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이른바 ‘유령주식’ 사건은 삼성증권 증권관리팀의 한 직원의 실수에서 시작됐다.담당 직원은 우리사주 조합원 직원 2천18명에게 현금배당을 하는 과정에서 ‘원’을 ‘주’로 전산에 잘못 입력했다. 283만 주에 대해 주당 1천 원의 현금배당을 주당1천 주의 주식배당으로 처리해 28억3천만 주가 계좌에 입고됐다.존재할 수 없는 주식이 입고돼 하루 거래량을 넘어서는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당일 주가는 11% 이상 급락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거래를 2분 동안 제한하는 변동성 완화 장치를 7차례나 발동했다.담당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5월 8일 어버이날을 한 달 앞두고 공휴일이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인 지난해 5월 7일 “해마다 가장 많은 국민이 5월의 가장 중요한 날로 어버이날을 꼽는다”며 “하지만 쉬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어버이날은 죄송한 날이 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어버이날 공휴일 지정’을 공약으로 발표한 것이다.올해 5월 5일 어린이날이 토요일이기 때문에 다음 월요일인 5월 7일은 대체공휴일이 된다. 문 대통령의 공약대로 어버이날이 공휴일로 지정되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까지 나흘간의 ‘황금연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가 단 8% 수준만 남은 것으로 나타났다.산림청의 ‘무궁화 식수 및 지원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92%가 사라진 것으로 4일 파악됐다. 지난 1983년부터 2015년까지 33년 동안 심은 무궁화는 총 3천366만 본에 달하는데, 3천67만 본은 사라지고 8% 수준인 298만 본만 남은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1983년부터 20년 동안 ‘무궁화 증식 보급 사업’을 4차례 실시해 총 3천136만 본의 무궁화를 심었다. 이후 2004년부터 2015년까지는 국가기관과 지방자치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청와대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입장 발표를 통해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임 비서실장은 4일 춘추관에서 ‘국민투표법 개정촉구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하면서 “4월 임시국회에서 조속한 국민투표법 개정으로 국민의 권리를 회복시키고 개헌의 진정성과 의지를 보여주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임 실장은 “국민투표법 개정 여부는 국회의 개헌 의지를 확인하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이번 주 내 국민투표법 개정을 촉구하는 대통령의 서한을 국회에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014년 헙법재판소는 국내 거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G2,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미국이 25~35%에 달하는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1천300개 품목을 발표하자, 중국은 즉각 보복조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중국 상무부는 4일 미 무역대표부(USTR)가 관세부과 품목을 발표한지 한 시간여 만에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중국은 (미국의 조치에) 결연히 반대하고 조만간 법에 따라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와 규모로 대등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가오펑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도 “미국은 중국의 엄정한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오는 6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1심 선고가 TV로 생중계된다. 이에 선고 당일 TV 화면에서 박 전 대통령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인다.3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는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중계를 허용한다고 결정했다.지난해 7월 대법원은 주요 사건의 1심‧2심 판결 선고를 재판장의 결정에 따라 중계방송 할 수 있도록 관련 규칙을 개정했다. 피고인이 생중계에 동의할 경우 선고 공판을 생중계 하되, 피고인이 동의하지 않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불거진 폐비닐‧스티로폼 ‘분리수거 대란’이 한고비 넘긴 모습이다.환경부는 48개의 재활용업체와 협의해 폐비닐 수거 거부 방침을 철회하고 정상 수거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수거 업체를 상대로 재활용품 가격하락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을 설명하고 재계약을 독려한 결과, 이 같은 긴급 조치가 나왔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아울러 환경부는 중국의 폐자원 수입금지로 인한 폐자원 수출량 감소, 재활용시장 위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련 지원과 재활용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유관기관과 합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처럼 뺑소니 운전자도 앞으로 보험금을 지급 받을 때 사고부담금을 물어야 한다.금융감독원은 2일 이 같은 내용의 ‘자동차보험 표준약관’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행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은 음주나 무면허 운전자에 대한 사고부담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고 보상 시 보험회사는 운전자에게 대물사고 100만 원, 대인사고 300만 원의 사고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그러나 음주‧무면허 운전과 달리 뺑소니 운전의 경우, 그동안 사고부담금이 없어 형평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금감원은 자동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곳곳에서 비닐과 스티로폼 등 일부 폐기물의 재활용 수거를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갑작스런 공지가 내걸려 시민들이 혼란에 빠진 모습이다.30일 환경부와 서울시에 따르면 이 같은 폐비닐‧스티로폼의 재활용 불가 사태는 중국이 폐자원 수입을 금지하면서 발생했다.지금까지는 각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계약을 맺은 재활용 업체가 재활용품을 사들여 중국에 넘겨왔는데, 중국이 폐자원 수입 규제를 이유로 재활용품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하자 폐자원 가격이 급락한 것이다.폐자원 가격이 급락한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작 마스크를 선택하는데 중요한 KF 등급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산업재 전문몰 인터파크아이마켓이 지난 3월 16일부터 20일까지 사업자 회원 810명을 대상으로 ‘황사‧미세먼지 대비 마스크 사용 현황’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체의 75%가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거나 구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4명 중 3명이 황사‧미세먼지 대응책으로 마스크를 선택한 것이다.