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올해 초를 뜨겁게 달군 무제한 교통카드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 카드는 6만2000원에 서울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따릉이(따릉이 포함 시 6만5000원)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습니다. 6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정식 도입합니다.실물카드 또는 모바일 티머니 앱으로 구매할 수 있고 실물카드는 지하철에서 현금 3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범 기간 내에는 신용카드로 충전 가능하며 30일마다 카드를 새로 충전해야 합니다. 정식 출범되면 후불교통카드로 사용 가능케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우리은행이 '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을 실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날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청년 학자금대출 캐시백'은 한국장학재단의 협조로 우리은행이 진행하는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이다. 우리은행은 거래은행에 상관없이 학자금대출을 보유 중인 청년 8만명에게 1인당 최대 30만원, 총 243억원을 되돌려 준다.캐시백은 이날부터 한 달 동안 우리WON뱅킹과 한국장학재단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을 받는다. 지난달 말 기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을 보유하고 연체 없이 성실하게 상환해 온 청년이라면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난해 말까지 하락하던 국제 유가가 공급차질 우려로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고유가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현재 유가에서 추가로 오르진 않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지만, 오는 11월 미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25일 석유공사가 운영하는 페트로넷에 따르면 지난 19일 브렌트유(Brent) 기준 국제 유가는 배럴 당 87.3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31일 87.41달러를 기록한 이후 약 5개월 만에 최고치다.앞서 러시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다음 달 전국에서 아파트 1만415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25일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4154가구로 전년동기(1만8347가구) 대비 23%(4193가구), 지난 달(3만5131가구)보다 60%(2만 977가구) 감소한다.대단지 아파트와 수도권 입주물량이 감소할 예정이다.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 비중은 1월 9개(17%), 2월 6개(13%), 3월 11개(24%)지만 4월은 단 1개 단지(3%)만 입주한다. 대구 동구에 위한 더샵디어엘로(1190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다음달부터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사태와 관련해 본격적인 제재 절차에 돌입한다. 다만 당국 내부에서는 법리적 구조상 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적으로 불완전판매의 책임을 묻기가 어렵다는 의견이 나온다. 이렇게 될 경우 단기실적주의라는 잘못된 영업관행을 주도한 CEO가 제재에서 제외됐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제재'라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홍콩ELS 불완전판매 제재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지난 21일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전기요금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동결됐지만 하반기에는 누적된 한국전력공사 적자 해소를 위한 인상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해 한전 부채가 200조원을 넘겨 이자로만 4조4000억원가량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올해 2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한전은 2분기 연료비 조정요금 기준이 되는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했다.연료비 조정단가는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 "애들이 먹고 싶다는 데 안 사줄 수 있나요. 흠집사과도 개당 몇천원 하니 요새는 다른 저렴한 과일에 눈길이 가요."#. "금사과 중에서도 맛있는 걸 찾기가 쉽지 않은 거 같아요. 값도 비싸서 사과 포기하고 오렌지 8개에 9900원 세일해서 사 왔어요. 아침 사과 먹고 싶지만 참아야죠."아침에 먹는 사과는 '금(金)사과'라고들 하죠. 요새 사과가 하도 비싸서 아침 사과를 건너뛴다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금사과라도 사서 먹으면 맛이 영 예전 같지 않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작황이 부진하면 동시에 품질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이번 주부터 공식적으로 시작된다.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뜨거운 감자'로 다시 부상한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와 '캐스팅 보트'를 쥔 공익위원 교체 변수로 어느 때보다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1만원까지 140원 남아…경영계 '저지' vs 노동계 '인상' 예고24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주말을 감안해 이르면 오는 29일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연말 AI 추론 칩 '마하-1' 양산 계획을 밝히면서 AI 반도체 판도가 뒤바뀔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23일 업계에 따르면 경계현 사장은 지난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마하-1'를 개발하고 있다고 최초로 밝혔다.'마하1'은 AI 추론에 특화된 반도체다. 컴퓨터 CPU(중앙처리장치) 같은 칩의 성능을 강화해 AI 추론이 일부 가능하게 해주는 역할을 할 수 있다. '마하-1'은 특히 메모리와 GPU와의 병목 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구조로
