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노조활동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노동조합이 10곳 중 6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10일 동안 한국노총 산하 단위노조 사업장 3897곳 중 326곳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및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들 사업장 노조 10곳 중 6곳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노조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도시 내 주택공급 핵심인 재개발 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치가 주거 안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윤 정부 들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장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격전지를 찾아 선심성 공약을 퍼붓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최혜영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법과 정의를 내세워 그 자리에 오른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매일 같이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일삼다니 이렇게 뻔뻔하고 무도한 대통령은 없다"고 말했다.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주말인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예고없이 방문한 것을 지적하며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을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 경기 화성을 후보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8일 48시간 무박 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며 "자전거를 타고 나간다"고 적었다.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은 같은 날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이 대표에게) '죽는 거 아니냐' 그랬더니 이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라고 하더라"고 전했다.천 위원장은 "당선자 중에 꼭 화성을에 이준석이라는 이름이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언급하기도
[서울=뉴시스]강주희 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서울 동작을을 찾아 집중 유세를 펼쳤다.동작을은 민주당 영입인재인 류삼영 후보와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가 맞붙는 곳으로 이 대표는 당 선대위가 출범한 지난달 12일부터 이날까지 현장 지지 유세를 포함해 이 지역구를 8번 찾았다.본인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을 제외하면 최대 유세 지역이다.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총력전을 펼치는 접전 지역이 늘어난 만큼 동작을을 최대 박방 지역으로 보고 막판까지 화력을 집중하는 모습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동작
'공직선거법' 제166조는 사전투표소 또는 투표소 안에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를 지지 또는 반대하는 언동을 하거나,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표지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투표소 내에서 특정 물품을 본래 용도를 벗어나 정치적 의사 표현의 도구 등으로 사용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미칠 우려가 매우 크다며 정치적 의사의 표현을 위한 것인지 여부는 선거인이 내심을 드러내지 않는 한 정확히 알 수 없고, 투표관리관이 물품 소지 목적을 일일이 확인할 수도
[서울=뉴시스] 신항섭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하는 척 했네' 발언을 저격하며 "이재명 대표가 척한건 한 두번이 아니다. 쌍방울이 북한에 돈 준 것도 모른척 했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안성 지원유세 현장에서 "일하는 척 하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 일하려는 사람에게 미래를 맡길 것인가"라면서 "이재명 대표가 척한건 한 두번이 아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이어 "김문기 씨도 모른다고 모르는 척 했고, 쌍방울이 돈 준것도 모른척 했다"면서 "모든게 이런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하루 최대 2시간씩 자녀 육아에 사용할 수 있는 '공무원 육아시간' 대상 자녀 연령이 기존 5세에서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까지 대폭 확대된다.인사혁신처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을 오는 9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난달 26일 발표한 '공무원 업무집중 여건 조성방안'의 일환이다.우선 하루 최대 2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육아시간 대상 자녀 연령이 5세 이하에서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까지 확대된다.이는 입학 초기인 초등학교
