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하루 최대 2시간씩 자녀 육아에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 연령이 기존 5세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대폭 확대된다.인사혁신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오는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의 일환이다.우선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육아시간 대상 자녀 연령이 5세 이하에서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 확대된다.이는 입학 초기인 초등학교
[서울·광주(경기)=뉴시스]최영서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재명·조국이 200석을 가지고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해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함경우(광주갑), 황명주(광주을) 지원유세에 나섰다.그는 이 대표와 조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200석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200석을 가지면 여러분이 허락했다 둘러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에 따라 휴강을 반복해온 의과대학들이 이번주부터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전날 추가로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학칙상 요건에 부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없었다.매일 가파르게 증가하던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 건수는 지난 2일부터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지난 1일 107명에서 2일 7명으로 줄어든 이후 3일 4명, 4일 7명, 5~6일 10명, 7일 0명 등으로 급감하는 중이다.이로써 학칙에 나와있는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한다.이충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마지막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해서 격전지 중심으로 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올바른 현명한 선택이 있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늘 내일은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서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서울, 경기 등 격전지 중심으로 해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석 한 석이 아까운 여권에서는 '사표' 공방이 한창이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8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 구호를 문제 삼으며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비공식적으로 "다 포기하고 빠져 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자유통일당은 "총질하지 말라"며 대응에 나섰다.인 위원장은 8일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28청춘' 구호와 관련된 질의에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
[서울=뉴시스]하지현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대로 가면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과 탄핵저지선을 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말했다.그는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면서도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를 쓰러트려서는 안 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7.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7.3%, 부정이 59.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2%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차 41.9%를 기록한 뒤 41.1%(2월 5주)→40.2%(3월 1주)→38.6%(3월 2주)→36.5%(3월 3주)→36.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대 교수, 의대생, 전공의 등 의료인들이 '총선 후 합동 브리핑'을 열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들이 긍정적이고, 단일화된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들은 굉장히 진전이 있지 않았나 평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다만 의료계가 함께 요구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교육부 프로세스 중단'에 대해서는 "대화를 하는데 조건을 단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주기를 바라면서 유연하게 대화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확
[서울=뉴시스]박선정 문채현 수습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대화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풀리기를 기대해온 환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선 결국 총선을 앞둔 보여주기 만남이었다는 비판도 나왔다.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집단사직 45일 만인 지난 4일 만나 140분간 면담했다. 전공의가 정부의 대화에 응한 건 지난 2월19일 단체 사직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었다.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의과대학(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서울 진관사를 찾아 불교계와 명상 대중화, 의료개혁 정책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부산 부산진구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를 찾았다.윤 대통령은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에 참여한 뒤 부처님에게 참배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축원을 경청했다.윤 대통령은 한문화체험관에서 이어진 만찬에서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을 단 이틀 앞둔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격전지라고 밝힌 55곳 중 절반에 가까운 26곳이 몰린 수도권 지역구를 돌며 '한 표' 호소에 나선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광주시갑과 광주시을 2곳에서 함경우(갑) 후보와 황명주(을) 후보가 탈환에 나서는 지역구들이다.이어 경기 이천과 안성을 순차 방문한다. 모두 지난 총선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들로,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학용(안성)
분당 상희공원에서 시민 인사를 이어간 안철수는 "신속한 재개발을 위해선 저 안철수를 뽑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아빠 벌써 봄이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었어. 올해 2월 고등학교 졸업식 때 친구들이 아빠와 같이 사진찍는 모습을 보는데 아빠 생각이 나더라.""고마워 아빠. 아빠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고 아빠를 존경하는 사람으로 기억되게 해주어서…꽃이 많이 핀 날 아빠의 빛나는 봄, 햇살같은 내가 꼭 소식처럼 찾아갈게…사랑해요 아빠."서해의 별이 된 아빠에게 막내딸이 보내는 편지 내용 중 일부다.천안함 피격 유족인 김해봄 씨는 3월 22일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9 서해 수호
[서울·대전=뉴시스]김경록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늘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며 "왜 굳이 삼겹살 안 먹고 먹은 척 하나, 그래야 할 이유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대전 노은역 광장에서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가 법카 가지고 엄청난 액수의 과일 먹고, 일제 샴푸 쓰고, 자기들 제사까지 법카로 시키고, 이런 거 제가 계속 얘기하는데 입도 뻥끗 안한다"며 "지금 하면 선거법에 위반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유권자들을 향해 "그런 위선으로 살아온
[서울=뉴시스] 임종명 우지은 수습 이현주 수습 조수원 수습 기자 = 4·10총선 사전투표 마감일인 6일 제3지대 소수 정당들이 22대 총선에서 어떤 성적표를 낼지 주목된다.최근 각종 지역구 및 비례대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25%대 지지율을 보이는 조국혁신당이 최소 10석을 차지할 것이라는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과 연대한 진보당이 지역구 2석, 비례대표 3석 등 최소 5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관측된다.소수정당 후보자 현황을 살펴보면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후보 28명과 비례대표 후보, 개혁신당은 지역구 43곳과 비례대표 후보를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김기현 전 국민의힘 당대표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31.28%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 "파렴치한 중대 범죄자들이 낯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설치고 다니는 역대급 비호감 총선을 보면서, 이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상식 있는 주권자들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이 '민심의 폭발', '주권자 혁명'을 통해 상식 있는 국민들께서 이재명과 조국으로 대표되는 '4류 망나니 정치'를 이번에 확실히 끝장내주실 것이라 확신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인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윤석열 정부의 3개 개혁(노동·연금·교육) 중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 '노동개혁' 향방에도 관심이 쏠린다.근로시간 개편 등 정부가 추진 중인 노동개혁 과제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법 개정 사항이 많은 만큼, 총선 결과에 따라 그 추진 과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를 '노동개혁 2단계'로 정의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최근 출입기자
[서울=뉴시스] 신항섭 이현주 수습 조수원 수습 기자 = 유동층이 많아 역대 총선에서 진보와 보수를 오가는 '스윙보트' 지역으로 꼽히는 충청권의 민심은 10개에 가까운 지역구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적은 지역구이나 '캐스팅보트'가 될지 주목된다. 하지만 여론조사가 적었고, 상당수가 지난달 조사였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전문가들은 대체로 충북에선 국민의힘이, 충남과 대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스윙보터가 많다는 점에서 끝까지 봐야한다고 관측이다.5일 현재까지 발표된 충청권 지역구 28개 여론조
[서울=뉴시스] 이재우 이현주 수습 조수원 수습 우지은 수습 기자 = 4·10 총선이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샤이 보수' '의정 갈등' '2030 투표율' 등이 막판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공영훈·김준혁 후보의 각종 논란은 보수층 결집을 자극하고 중도층 민심을 이반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또 불공정과 특권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030세대의 투표율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반면 의정 갈등은 고물가 등 윤석열 정부의 경제 실정과 더불어 '정권 심판론'을 확산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