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오전 "반도체 경쟁은 '산업 전쟁'이자 '국가 총력전'이다"며 반도체 산업 유치를 위한 투자 인센티브부터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미래로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꼽으며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반도체 현안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제3차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추진 현황을 확인하고 AI 반도체 이니셔티브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지난달 반도체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투표는 오는 10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만425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다.투표가 마감되면 투표함은 특수용지 봉인 상태로 전국 254개 개표소로 이송된다. 시군구별 선관위에서 보관하고 있던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도 개표소로 옮겨진다.지역구 254석 당선자는 당일 자정께 대략적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투표지분류기로 개표를 진행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는 다음날 새벽이 지나야 윤곽이
[서울=뉴시스] 신항섭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가 잘못했는데도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같은 생각이고 옹호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에서 진행된 지원유세에서 "어제 이재명 대표가 김준혁 후보 역사관과 여성관에 대해 동의한다는 취지의 SNS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전날 이재명 대표 유튜브 채널은 '이화인 공동 성명 발표 기자회견' 영상을 공유하며 '역사적 진실에 눈감지 말아야..'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이화여대 동문
[서울=뉴시스]정혜승 인턴 기자 = 가수 박상민이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후보 지원 유세에 동참했다.9일 김병민 국민의힘 광진갑 후보 선거 캠프에 따르면 가수 박상민씨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앞에서 진행한 현장 유세에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박 씨는 "김병민은 내가 십몇 년 동안 검증했다"며 "나는 일개 가수다. 가수 하며 욕먹어도 상관없다. 김병민과 인연이 더 소중하다"고 발언했다.박 씨는 "언젠가부터 상식, 양심, 공정이 파괴됐다”라며 "잘못하는 인간들이 큰소리치게 됐다. 좌우를 떠나 정확한 판단을 해달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는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유튜버 A씨를 지난 8일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9일 중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사전투표 종료 다음 날인 7일 새벽 은평구선관위 직원들이 투표함의 봉인지를 뜯고 투표지를 투입하는 등 부정선거를 시도했다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하지만 중선관위는 "당시 은평구선관위는 법규에 따라 정상적인 선거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었음에도, 피고발인(A씨)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하지도 않은 채 선관위 위원·직원이 위법한 행위를 하는 것처럼 허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4·10 총선 본 투표를 하루 앞둔 9일 "무도하고 뻔뻔한 야당을 견제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의석을 달라"고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선거가 아직도 많이 어렵다"며 "본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지지해 주셔야 대한민국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딱 한 표가 부족하다"며 지지층의 투표를 독려했다.이어 "지난 2년 간 우리 정부와 여당은 너무나 힘들었다. 나라를 위해 꼭 필요했던 민생 법안은 야당의 발목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4·10 총선 최대 승부처인 한강벨트 판세에 대해 "저점을 찍고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현정의뉴스쇼에서 "한강벨트가 가장 최대의 승부처"라며 "한강벨트에서 조금 밀렸다가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항상 선거는 추세가 중요하다"며 "이번에 그래도 최소한의 균형은 맞춰주지 않을까 기대를 해본다"고 전했다.전체 판세에 대해서는 "당 분석으로는 그동안 정권 심판이라는 바람이 좀 있지 않았나. 그런데 이런 부분이 저점을 찍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0 총선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 "대선 때보다 더 절박한 심정"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방치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대표는 8일 밤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광장' 동행 취재 인터뷰에서 "대선 때의 마음 상태하고 지금 상태를 비교해 보면 대선 때는 더 나은 세상 만들 수 있겠다, 그래야 된다 생각했다면 지금은 나라를 구해야겠다 이런 생각"이라며 "책임감 부담감이 다른 선거랑 비교가 안 될 정도"라고 말했다.이어 "제 부족함 때문에 생긴 대선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제22대 총선을 하루 앞둔 9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몸을 던져 창당을 한 각오로 22대 국회에서 성과를 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조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조국혁신당은 대중연설, 음향시설 및 유세차 사용, 현수막 게재 등을 모두 못하는 악조건에서 선거운동을 해왔다"며 "그럼에도 조국혁신당을 뜨겁게 지지, 성원하는 국민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고 적었다.그는 "국민을 위대함을 절감한 시간이었다"며 "이제 하루 남았다. 조금 더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조금 더 손내밀어 달라"고 재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서울 동작을이 수도권의 최대 승부처로 부상 중이다. 국민의힘은 5선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를 중심으로 최후 방어선을 구축하고 결사 항전을 예고했다.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은 동작을을 서울 전체 판세의 바로미터로 보고 '나경원 잡기'에 올인하는 중이다.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자체 판세 분석에서 동작을을 '경합 우세' 선거구로 분류하고 있다.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 초박빙 선거구로 동작을을 포함해 중·성동을, 용산, 양천갑, 영등포을, 서초을, 강남을,
