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관세청이 하위직급 다자녀 직원에 승진 시 가점을 부여 등 저출산 문제 극복을 위해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관세청은 공무원이 일과 임신·출산·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행정지원을 골자로 '자체 인사제도 개선안'을 마련해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관세청'을 비전으로 하는 이번 개선안에서 관세청은 임신·출산과 육아 과정에 있는 직원의 연고지 근무를 최우선으로 배려키로 했다.이에 따라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2년 이내 공무원, 저연령 다자녀 양육 공무원, 신혼부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박은정 조국혁신당 비례대표의 남편 이종근 변호사가 1조원대 다단계 혐의를 받는 업체의 변호를 맡은 것을 두고 변호사단체가 징계청원과 고발에 나섰다.8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입장을 내고 "이 변호사가 과거 검찰에서 처리했던 다단계 사기범죄 사건 등을 수임했다는 변호사법제31조 제1항 제3호의 위반사항에 대한 의혹 제기가 있어 이에 대한 형사처벌을 요구하는 고발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변 측이 언급한 법조항은 "변호사가 공무원으로서 직무상 취급한 사건에 대해선 직무를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지난해 초 코로나19 종식으로 'NO마스크' 자유를 만끽하던 시민들이 다시 마스크를 꺼내 쓰고 있다. 최근 중국발(發) 황사·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이 빈번하게 이어지고, 꽃샘추위와 큰 일교차로 독감·감기가 유행하면서다.8일 오전 뉴시스가 찾은 서울 종로구 곳곳에선 마스크를 쓴 채 걸어가는 시민들이 눈에 띄었다. 인근 편의점과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한 뒤 그대로 쓰고 나오는 시민도 있었고, 한 아이가 답답함에 마스크를 벗으려 하자 재차 마스크를 씌워주는 어머니도 보였다.종로5가역 주변에서 마스크를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입찰 심사위원들이 공공 발주 감리사업의 심사 과정에서 입찰 업체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 심사를 받았다.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석범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10분부터 11시45분까지 약 1시간30분간 뇌물 혐의를 받는 시청 공무원 박모씨, 준정부기관 직원 이모씨, 사립대 교수 박모씨와 정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다.이날 오전 9시4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낸 이들 4명은 '높은 점수를 주고 뇌물받은 점 인정하는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이미 대학별 배정을 마친 내년도 의대 정원도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단 일각에서 제기된 증원 1년 유예는 과학적이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내년도 의대 정원 조정 가능성에 대해 "이미 학교별 배정을 해서 발표했기 때문에 그것을 되돌릴 때는 또 다른 혼란도 예상된다. 그래서 현실적으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분명한 건 모집 요강이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중학교 신입생이 입학한 지 엿새 만에 2학년 학생들에게 폭행을 당했는데, 정작 가해 학생은 등교 정지 처분을 받은 사이 가족 여행을 갔다는 사연이 전해졌다.8일 YTN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성남시의 한 중학교 신입생 A양이 입학한 지 불과 일주일이 되지도 않아 이 학교 2학년 학생들에게 복부를 가격 당하는 등 폭행을 당했다.가해 학생들은 A양의 머리채를 잡거나 뺨을 때리기도 했다. 이들은 A양이 자신들을 험담 했다는 이유로 폭행을 저질렀으며, 학생이 폭행 당하는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렸다.학교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의대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집단 수업 거부로 학사 일정을 거듭 연기해 왔던 경북대 의대가 8일 수업을 재개했다.수업을 더 미루면 애초 계획한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집단 유급을 피할 수 없고, 본과 4학년은 의사 국가고시도 못 치를 수 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대구 중구 동인동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수업을 재개했지만 대부분 강의실은 불 꺼진 채 캄캄한 모습이었고 캠퍼스 복도를 지나는 사람들은 학교 관계자, 간호학과 학생뿐이었고 의대생들은 만나볼 수 없었다.학생회실과 강당도 인적이 없었고 각종 행사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지난 2013년 한 주택가의 정화조에서 인근에 살던 80대 노인의 백골이 나온 사건이 재조명됐다.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13년 7월 한 주택가 정화조에서 백골 시신이 발견됐다.백골은 사망한 지 4~5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인근 실종자 가족과 DNA 검사를 통해 정화조 앞집에 살던 실종된 할머니라는 것을 확인했다. DNA 의뢰서를 보여주자 며느리 김씨가 ”자신이 시어머니를 살해하고 유기했다”고 자백했다. 치매기가 있는 시어머니가 김씨에게 '신랑 없다고 늦게 다니냐?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열린 자세로 경청하겠다며,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고 촉구했다.박 차관은 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전공의들에게 "정부의 의료개혁은 여러분이 더 좋은 여건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의료시스템을 혁신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열린 자세로 여러분 의견을 경청하겠다. 정부를 믿고 대화의 장으로 나오기 바란다"고 말했다.전공의들이 현장을 이탈한지 8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4월 첫 주 평균 상급종합병원 입원환자는 2만2304명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을 놓고 7주째에 접어든 의정(醫政) 갈등을 두고 현직 의대 교수가 암 환자마저 외면해선 안 된다며 조속한 대화와 협상 필요성을 역설했다.김형록 광주·전남 지역 암 센터장(화순전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8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고통 받으며 기약 없이 기다리는 암 환자들은 외면해서는 안 된다. 갈등이 아무리 첨예하다고 해도, 정부가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국민의 생명·건강을 최우선 해야 하는 소명을 저버리는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이제는 대화와 협상으로 풀어가야 한다. 