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는 19일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정기 모집공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급호수는 총 4천 호이며 수도권, 광역시 및 인구 8만 이상 지역 등 총 9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급한다.올해 LH 전세임대 목표는 약 3.1만 호이며, 이번 공고는 수급자·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호수 4천 호의 3배수인 최대 1.2만 명까지 예비 입주자를 선정하며, 잔여 물량은 긴급주거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 다자녀 등 그 외 유형은 연내 순차적으로 모집한다.신청자격은 공고일(19일) 기준 관할 사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은행권의 대출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갈아타기 경쟁과 준거금리 하락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은 3%, 전세자금대출은 최저 2%대까지 내려갔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2년 고정 혼합형 전세대출 금리를 전날 2.9~5.3%로 낮췄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15일 3.05~5.35%에서 최저금리를 0.15%포인트 인하했다.6개월 변동 신용대출 금리는 4.33~6.13%에서 3.75~6.05%로 내렸다. 하단이 0.58%포인트 떨어진 수준이다.농협은행은 가계대출이 감소하면서 경쟁력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법인세 대신 보유 선박의 톤수에 따라 세금을 납부하는 톤세제도 재연장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해운업계는 올해 말 일몰되는 톤세제를 유지하지 않을 경우 경쟁력 약화가 현실화될 수 있어 연장을 넘어 영구화를 해야한다고 주장한다.반면 조세 확충과 타 산업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톤세제를 폐지하거나 재연장하더라도 기존의 세율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해운업계가 불황기엔 법인세 과세를 따르고 호황기에 톤세제를 적용하려는 꼼수를 차단해야 한다는 논리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톤세제는 선박의 순톤수와 운항일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급증한 태양광 발전으로 봄·가을철 전력계통 불안정이 초래되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계통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필요한 최소한의 석탄 발전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가동을 중단시키고, 원전을 비롯해 비중앙급전발전기의 출력제어까지 고려할 방침이다. 지난해의 경우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첫 봄철 전력수급 대책을 수립했는데, 올해는 계통 불안정이 더욱 심화되며 전국으로 확대했다.산업부는 19일 '전력망 혁신 전담반(TF)' 회의를 열고 봄철 전력수급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우선 올해 봄에는 전력수급 대책기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 등 정책 효과로 사과와 배의 소매 가격이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여름 햇과일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가격이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기준 배(신고·상품) 10개 소매 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인 15일(4만5381원)보다 8.4% 내려갔다. 배 한 개에 4100원꼴이다. 소매 가격이 하락으로 돌아섰지만, 1년 전(2만7340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52.0% 비싼 수준이다.사과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지방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고 있다. 위험 수위인 '6만 가구'를 두 달 연속 넘기고,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7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의 건설사들이 자금난이 심각해지고, '줄도산'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일부 건설사는 자산 매각과 할인 분양 등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고금리로 늘어난 이자 부담과 원자재가격 상승 등 악재가 겹치면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부동산 R114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37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감축한다는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에 발맞춰 정책금융기관이 총 420조원의 녹색자금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은행권도 총 9조원 규모의 '미래에너지펀드'를 조성해 재생에너지 설비 증설을 지원하고 기후기술 분야에도 9조원 규모의 투자를 실시키로 했다.금융위원회는 19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과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은행장·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기후위기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긴급농축산물 가격안정자금 1500억원을 즉시 투입해 이번 주부터 시행하고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국제유가 불안이 지속된다면 유류세 인하를 다음 달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정부는 2%대 물가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 우선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재정과 세제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민생경제점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미국 하원에서 이른바 '틱톡금지법'이 통과된 가운데, 만약 해당 법안이 최종 승인될 경우 틱톡 측이 미 정부를 상대로 '표현의 자유' 관련 고소를 진행할 수도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이 법안이 미 상원에서도 통과돼 실제 승인까지 이어질 경우, 틱톡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사업을 포기하는 방법 외에 표현의 자유 등을 명시한 수정헌법 제1조를 바탕으로 소송을 제기할 가능성도 있다는 점을 짚은 것이다.특히 WSJ는 앞서 미국에서 있었던 틱톡 관련 소송에서 법원이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예상보다 많은 60억달러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추가 투자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삼성전자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짓고 있는 테일러 공장 외에 2034년 이후 11개 공장을 추가 가동할 수 있다는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당국에 제출한 바 있어 실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삼성전자, 적게 투자하고도 더 받는 이유는?