈 바람을 잠재웠다고 하는 데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많은 정치평론가들이 그렇게 얘기한다'고 답했다.그는 이른바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를 막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더불어민주연합에 투표해달라는 '몰빵론'으로 견제에 나선 데 대해 "충돌하는 부분이 있고 충돌하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오는 4·10 총선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선거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21일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김 후보는 이날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 신청 서류를 접수한 뒤 "분당 주민과 함께 정치를 시작했고, 주민과 함께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제출했으며, 분당이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현재 분당은 재건축 사업이 가장 큰 현안으로,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 장관과 성남시장이 협의를 통해 지정하게 돼 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강원 원주에 있는 명륜초등학교를 찾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학부모, 교사, 늘봄학교 전담사 등 관계자들의 생생한 의견을 들었다.또 늘봄학교 교실에 들러 전래놀이, 음악 등 초1 맞춤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윤 대통령의 늘봄학교 방문은 올해 들어 네번째다. 늘봄학교의 안착을 위해 현장 목소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각 지역 학교를 돌고 있다는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만큼 늘봄학교에 애정이 남다르다고 한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명륜초 도서관에서 교장, 늘봄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외교부가 방산협력 공관장 회의 참석 차 21일 조기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의 호주 복귀 시기가 현재까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일정을 감안하면 5월 초까지도 체류할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이 대사는 체류 기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를 받길 원한다는 입장인데 법령에 위배될 소지도 다분하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대사의 호주 복귀 시점을 질문받고서는 "이 대사의 복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임 대변인은 "(이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서울 강북을 민주당 후보인 조수진 변호사에 대해 "가해자를 옹호하고 피해자에 2차 가해를 했던 행동들이 저 당에선 용인될 수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달서구 윤재옥 원내대표 선거사무실 개소식에서 "성범죄 가해자 변호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게까지 초등학생이 강간 피해를 당했는데 아버지가 그랬을 수 있단 식으로 변호를 하는 경우는 상식적으로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우린 용인하지 못하겠다. 우린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
[서울=뉴시스] 이종희 김지은 강주희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했다가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의 귀국에 총공세를 펼쳤다.민주당은 이 대사의 임명 철회와 고위공직자수사처(공수처)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채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 이종섭 주호주대사 임명과 관련한 특검 처리를 예고했다.이재명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광주=뉴시스]강주희 조재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대사에 대한 임명 철회와 출국금지를 촉구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선 채 상병 국정조사와 특검, 이종섭 특검 처리에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현장 선거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해 "이종섭 대사는 국기문란 사건의 핵심 피의자"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이 대사를 해임하고 출국금지 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채 상병 사건은 나라르 위해 청춘을 바친 우리 국민
[서울=뉴시스] 임종명 신재현 기자 =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오전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입국과 관련해 "윤석열 정권이 진실을 숨기고 국민을 속이려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이 해병대 채상병 순직사건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데 주호주대사로 임명해 출국금지 조치까지 해제하면서 해외로 내보내 문제가 생기니 아무 이상없다는 듯 귀국하게 했다는 지적이다.홍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권이 거짓과 불법이 계속해서 더 큰 거짓과 불법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결국 감당할 수 없는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3년 만에 아이가 태어난 충북의 면소재지를 찾아 "더 많은 면(面)에서 더 많은 지역에서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더 많이 울릴 수 있도록 들을 수 있도록 정부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충북 진천군 백곡면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김율(1)양의 돌잔치에 참석했다.김양은 백곡면에서 3년 만에 태어난 신생아로, 이날 돌잔치에는 김양의 부모와 조부모 등 가족뿐 아니라 노영국 백곡면장, 민형수 백곡면 노인회장 등 마을 주민 21명이 모여 함께 축하했다.한 총리는 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