그저 법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 국가기술자격 등 1000여 종의 국가자격증을 '모바일 큐넷'(Q-Net 앱) 전자지갑에 '디지털 배지'로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그간 국가자격증을 제출하려면 큐넷에서 출력·스캔·첨부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다.그러나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시스템을 구축해 누구나 간편하게 자격증이나 훈련수료 정보를 디지털 형태로 보관·제출할 수 있게 됐다.특히 디지털 배지는 암호화 방식 등 정보의 위·변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고 검증도 실시간으로 이뤄져 개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의 '의대 정원 증원 등 취소소송'을 대리하고 있는 이병철 변호사가 각 대학 총장에게 "정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 변호사는 8일 "서울행정법원이 의대 증원 집행정지를 3차례 각하했는데, 이 결정의 공통점은 정부의 증원·배분 처분의 직접 상대방은 의과대학을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집행정지는 행정청 처분으로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때 법원이 해당 처분의 효력을 한시적으로 정지하는 결정이다. 각하는 소송이나 청구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제72회 교육주간을 앞두고 교육주간 주제, 교육사랑 사진·영상·일러스트 등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가족은 물론 일반 국민들도 참여 가능하다.교육주간 주제의 형식은 간결한 표어 문구로 ▲교육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협력하자는 메시지 ▲교육 당면 과제의 해결이나 교육이 나아갈 방향 ▲교육사랑, 사제동행, 교육협력, 스승존중 등의 취지를 담으면 좋다. ‘교육사랑’ 사진·영상(쇼츠·릴스 등)·일러스트(카툰, 웹툰, 캘리그래피 등) 공모 이벤트도 진행
[목포=뉴시스]이영주 기자 = 승선원 15명을 태운 선박이 입항 도중 방파제와 충돌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8일 목포해경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48분께 전남 진도군 임회면 서망항에서 9.77t급 낚시어선 A호가 방파제와 충돌했다.이 사고로 인명·해양오염 피해는 없었다. 선원들은 사고 직후 항구에 무사히 입항했다. 선장은 음주 또는 무면허 상태로 운항하지 않은 것으로도 파악됐다.해경은 A호의 수리가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직접구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장신구에서 기준치의 최대 700배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인 카드뮴, 납이 검출돼 세관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는 중국 알리와 테무가 판매하는 초저가 귀걸이, 반지 등 제품 404점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96점(24%)에서 국내 안전 기준치를 초과하는 카드뮴, 납 등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8일 밝혔다.이들 장신구는 배송료 포함 600~4000원짜리로, 국내 안전 기준치보다 최소 10배에서 최대 700배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대학들이 의대 수업을 8일부터 재개하기 시작한 배경은 집단 수업 거부에 대응한 '버티기'가 한계에 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수업을 더 미루면 학생들이 집단 유급에 처하고, 본과 4학년은 졸업을 하지 못해 의사 국가고시에 응시할 수 없는 상황이 코 앞에 와 있다는 게 대학가 반응이다.이날부터 의대생들이 얼마나 수업에 복귀하는지에 성패가 달려 있지만 회의적인 시선이 더 많아 보인다. 사태가 길어질수록 결국 학생들의 피해만 누적되는 만큼 속히 의정갈등을 매듭지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8일 대학가와 의료계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공사가 세월호 참사 이후 강화된 재난안전통신망을 기반으로 공기업 최초의 '통합 재난 안전 관리체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한전은 수평적인 소통 체계 구축으로 재난·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달 '맞춤형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이 같은 시스템 도입은 전국적으로 방대한 전력 설비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불시의 재난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기 위해서다.PS(Public Safety)-LTE는 세월호 사고를 교훈 삼아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각 소속·직능별로 구성된 의사 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의대 정원 증원 반대 목소리를 내기로 했다. 오는 10일 총선 이후 합동 브리핑을 통해서다.7일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 용산 의협 회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와 합동 브리핑을 열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의협 비대위가 가장 중심에 있고, 나머지 여러 단체들이 힘을 합쳐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천명하기 위해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월요일인 8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에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겠다.기상청은 이날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고기온 15~19도)보다 높은 20도 이상(일부 지역은 2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포근하겠다"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20도까지 벌어지겠으니 감기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예보했다.따뜻한 날씨와 건조한 대기로 산불 위험이 커지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겠고, 특히 서울 및 일부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맹견을 제압하려던 경찰의 실탄사격에 총상을 입은 전직 주한미군이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9부(부장판사 고승일)는 전직 주한미군 A씨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을 지난 4일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정부가 A씨에게 2억원의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한다"고 명했다.주한미군 복무를 마치고 퇴역해 경기 평택시에서 거주하던 A씨는 지난 2020년 3월26일 순경 B씨가 발사한 총탄에 얼굴을 피격당해 턱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