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오는 4·10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공소시효가 임박한 상태에서 '무더기 깜깜이 송치'를 방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번 총선은 법무부가 관련 규정을 정비한 후 첫 전국 단위 선거다.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오는 4·10 총선은 검사와 사법경찰관의 상호협력과 일반적 수사준칙에 관한 규정(지난해 11월 시행) 개정 후 치러지는 첫 전국 단위 선거다.2021년 1월 검·경 수사권 조정과 2022년 5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직접 수사 범위 축소 취지)을 거치며 검찰의 선거 범죄 사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보호회로가 부착되지 않은 미인증 형광등용 안정기 200만 점을 불법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업체가 세관에 적발됐다.부산세관은 형광등용 안정기 수입·유통업체 A사와 A사의 대표 B(50대)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해 10월 검찰에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세관에 따르면 A사는 2020년 1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보호회로가 부착되지 않은 중국산 형광등용 안정기 200만점(시가 63억원 상당)을 불법 수입해 국내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사는 기존에 인증받은 다른 모델의 안전인증번호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목요일인 14일은 고기압 영향을 받아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권에 머물다 낮 기온은 10도 이상으로 높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다. 중부지역과 일부 중남부지역은 국외 미세먼지 유입이 이어지며 대기질이 탁하겠다.기상청은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3~5도, 최고기온 10~14도)보다 조금 높겠다"면서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낮 최고기온은 13~18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3도, 수원 15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새학기부터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변경된 교과과정이 도입되는 가운데 교육업계가 이를 반영한 다양한 개정판 교재들을 선보이고 있다.개정 교육과정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된다.초등 수학은 기존 5개의 영역에서 4개의 영역으로 변경되며, 도형과 측정 영역 일부 내용이 삭제된다. 수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수학적 모델링, 놀이 및 게임학습 등을 도입한다. 국어는 초등 저학년 국어시간 34시간 증대를 통해 한글 해득 및 기초 문해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14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한 배달원이 배달을 갈 때마다 악취가 난 집에서 알고보니 집 앞 소화전에 음식물 등을 넣어놨었다고 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1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갈 때마다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집'이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배달 기사인 작성자 A씨는 등기 우편물이나 소포를 배달하기 위해 해당 집을 찾아가면 항상 악취가 났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악취의 원인을 찾았다며 해당 집에서 집 밖이나 소화전 함에 음식물이나 쓰레기를 넣어놨다고 전했다.그가 올린 사진 속 소화전함 내부는 음식물 쓰레기 봉투, 먹다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전공의 면허정지와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가 점차 고조되는 가운데, 의과대학 교수들이 다시 모여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겸직 해제'나 사직 등 집단행동 가능성이 거론된다.이런 가운데 대학 총장들도 의대 교수들에게 호소문을 내고 환자들을 떠나지 말라고 만류에 나서고 있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이날 의대 교수들에게 호소문을 보내 "의대 정원의 규모와 단계를 둘러싼 교수님들의 개별 입장 차이를 떠나 환자인 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과업이 무엇보다 우리가 취해야 할 최고의 가치"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의과대학 증원을 둘러싸고 의정 간 대치가 4주째에 접어들었지만 양측 모두 조건 없는 대화를 요구하고 있어 대립이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정부는 대화를 하더라도 전공의들이 환자들 곁으로 돌아온 후 가능하다는 입장을, 조만간 집단사직 여부를 정하기로 한 의대 교수들에게도 진료유지명령 등을 동원해 강경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반면 전공의들과 의대 교수 등은 가처분신청 및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버티기에 들어갔다.14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의사들이 본분에 맞게 환자들을 진료하는 현장에 돌아와야만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국세청이 최근 세무조사에 착수한 조사대상자 96명 중에는 은퇴계층의 노후자금을 노리고 소액 투자를 유도하는 기획부동산 사기, 주거 낙후지역의 재개발을 방해하는 '알박기 투기' 사례도 있었다.14일 과세당국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서민 생활에 피해를 주는 기획부동산 등 세금 탈루자들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불법 취득 부동산, 저소득층·노인 수백명에 쪼개기 양도한 기획부동산기획부동산 법인 B사는 법인 명의로 취득할 수 없는 경기 화성시 소재 농지를 임원 A씨의 명의로 취득했다. 이후 텔레마케터를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괸과 의대생들의 대화가 끝내 불발되면서 집단 휴학사태도 해결이 요원해지는 분위기다. 한림대 의대를 비롯해 일부 의대에서는 학생들의 유급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됐다.14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1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측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답신 시한인 전날(13일) 오후 6시까지도 의대협 측 회신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교육부는 지난달 26일 대학을 통해 확보한 의대협 공동 비대위원장의 연락처가 전임자 A씨의 것이었으며, A씨는 교육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대전협 비대위)가 사직서를 낸 전공의에 대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발령 등과 관련해 국제노동기구(ILO)에 긴급 개입 요청 서한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료법 제59조 제2항과 이에 따른 처벌 조항인 의료법 제59조 제3항에 의거한 업무개시명령의 경우 ILO 제29호 강제 노동 금지 조항에 위배된다"면서 "정부가 업무개시명령 등의 공권력을 통해 전공의를 겁박하며 노동을 강요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지난달 제조업·서비스업·건설업 모두 고용이 증가하면서 두 달 연속 30만명대 취업자 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숙박·음식점이 두 달 연속 감소하면서 내수 둔화 영향을 받았고, 향후 건설투자 부진으로 인한 건설고용 침체도 우려된다.14일 통계청 '2024년 2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전년 대비 32만9000명(1.2%) 늘어난 2804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증가폭이 둔화했지만 지난 1월(38만명)에 이어 두 달 연속 3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갔다.