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조우석)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열린 ‘2024 드론쇼 코리아’에서 ‘제2차 공간정보 융합 얼라이언스’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열린 전시관에서는 국내 드론공간 정보기술 기업들이 참여하여 공간정보 분야의 다양한 신기술을 선보였다.특히 행사 둘째날인 지난 7일에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공공측량 제도 발전을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자리에는 부산시와 경남도청, 한국도로공사, 롯데건설 등 43개 기관이 참석했다.세미나에서는 이석배 경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공사비 증액 문제로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비사업 8곳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매월 공사비 증액과 변경계약 현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시공자로부터 증액 요청이 들어온 현장에 직접 나가 협의 중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갈등 발생 시 선제적으로 조정·중재에 나설 계획이다.대상은 공사비 증액 요청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협의가 진행 중인 정비사업 8곳이다. 오는 11일부터 22일까지 서울시·자치구 정비사업 담당부서, 서울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서도 춘천 집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연장 소식을 호재 삼아 부동산 시장이 회복세를 타고있는 것이다. 경기 북부 동두천 집값도 낙폭이 빠른 속도로 줄며 GTX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다만 GTX의 경우 사업이 지연되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0일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값 주간 통계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의 아파트 가격은 정부가 GTX A·B·C 노선 연장 사업 추진 발표(1월25일) 직후인 1월 말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은행권에서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액 규모가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금융감독원은 다음 주 홍콩 ELS에 대한 책임분담 기준안을 내놓을 예정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 등 5개 은행의 홍콩 ELS 만기 도래 원금은 1월부터 3월7일까지 2조302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손실액은 1조2079억원으로, 확정 손실률 평균은 약 52.5%를 나타냈다.올해 상반기 홍콩H 관련 ELS 만기 상환 금액은 10조원 넘게 집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이상기후와 병해충 등으로 폭등한 사과 가격 강세가 장기화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당장 시장에 사과 공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외국에서 들여오는 방법도 있지만 복잡한 검역 절차 탓에 이마저도 불가능한 상황이다.9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신선과실 가격은 전년보다 41.2% 상승해 1991년 9월 이후 32년 5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사과가격이 치솟은 탓에 대체 과일로 수요가 옮겨 붙어 과일값이 연쇄적으로 오른 모습이다. 실제 지난달 사과가격은 1년 전보다 71.0% 올랐으며 대체 과일인 귤(78.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최초 대출을 받은 뒤 한 번 다른 특례대출로 갈아탔었는데,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으려고 보니 금융거래확인서에 용도가 '구입용도'가 아닌 '상환용도'로 적혔다며 대출 거절을 당했습니다. 너무 황당해서 국민신문고에도 이를 올렸습니다."지난 1월29일부터 신청을 받기 시작한 신생아특례대출, 출산장려를 위해 도입된 정책 상품으로 신생아를 둔 젊은 부모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죠.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어도 다양한 이유로 현장에서 대출이 거절되는 사례가 있어 신청자들의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연내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원·달러가 이틀새 16원 가까이 떨어졌다. 6월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다.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는 전일대비 11.1원 내린 1319.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5.9원 내린 1325.0원에 장에 나서 오후 들어 내림 폭을 확대했다.장중 최고가는 1327.0원, 최저가는 1319.2원이다. 종가 기준 1310원대 환율은 지난 1월12일(1313.5원) 이후 2달 만에 처음으로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최근 많은 기업들이 여성 일자리를 꾸준히 늘리고 있지만 관리직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2021년 글로벌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관리직 여성 비율은 16.3%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33.7%의 절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이케아 코리아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세계 여성의 날인 8일을 맞아 이케아 코리아가 공개한 사내 여성 직원 비율은 62%, 여성 관리직 비율은 66%다. 2021년 52%였던 여성 관리직 비율이 지난해 기준 14%나 증가했다는게 회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여의도 신속통합기획사업 1호 단지인 시범아파트가 서울시의 노인요양시설(데이케어센터) 공공 기여 요구에 반발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범아파트 측에서는 '신통기획을 철회하겠다'며 현수막까지 붙이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측에서는 신통기획에서는 시설의 종류를 확정하지 않았기에 이는 신통기획과 연관이 없다는 입장이다.8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여의도 시범아파트 건물에는 최근 '초고층 강요하는 신통기획 철회한다', '신통기획 1호 속았다, 신청하지 마세요!'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게시됐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비씨카드를 비롯한 4개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주식담보대출(스탁론)을 부적절하게 운영했다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경영유의 제재를 받았다.8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비씨카드와 미래에셋캐피탈, 엠캐피탈, NH농협캐피탈 등 4개사에 각 경영유의 1건 및 개선사항 2건 조치를 내렸다.