[서울=뉴시스] 신항섭 김경록 기자 = 4·10 총선을 이틀 앞둔 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경기도와 인천에 대한 지원유세를 펼쳤다. 그는 범야권의 200석 확보를 막아달라며 "이재명과 조국이 200석을 가지고 자기 죄를 스스로 사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지역 현장 곳곳에서 "이기기 불가능한 상황이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는다. 한발자국만 더 나서주면 우리가 이기고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다"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광주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이천, 안성, 오산, 용인, 수원, 분당, 인천 연
[서울=뉴시스] 신항섭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김준혁 후보의 말도 안되는 음담패설에 대해 오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SNS에 그걸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고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저녁 경기 김포 유세현장에서 "김준혁 후보와 양문석 후보, 굉장히 오랫동안 대한민국 사람들이 강력히 비판, 비난했는데 정말 놀랍다"고 말했다.이어 "이 대표가 SNS에 그걸 옹호하는 취지의 글을 올렸는데 눈을 의심할만한 사안"이라며 "전 처음에는 '에이 설마 이거 누가 조작한 거 아니야'했는데 이재명 측에서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일하는 척 했네' 발언을 저격하며 "부도덕함과 위선 그 자체"라고 비난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물가정책 실패를 지적하며 "확실히 '대파'하겠다"고 강조했다.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수도권과 서울에서 각각 지원유세를 펼쳤다.이날 한 위원장은 지난 7일 이재명 대표의 '일하는 척 했네' 발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경기 안성 지원유세 현장에서 "일하는 척
[서울=뉴시스] 이승재 강주희 기자 = 4·10 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후보들이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이 직접 지원 유세를 펼치는 후보도 눈에 띈다. 이색 선거운동 전략으로 인기 노래를 개사해 패러디하거나 챌린지 형태의 춤을 추는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원모 국민의힘 경기 용인갑 후보의 배우자 신지연씨는 지난 7일 플로깅을 활용해 선거운동을 벌였다. 플로깅은 조깅이나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뜻한다.신씨는 "주민 여러분께 행복을 드리
안철수 후보는 "위대한 분당 판교 주민 여러분들께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최소한의 균형을 맞춰주십시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이어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은 범죄자들이 자기 방어, 자기 잇속 차리기 위해서 헌법을 무너뜨리고 대한민국의 제도와 지금까지 쌓아온 대한민국의 자산을 무너뜨릴 거라고 말했다."최근 들어서 김중혁 후보나 양문석 후보를 지키기 위해서 비호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뭐라고 하더라도 여러분의 민심을 무시한 저 사람들의 태도를 보십시오."라며 "저렇게 200석 갖게 되면 그래도 된다는 허락받았다고 생각하고 대한민국
[서울=뉴시스]최서진 김경록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재판 불출석 가능성을 내비친 데 대해 "이게 법을 지키는 민주시민 입에서 나올 법한 얘긴가"라고 반문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북수원시장 지원유세에서 "이 대표가 오늘 이런 말을 했다. 내일 대장동 재판 째고 유세할까 고려 중이다"라며 "그렇게 재판 안 나가고 째면 그냥 구인 당한다. 잡혀온단 얘기"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 사람은 법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민주주의를, 여러분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노조활동에 부정적이라고 답한 노동조합이 10곳 중 6곳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3일까지 10일 동안 한국노총 산하 단위노조 사업장 3897곳 중 326곳을 대상으로 '현 정부의 노동정책 및 경기상황 악화에 따른 노사관계 변화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들 사업장 노조 10곳 중 6곳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정책이 노조활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는 응답은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서는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도시 내 주택공급 핵심인 재개발 재건축 속도를 확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정치가 주거 안정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다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 등과 주택 공급 점검회의를 열었다.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는 한편, 윤 정부 들어 가격이 하락하는 등 시장이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격전지를 찾아 선심성 공약을 퍼붓는 의도가 너무 뻔히 보인다"고 비판했다.최혜영 중앙선대위 공보본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법과 정의를 내세워 그 자리에 오른 검찰총장 출신 대통령이 매일 같이 불법적인 선거 개입을 일삼다니 이렇게 뻔뻔하고 무도한 대통령은 없다"고 말했다.최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주말인 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인근 용산어린이정원을 예고없이 방문한 것을 지적하며 "노골적으로 선거 개입을 하는 대통령의 모습은 국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