특히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보다 3만80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전공의 집단사직을 조장해 업무방해를 교사했다는 혐의를 받는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 관계자들이 추가조사를 위해 경찰에 출석한다.14일 경찰에 따르면 의협 비대위 주수호 언론홍보위원장과 박명하 조직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할 예정이다.박 조직위원장은 소환조사를 위해, 주 위원장은 휴대전화 포렌식 참관을 위해 각각 출석한다. 주 위원장은 입장 전 짧게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주 위원장은 지난 6일 경찰에 소환돼 10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으며, 지난 8일에도 휴
[세종=뉴시스]김정현 성소의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집단행동에 나선 의대생 대표들에게 대화를 요청했지만, 끝내 화답은 없었다.의대생들은 오히려 '자신들은 교육부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며 결속을 다지는 모습이다. 집단 유급 현실화 가능성도 초읽기에 있다. 교육부는 연락처를 공개하면서 대화의 창을 닫진 않았다.13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가 제시한 시한인 이날 오후 6시까지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 대표들은 대화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다.교육부는 이날 오후 출입기자단에 보낸 문자메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의료계와 정부가 의대증원을 두고 강대강 대치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의대증원의 취지인 필수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는 증원 속도 조절과 함께 의료수가 인상, 의료제도 개선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 반면 정부는 의대증원을 통한 인력확충을 앞세워 입장차만 재확인했다.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3일 오후 '필수의료 해결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주제로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홍윤철 서울대 의대 교수는 미래 필요한 의사 수는 시나리오에 따라 달라져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지만 2035년 필요한 의사 수는 정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의 의대생 유급 조치와 전공의 면허정지가 임박하면서 전국 19개 의대 교수들이 공동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의협)가 현재 둘로 나눠져 있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와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해 달라고 밝혔다.주수호 의협 비상대책위원회 언론홍보위원장은 13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의사협회는 산하단체인 전의교협과 소통하고 있다"면서 "전의교협과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의 소통 창구를 단일화하는 게 어떻겠냐, 국민들이 혼란스러울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양육비 지급 이행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양육비이행관리원(관리원)에게 양육비 채무자의 동의 없이도 금융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13일 국회입법조사처는 '양육비 강제징수를 위한 입법 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21년 한부모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양육비를 받은 적 없다'고 응답한 이혼·미혼 한부모의 비율은 72.1%에 달했으며, '최근까지 정기적으로 지급 받았다'는 답변은 15.0%에 불과했다.보고서는 이처럼 저조한 양육비 이행률은 우리나라 한
[서울=뉴시스]김래현 문채현 수습 기자 = 시민단체가 이른바 '블랙리스트' 명단을 만들어 채용에 불이익을 줬다는 의혹이 불거진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를 상대로 한 집단 소송을 예고했다. 이에 쿠팡 측은 회사 영업 기밀 자료를 빼돌린 범죄 행위를 비호하는 것이라며 반발했다.쿠팡 노동자의 건강한 노동과 인권을 위한 대책위원회(쿠팡대책위)는 13일 오전 10시께 서울 서초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에서 '쿠팡 블랙리스트 제보자가 직접 밝히는 블랙리스트의 실체와 쿠팡 측 주장의 문제점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쿠팡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경찰이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을 부추긴 혐의 등으로 전·현직 의협 지도부 5명을 불러 조사를 마친 가운데, 이들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설 지 주목된다. 법조계에서는 전공의 집단행동이 국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경찰이 형사소송법상 구속 사유인 '범죄의 중대성'이 있다고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의료법 위반 및 업무방해,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장 등 의협 전·현직 간부 5명에 대한 조사를
어린이집, 유치원 모바일 알림장을 발송하는 국내 대표 영유아 플랫폼 ‘키즈노트’에서 엄마아빠에게 꼭 필요한 서울시의 다양한 정책과 소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11일 ㈜키즈노트와 서울 시정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키즈노트 앱(APP) 내 서울시 홍보 게시판을 개설, 앱 이용자(학부모) 대상으로 다양한 서울시 정책 및 행사․축제 정보를 상반기 중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즈노트’는 어린이집 모바일 알림장으로 언제 어디서든 아이의 일상을 공유하고 확인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서울시 전체 어린이집의 8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한 전공의들의 이탈이 4주째 접어든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움직임이 가시화되자 정부가 "제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직한다는 것은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다"며 진료와 교육 현장을 떠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그러면서 2000명 증원을 1년 뒤 논의하자는 제안에는 "의대 증원 연기나 규모 축소 등을 전제한 대하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한시라도 늦출 수 없다"고 재차 선을 그었다.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