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지난 11일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서 싱가포르 외식기업 고위 경영진 20여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싱가포르 생산성본부와 GPI글로벌정책연수원 주최로 진행됐다. 다문화 국가 특성상 여러 문화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관광의 성지 싱가포르에서 외식 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들이 K치킨의 세계화를 이끈 BBQ의 글로벌 경영 노하우를 경험하기 위해 설명회를 요청했다.BBQ는 설명회를 통해 브랜드 역사와 사업배경부터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3월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이 1년 만에 감소 전환했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크게 축소되고, 기타대출이 상당폭 줄면서다. 다만, 주택도시기금 정책대출이 자체 재원으로 공급되면서 은행 실적으로 잡히지 않은 점이 반영됐다. 한국은행은 정책대출을 포함하면 전월 수준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풀이한다.11일 한은이 발표한 '2024년 3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 잔액은 1098조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조6000억원 줄며 12개월 만에 감소 전환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대출금리 인상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4·10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이 180석 넘는 의석을 차지하며 압승함에 따라 주식, 채권 등 모든 금융투자상품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논의도 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정부는 지난해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50억원으로 완화하며 과세 인원을 크게 줄였는데 금투세가 예정대로 시행되면 서로 방향을 달리하는 제도로 인해 금투업계에 혼란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범 야권 189석 확보로 여소야대…감세 정책 표류 가능성↑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지난해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채 이자는 불고 세금으로 거둬들인 돈은 줄어 우리나라 국가부채가 역대 최대인 2400조원을 넘어섰다.국가자산은 국민연금기금 운용수익률이 역대 최고 수준(13.6%)을 기록해 주식·채권 등 기금이 보유한 유동·투자자산이 증가하며 전년보다 180조9000억원 증가한 301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정부의 건전재정 기조로 총지출이 줄었지만 총수입도 줄면서 통합재정수지 적자는 3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나라 살림살이를 가늠할 수 있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87조원으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고금리와 대출 축소, 집값 하락세 등의 영향으로 전세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인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인천에서 비교적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연수구 송도동과 서구 청라동 등의 대장주 아파트는 1년 새 전셋값이 1억원 이상씩 뛰었다.1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인천 아파트 전세가격은 1.06% 오르며 수도권 중 유일하게 1%대 상승률 보였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86% 올랐고, 경기는 0.63% 상승했다.전세매물도 빠르게 소진되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위원들은 목표치를 향해 인플레이션이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얻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연준은 인플레이션 하락이 지속될 것이란 확신을 얻어야 금리인하가 가능하다는 방침인데, 조만간 정책 전환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연준은 10일(현지시각) 공개한 지난달 19~20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참가자들은 대체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이어지는 것에 대한 불확실성을 지적하고, 최근 지표들은 인플레이션이 2%로 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1.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 쪽방촌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70대 남성은 얼굴에 3도 화상을 입었다. 이동식 가스버너가 작동하는 상태에서 주변 가연물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2. 지난 8일에는 부산 금정구 한 도로를 지나던 SUV차량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날 사고로 60대 운전자가 어깨 등에 화상을 입고, 차량을 모두 태워 재산피해를 일으켰다. 폭발 충격으로 파편이 튀어 인근 차량 2대도 외부가 파손됐다.최근 5년 꾸준히 줄어들던 가스 안전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당국과 금융권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부실 사업장의 경·공매 활성화 대책으로, 증권사·캐피탈사 등 후순위 채권자가 보유한 여신을 PF사업장의 지분으로 출자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는 경·공매를 반대하는 후순위자들을 달래주기 위한 복안이다. 그간 후순위자들은 경·공매를 실시하면 PF 사업장(담보) 가격이 하락해 대출 회수금이 줄어든다고 반발해왔다. 만약 후순위자의 대출금이 지분으로 전환된다면 사업장이 구조조정(경·공매)에 따라 우량 사업장으로 성장할 경우 지분가치 상승은 물론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 착과량이 절반 가량 줄었지만 소중하게 키운 사과가 농가에서 최초 출하될 때 개당 1500원 가량에 판매된다. 이후 산지 공판장, 도매시장 등 총 5단계의 유통과정을 거치면서 단계별로 수수료가 붙어 비싼 몸이 된다. 1500원 하던 사과는 소비자에게 판매될 때에는 4000원으로 뛴다. 산지를 떠나 소비자에게 닿기까지 무려 가격이 167%나 오른 셈이다.사과 가격이 역대 최대 수준으로 상승했지만 '사과 대란' 원인으로 꼽힌 생산량 감소만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 유통 시장이 오프라인 도매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 규모를 역대 최대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르면 상반기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31조원이 넘는 R&D 규모가 확정되면 당초 예상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셈인데, 정부는 R&D 예산 확대와 함께 관련 보조금 등 구조도 뜯어 고치겠다는 계획이다.9일 정부 등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말까지 각 부처로부터 내년도 예산요구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예산요구서 제출이 완료되면 기재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도전혁신형 R&D 1조원 규모를 포함한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통상 13~15년 걸리는 재개발·재건축을 10년 이내에 마칠 수 있도록 인·허가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패스트트랙(fast track)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도시주택 공급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재개발·재건축의 경우 13~15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됐으나 이를 최대한 단축해 10년 이내로 사업이 끝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신속한 인·허가를 지원한다.