[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 고금리 시기 차주의 금리 변동 리스크와 가계부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정금리 대출을 확대 중인 금융당국이 은행권에 자체 장기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를 주문하고 나섰다. 올해 비거치식 분할상환 대출 목표도 늘렸다.2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대출구조 개선 촉진 세부 추진방안'을 예고하고 다음달 4일 행정지도에 나설 예정이다.이는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관리방안에 따라 은행권에 고정금리 대출 비중 목표를 설정한 기존 행정지도를 연장한 것이다.새 행정지도에 따르면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주택시장 침체로 청약통장 가입 열기도 식은 가운데 정부가 무주택 청년을 위해 4%대 저축이자, 2%대 대출을 연계하는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출시해 관심입니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청년 내집 마련 1·2·3 주거지원 프로그램'의 후속 조치로, 청약통장과 대출을 연계한 것이 특징입니다.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19~34세 연소득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합니다. 신규 가입은 물론 기존 일반청약 저축 가입자도 은행에서 손쉽게 전환할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여의도 1호 재건축'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는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가 23일 결정된다.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수주를 두고 포스코이앤씨와 현대건설이 치열하게 경쟁했던 만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한양 재건축 사업 시행사인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기존 588가구 규모의 여의도 한양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5개 동 아파트 992가구로 거듭난다. 4개 동의 아파트와 오피스텔 1개 동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회삿돈을 내 돈이라고 생각해 봤다. 업무용 차량을 셀프 세차하는 등 비용을 줄일 필요가 있다."창사 이후 2년 연속 적자를 기록한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가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LX공사는 전날 LX서울본부에서 어명소 사장과 40대 이하 직원들로 구성된 내부 위원회인 '제4기 밀레니얼 보드' 위원(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위기 속, 내가 사장이라면?'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했다고 22일 밝혔다.위원들은 LX공사의 조직 위기 진단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올해는 일관된 노사법치 토대 위에서 청년의 일자리 창출 등 노동개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해야 할 시기"라면서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노동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의 한 커뮤니티 공간에서 '노동의 미래 포럼' 2기 발대식과 첫 회의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노동의 미래 포럼은 노동개혁에 관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들이 공감하는 방향으로 노동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정부가 지난해 3월 출범한 회의체다.대학생, 재직자, 전문직, 청년 활동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이 반도체 업황 회복에 힘입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1일 발표되는 3월 수출입 실적에서 대중 수출까지 플러스 기조를 이어가면, 경기 둔화 속 고물가 시대에 수출이 성장을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2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341억 달러(약 45조65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입은 348억 달러로 전년 대비 6.3% 감소하면서, 무역수지는 7억1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연간 누적 기준으로 무역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최근 부동산 침체로 상가시장에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선임대 후분양' 방식을 적용하는 상가 건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2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뷰어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집합상가 공실률은 전 분기(5.0%)보다 상승한 5.4%로 집계됐다.신도시 중 공실 상승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로, 해당 지역 집합상가 공실률은 지난해 3분기 14.4%에서 4분기 19.3%로 급등했다. 의정부 민락지구도 5.4%에서 7.1%로 1% 이상 올랐고, 파주 운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고금리·고물가 여파로 서민들의 채무조정 신청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간 채무조정을 신청한 사람이 19만명에 육박했다. 개인회생 접수도 지난 1월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신용회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복위 채무조정(개인워크아웃, 신속채무조정, 사전채무조정) 신청자는 18만9259명으로 전년(14만6072명) 대비 29.6% 증가했다.지난해 연령별 채무조정 신청자 수는 40대가 5만3294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 전기요금이 동결됐다. 고물가가 지속되자 서민 부담을 덜기 위해 정부가 총력을 다하는 만큼 전기요금 동결 기조를 유지했다. 다만 국제 유가가 다시 들썩이면서 적자난에 허덕이는 한국전력공사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다.22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은 지난 21일 연료비 조정단가를 ㎾h(킬로와트시)당 '+5원'으로 확정하며 올해 2분기(4~6월분) 전기요금을 동결했다.전기요금은 기본요금,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된다. 연료비 조정단가는 연료비 조정요금의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24조원에 달하는 부담금에 대한 개편안을 다음주 내놓는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그림자 조세'로 악용되는 법정부담금에 대한 전면 개편을 지시하면서 재정당국이 대대적인 개편 작업을 진행한 결과다.부담금으로 재원을 확보해온 공익사업이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번 개편안에 재원 확보 방안은 담기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2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다음 주 부담금 전면 개편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담금은 특정공익사업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부과하는 비용이다. 일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는 동급 DDR5보다 더 많은 웨이퍼를 소비 한다. 이것은 비 HBM 공급에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다."(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AI(인공지능)용 반도체인 HBM 생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수율(결함 없는 합격품의 비율)이 승패를 가르는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HBM은 수익성이 높지만, 공정 난도가 높아 일반 D램에 비해 불량률이 높은 수준이다. 반면 HBM 수요 증가로 다른 D램 제품 생산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커져 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