금감원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각사별로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개인 대상 스탁론을 개인사업자 운전자금 용도로 확대해 주식을 담보로 한 사업자 운전자금 대출을 취급했다.이 과정에서 4개사는 개인사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회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이 장남 정 회장의 경영권과 그룹 지배력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이마트 지분을 추가 증여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신세계그룹은 8일 정 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시키는 인사를 단행했다. 정 회장은 2011년 11월 부회장으로 선임된 이후 18년만이다.정 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서 총수 자리를 유지한다. 여동생인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은 그대로 자리를 유지한다.정 회장이 그룹 전체를 이끌면서, 정 총괄사장이 백화점 부문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해 복권 판매액이 6조7000억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판매액 중 절반에 가까운 금액은 공익사업 등에 사용됐다.7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복권 발행액은 7조330억원으로 전년(6조8898억원)보다 2%가량 늘었다. 판매액(6조7507억원)도 전년(6조4292억원)보다 5% 증가했다.연간 복권 판매액이 6조원을 넘어선 것은 재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복권 판매액은 2019년 4조7932억원, 2020년 5조4152억원, 2021년 5조9753억원, 2022년 6조4291억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리스크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7개월째 늘어나는 등 분양 시장 위축이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755가구로 전월(6만2489가구) 대비 2% 증가했다.지난해 3월부터 9개월 연속 줄어들던 미분양이 지난해 12월 증가세로 돌아선 후 두 달 연속 늘어난 것이다. 특히 국토교통부가 위험수위로 지정한 6만 가구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의 가계통신비 정책이 '번호이동' 경쟁을 촉진하는 형태로 추진되면서 알뜰폰 업계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간 가입자 뺏기 경쟁이 가열될 경우 그만큼 알뜰폰으로의 유입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정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용자들이 번호이동을 통해 통신사를 갈아탈 경우 지원금 외 최대 50만원 규모의 전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방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철도 GTX'를 슬로건으로 인천 송도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GTX-B) 착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국토부는 7일 열여덟 번째 민생토론회 '대한민국 관문도시, 세계로 뻗어가는 인천'에 이어 부대행사로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GTX-B 노선 착공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정부와 지자체, 지역 주민이 함께 힘을 모아 GTX-B의 개통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담아 GTX-B가 지나는 인천, 부천, 서울, 남양주 및 향후 연장 예정인 가평, 춘천 주민 등 약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규모가 500억원 이상 늘어나며 4년 만에 다시 증가했다. 특히 1000만원 이상 고액 피해와 젊은층의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한 '2023년 보이스피싱 피해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금액은 1965억원으로 전년대비 35.4%(514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019년 6720억원까지 늘었다가 2020년 2353억원, 2021년 1682억원, 2022년 1451억원 등으로 3년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해 다시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모아타운 추진을 놓고 강남3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주민 반대가 높고 투기 우려가 있는 지역은 선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시는 7일 입장 자료를 통해 "지난해 수시공모로 전환한 이후 공모요건을 갖춰 신청하더라도 주민 갈등과 투기 우려가 큰 지역, 사업 실현성이 떨어지는 경우 대상지 선정위원회 심의 시 선정하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원칙을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모아타운'은 오세훈표 주거 정비모델로, 재개발이 어려운 10만㎡의 노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전국에서 소상공인 창업에 가장 많은 비용이 투입되는 지역은 '세종'인 것으로 집계됐다. 보증금, 권리금, 시설비 등을 합해 평균 2억원이 넘었다. 반면 창업비용이 가장 적게 드는 지역은 '제주'로, 5000만원에도 미치지 못했다.7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3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에 따르면, 세종 지역의 평균 창업비용은 2억2757만원이었다. 보증금이 1억120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시설비, 원자재비가 4960만원, 4834만원으로 타 지역 대비 높게 조사됐다.중기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올해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면서도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이 생길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CNBC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 준비발언문에서 "정책금리는 이번 긴축 사이클의 정점일 것으로 본다"며 "만약 경제가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발전한다면 올해 어느시점에 긴축정책 완화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고 밝혔다.그러면서도 "긴축정책을 너무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이달 말부터 배우자 가점제 신설 등 청약 제도가 대대적으로 바뀐다. 신혼 부부와 출산 가구, 저가점자 등 일부 청약자들이 개편에 따른 혜택을 받게 된다. 다만 이번 제도 개편으로 전반적인 청약 수요 확대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국토교통부 등 정부에 따르면 저출산 대책 등이 반영된 청약 제도 개편안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청약홈이 시스템 개편 작업에 들어갔다. 이 기간동안 청약홈이 문을 닫게 되는 만큼 아파트 청약도 이뤄지지 않는다. 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