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 안전진단 통과시기 조정 등 법률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국내 1위 여행사 하나투어 지분이 매물로 나오면서 어행업계의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9일 업계와 투자은행(IB) 등에 따르면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는 최근 매각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년 하나투어 경영권을 인수한 지 4년여 만에 매물로 나온 것이다.매각 대상 지분 규모는 IMM PE가 보유한 지분 16.68%와 창업자인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6.53%)과 공동창업자 권희석 하나투어 부회장(4.48%)의 지분을 포함한 27.78% 수준으로 알려졌다. IMM PE는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본부 횡포를 막기 위해 관련 불공정 행위 신고사건에 대한 신속처리 방침을 밝힌 가운데 치킨과 커피 가맹사업이 유통마진을 많이 남긴 가장 많이 남기는 것으로 조사됐다.공정위는 가맹점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이들 업종에 대한 불공정 행위를 들여다보는 동시에 가맹사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 중이다.9일 공정위의 '2023년 가맹사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외식업종 가맹점 평균 매출액 대비 가맹점 평균 차액가맹금 비율은 전년 대비 0.1%포인트 오른 4.4%로 집계됐다.차액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지난달에는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할 때만 최대 5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됐는데, 이달부터는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과 관련해 은행권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이 배상금 지급을 시작한 데 이어 판매 규모가 가장 큰 KB국민은행도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5일 홍콩 H지수 기초 ELS 손실 배상 대상 고객에게 자율조정 시행 안내를 시작하면서 자율조정 절차에 돌입한다고 전날 밝혔다.지난달 29일 금감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전기차 캐즘(대중화 직전 수요 침체 현상)으로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잇단 부진을 겪고 있다. 점유율 역성장에 이어 첫 적자를 기록하는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업황 부진으로 돌파구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9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 1~2월 세계 각국에 등록된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약 92.4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7.0%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국내 배터리 3사 점유율은 23;8%로 전년 동기 대비 1.2% 소폭 하락했다.특히 SK온의 경우 지난해 1~2월 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비트코인의 대상승 승부처는 홍콩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부동산과 주식시장 불황으로 표류 중인 '중국 자본'이 홍콩 ETF를 통해 비트코인으로 대거 유입될 것이란 전망에서다.8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간 1억원 돌파 이후 하락 전환하는 널뛰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승 추세로 반전하는 뒷심이 부족한 상황이다.이 가운데 오는 2분기 승인이 예상되는 '홍콩 비트코인 현물 ETF'가 그 뒷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 호재로 꼽히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와 반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스타트업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국부를 창출하고자 했듯이 저도 생각이 비슷하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로 벤처·스타트업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했다.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시장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윤 대통령은 "지난 1월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기획재정부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유연근무 활용 기업과 근로자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를 검토 중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기재부는 이 같은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검토 중이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을 활용하는 기업과 근로자에게 각각 법인세, 소득세를 경감 해주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구체적인 기업 선별 기준 및 혜택 수준은 고용노동부가 개별 기업 상황을 들여다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개정안은 이르면 올해 세법개정안에 담겨 내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세제지원 방향성은 정해져 있지만 어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에서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언급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일부 기업인들은 주 4일 근무제 전환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주 4일 근무제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다고 7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또 CNBC는 이미 주 4일 근무제를 도입한 많은 미국 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소개하며 생산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 구단주인 스티브 코헨은 지난주 CNBC 방송에 출연해 대부분의 노동자들에게 곧 주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