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173억달러를 투자하는데, 보조금이 60억달러로 미 상무부 기준치를 훌쩍 넘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은행이 발급한 가상계좌와 인터넷전문은행의 모임통장 등이 최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불법도박이나 마약거래 수단으로 악용되면서 금융당국이 은행권 실태점검에 나섰다. 가상계좌 발급과 관련한 내부통제 등 제도개선도 추진한다.금융감독원은 18일 은행 가상계좌 등을 악용한 청소년 대상 범죄가 늘어남에 따라 전 은행의 가상계좌 발급서비스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결제대행사(PG사)와 하위가맹점 관리상 미비점에 대해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가상계좌는 물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결제수단 가운데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4년치 일감을 쌓아둔 국내 조선업계가 초격차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단적으로 연간 수천억원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핵심 설비인 화물창 기술 독립과 상용화를 노리고 있다.LNG 화물창 기술 독립은 극저온에 대응할 액화가스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는 데다 탈탄소 시대의 핵심 연료로 꼽히는 암모니아·수소 원천 기술 확보를 앞당길 기술로 통한다. ◆LNG 운반선 1척당 5% 로열티…매년 수천억 GTT에 지급18일 업계에 따르면 LNG 운반선은 국내 조선 3사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정부가 집값 띄우기 용도의 허위 거래신고를 막기 위해 등기정보를 공개한 결과 신고 후 미등기 아파트가 7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에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9만여건을 전수 분석한 결과 미등기 거래는 모두 995건으로 전체 거래의 0.52%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97건(전체의 1.57% 차지) 대비 약 66.9% 감소한 것이다.정부는 지난해 1월 이후 거래분에 대해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등기여부(등기일)을 공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공사는 18일부터 오는 4월5일까지 '2024년 여행업계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 올해로 4년째 추진되고 있는 공사의 여행업계 대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까지 533개 중소여행사들이 지원을 받았다. 올해는 디지털 전환에 취약한 소기업,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한다.지원 대상은 관광진흥법에 따른 '여행업' 등록 사업자 중 중소기업기본법·소상공인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또는 '소기업·소상공인'이다. 152개 내외의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재생에너지 경매제도 도입을 위한 방안 모색에 본격 나선다. 일단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신재생에너지법) 개정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고비용 문제가 제기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RPS)제도 폐지를 추진할지 관심이 쏠린다.18일 공공기관 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최근 효율적인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했다.RPS 제도 하에서 RE100 이행의 현황과 문제점, RE100 이행을 위한 경매제도 도입방안, 의견수렴을 위한 위원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17일 후분양 확산을 위해 정부가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SH공사는 "후분양제는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청약할 수 있어 수분양자에게 정확한 정보와 선택권을 제공하는 등 장점이 크다"며 "후분양 주택의 분양가 산정제도를 정부가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선분양의 경우 분양가를 산정할 때 단위면적을 기준으로 '추정공사비'를 산출해 분양가격을 결정한다. 실제 투입비용으로 산출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투명성과 신뢰도가 떨어져 정비사업 조합과 시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과 장형진 영풍 고문이 1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에 나설 조짐이다.최 회장 측과 장 고문 측의 지분율 격차는 1% 수준으로 알려져, 국민연금 등 또 다른 주요 주주가 누구 편을 드느냐가 중요하다. 주요 주주들이 최 회장과 장 고문 중 어디를 지지하느냐에 따라 표 대결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수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우호 지분을 합산한 최 회장 측의 고려아연 지분율은 33%로 추산된다. 장 고문 측의 지분율은 32%로, 양측 지분율 차이는 거의 없는 편이다.양측을 제외하고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정부는 청년들의 주거안정과 경제적 자립, 내 집 마련을 돕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상대적으로 소득이 낮은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주변 시세보다 최대 절반 가까이 저렴한 공공주택을 제공하고, 일정 소득 이상의 청년에게는 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정책적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주택 유형과 공급방식 모집 조건, 제한 기준, 지역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니 자신에 필요한 정책에 대해 따져봐야 한다.◆직장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행복주택'행복주택은 청년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직주근접이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지난해에도 증권사에서 수십억원대 고액 연봉자들이 어김없이 쏟아져 나왔다. 지난해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주가조작 사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으로 증권사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했지만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특히 연봉 상위권에 오른 증권맨에는 회장·부회장 등 최고위 임원 뿐 아니라 일반 직원도 포함돼 관심을 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장석훈 삼성증권 전 대표이사가 66억2200만원으로 지난해 증권맨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홍콩 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주가연계증권(ELS)의 대규모 손실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이 배상 기준이 되는 분쟁조정안을 발표한 가운데 향후 은행 등 판매사들에 대한 과징금 등 제재 수위에도 관심이 모아진다.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시행으로 수조원대 과징금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오는데 금융당국이 압박 중인 은행권의 자율배상 규모가 제재 수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1개 ELS 주요 판매사들에 대한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제재심의위원회를 여는 등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