[서울·광주(경기)=뉴시스]최영서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총선에서 야권이 200석을 차지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이재명·조국이 200석을 가지고 사면권을 행사하도록 해서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함경우(광주갑), 황명주(광주을) 지원유세에 나섰다.그는 이 대표와 조 대표를 겨냥해 "(두 사람이) 200석 가지고 그냥 대통령 탄핵만 할 것 같나. 대한민국을 바꿀 것"이라며 "200석을 가지면 여러분이 허락했다 둘러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의대생들의 단체 행동에 따라 휴강을 반복해온 의과대학들이 이번주부터 수업을 재개하는 가운데, 전날 추가로 '유효'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8일 교육부에 따르면 전날 학칙상 요건에 부함한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없었다.매일 가파르게 증가하던 의대생들의 휴학 신청 건수는 지난 2일부터 급격히 둔화하고 있다. 휴학계를 낸 의대생들은 지난 1일 107명에서 2일 7명으로 줄어든 이후 3일 4명, 4일 7명, 5~6일 10명, 7일 0명 등으로 급감하는 중이다.이로써 학칙에 나와있는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유세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진행한다.이충형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은 마지막 남은 이틀 동안 최선을 다해서 격전지 중심으로 해서 유권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고 올바른 현명한 선택이 있을 수 있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어 "오늘 내일은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서 윤재옥 공동선대위원장을 포함해서 서울, 경기 등 격전지 중심으로 해서 집중 유세를 펼칠 예정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석 한 석이 아까운 여권에서는 '사표' 공방이 한창이다.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28청춘'(지역구는 2번 국민의힘, 비례대표는 8번 자유통일당) 구호를 문제 삼으며 이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 인요한 선대위원장은 비공식적으로 "다 포기하고 빠져 달라"는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자유통일당은 "총질하지 말라"며 대응에 나섰다.인 위원장은 8일 오전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28청춘' 구호와 관련된 질의에 "선관위에 고발 조치를 해
[서울=뉴시스]하지현 최영서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8일 4·10 총선을 이틀 앞두고 "야당의 의회 독재를 저지할 수 있는 대통령 거부권만이라도 남겨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이대로 가면 가까스로 지킨 대한민국이 무너질 수 있다"며 "개헌 저지선과 탄핵저지선을 달라. 야당의 폭주를 막을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지켜달라"고 말했다.그는 "여러분이 때리는 회초리를 달게 받겠다"면서도 "그 회초리가 쇠몽둥이가 돼 소를 쓰러트려서는 안 된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전주보다 1%포인트 오른 37.3%로 나타난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5일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1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긍정이 37.3%, 부정이 59.5%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2%다.리얼미터 조사 기준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차 41.9%를 기록한 뒤 41.1%(2월 5주)→40.2%(3월 1주)→38.6%(3월 2주)→36.5%(3월 3주)→36.3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대통령실은 대한의사협회(의협) 비상대책위원회와 의대 교수, 의대생, 전공의 등 의료인들이 '총선 후 합동 브리핑'을 열겠다고 밝힌 데 대해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들이 긍정적이고, 단일화된 의견을 모으려는 노력들은 굉장히 진전이 있지 않았나 평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다만 의료계가 함께 요구한 '내년도 의대 정원 증원 교육부 프로세스 중단'에 대해서는 "대화를 하는데 조건을 단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주기를 바라면서 유연하게 대화에 임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확
[서울=뉴시스]박선정 문채현 수습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전공의 대표의 대화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끝난 가운데 정부와 의료계 갈등이 풀리기를 기대해온 환자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선 결국 총선을 앞둔 보여주기 만남이었다는 비판도 나왔다.8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윤 대통령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집단사직 45일 만인 지난 4일 만나 140분간 면담했다. 전공의가 정부의 대화에 응한 건 지난 2월19일 단체 사직이 시작된 이래 처음이었다.대화의 물꼬는 텄지만, 이날 회동에서 양측은 의과대학(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7일 서울 진관사를 찾아 불교계와 명상 대중화, 의료개혁 정책 등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를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5일에도 부산 부산진구 대한불교천태종 삼광사를 찾았다.윤 대통령은 대웅전 입구에서 관불의식(아기 부처님을 목욕시키는 의식)에 참여한 뒤 부처님에게 참배하고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축원을 경청했다.윤 대통령은 한문화체험관에서 이어진 만찬에서 "조계종과 진관사가 국민의 마음 건강을 위한 명상을 대중화하고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을 단 이틀 앞둔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앞서 격전지라고 밝힌 55곳 중 절반에 가까운 26곳이 몰린 수도권 지역구를 돌며 '한 표' 호소에 나선다.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도 광주에서 지원 유세를 시작한다. 광주시갑과 광주시을 2곳에서 함경우(갑) 후보와 황명주(을) 후보가 탈환에 나서는 지역구들이다.이어 경기 이천과 안성을 순차 방문한다. 모두 지난 총선서 국민의힘이 승리한 지역들로, 송석준(이천) 국민의힘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학용(안성)
분당 상희공원에서 시민 인사를 이어간 안철수는 "신속한 재개발을 위해선 저 안철수를 뽑아야 합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