그러나 이 가운데 절반은 보건용 마스크와 일반 마스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국회의원이 3명 중 한 명 꼴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 고위공직자 정기 재산변동사항’을 보면, 전체 의원 287명 가운데 33.8%에 달하는 97명이 20억 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 중 재산이 50억 원 이상인 경우는 10.5%, 30명이었다. 10억 원 이상 재산 소유 의원은 80명(27.9%)로 집계됐다.재산 신고총액이 500억 원이 넘는 의원도 있었다.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천435억2천625만 원을 신고해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일 할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특별한 이유 없이 ‘그냥 쉬었다’는 인구, 이른바 '백수'가 200만 명을 돌파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28일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인구는 202만 명으로, 지난 2003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수준이다. 지난 2012년 1월 최대치였던 201만 명을 6년 1개월 만에 넘어섰다.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세가 넘은 인구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이들을 뜻한다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오는 9월부터 술을 마신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면 2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내거나 구류에 처해진다.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 자전거 운전 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 일부 개정 법률을 27일 공포했다.기존에는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 규정이 없어 ‘음주 라이딩’ 논란과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개정안에 따르면 자동차 음주운전과 마찬가지로 자전거 음주운전이 적발되면 처벌 대상이 된다. 다만 자동차 음주운전과는 달리 범칙금만 부과돼, 20만 원 이하의 벌금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경찰을 향해 “미친개는 몽둥이가 약”이라 말했던 자유한국당이 “밤낮으로 수고하는 일선 경찰의 명예”라며 돌연 자세를 낮췄다.김성태 원내대표는 26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정치경찰 행태에 대한 우리 당 장제원 대변인의 논평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며 급속하게 확산되는 자유한국당과 경찰의 전면전 진화에 나섰다.김 원내대표는 “이번 사안은 전국 치안현장에서 밤낮으로 수고하고 계신 일선 경찰의 명예와 직결된 사안으로 본말이 전도돼선 안 된다”며 “장 대변인이 지목한 대상은 정권 충견 노릇을 자처하는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주말부터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 하늘을 뒤덮으며 특히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26일 서울에는 올해 들어 네 번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나쁨' 수준인 125㎍/㎥를 기록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94㎍/㎥로 '나쁨' 수준이었다.비상저감조치는 미세먼지 농도가 △당일 16시간(오전 0시~오후 4시) 기준 '나쁨(50㎍/㎥) 이상'을 기록하고 △다음날 미세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이르면 22일 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여부가 결정된다.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은 심문 절차 없이 서류 심사만으로 ‘소리 없는 서류 전쟁’을 벌이고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은 “피의자 본인의 포기 의사가 분명한 이상 피의자 심문 절차를 거치지 않고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그 동안의 수사자료와 변호인의 의견서를 토대로 구속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뜻이다.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이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검사)을 할 예정이었다.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3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면서 10년 7개월 만에 한국 금리를 추월했지만 금융당국은 “예상과 일치하는 수준이고 시장 동요도 발견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연준은 워싱턴DC 본부에서 진행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금기금 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1.50~1.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고 21일 발표했다.재닛 옐런 전임 의장 이후 지난달 취임한 제롬 파월 의장이 처음 주재한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최악의 청년실업에 부동산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결혼을 늦추거나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혼인율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17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 건수는 26만4천500건으로 전년보다 6.1%(1만7천200건) 감소했다. 이는 1974년 25만9천600건 이후 4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연간 혼인 건수는 지난 2012년부터 6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1996년에는 43만 건을 기록하던 혼인 건수는 1997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앞으로 카카오톡을 이용해 항공권을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게 된다.카카오는 항공권 가격 비교 서비스 ‘항공권 by kakao’를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항공권 by kakao는 모바일 다음에서 ‘항공권’을 검색하거나 별도 도메인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포털 다음에서 제공하던 항공권 서비스를 전면 업데이트한 것으로, 조만간 카카오톡 더보기와 다음 PC버전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카카오는 항공권 by kakao의 가장 큰 장점으로 가볍고 빠른 이용환경을 내세운다. 일정과 목적지를 선택하면 모두투
[인스팩션 여세린 기자] 110억 원대 뇌물과 350억 원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오는 22일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이 전 대통령 측은 20일 ”검찰에서 입장을 충분히 밝힌 만큼 법원의 심사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며 불출석 입장을 밝혔다.서울중앙지법 박범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30분 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이 전 대통령이 출석하지 않으면 법원은 직접 소명 없이 검찰의 수사 기록과 간접 소명자료, 각종 증거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