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에서 수서로 첫 운행을 개시한다.국토교통부는 29일 수서역에서 GTX-A 수서~동탄 구간 개통기념식을 개최했다. 개통기념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지자체, 공사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운행하는 GTX 열차를 시승했다.GTX-A는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난과 출퇴근 불편 해소 등을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총 2조1349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파주 운정에서 화성 동탄을 잇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둘째 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다시 경영에 복귀한다.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장이 경영일선에 복귀하는 건 지난 2018년 12월 이후 5년 3개월 만이다.이 사장은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과 함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을 겸임하게 된다.이 사장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둘째 딸이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여동생이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해 2002년 제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코인 황제로 불렸던 샘 뱅크먼-프리드(SBF) FTX 창업자가 징역 25년형을 받자 솔라나(SOL) 가격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징역이 확정된 날 FTX가 보유한 솔라나 매각 입찰에 투자자들이 쏠렸기 때문이다.28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법원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이날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또 110억2000만달러(약 14조8770억원)의 재산 몰수도 명령했다.뱅크먼-프리드는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카플란 판사는 그에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심의 절차가 29일 공식적으로 시작됐다.사상 처음으로 '1만원'을 넘을 수 있을지 여부가 최대 관심사인 가운데, '뜨거운 감자'로 다시 부상한 업종별 차등적용 논의와 '캐스팅 보트'를 쥔 공익위원 교체 변수로 어느 때보다 심의에 난항이 예상된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최저임금 심의·의결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최저임금법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은 매년 3월31일까지 최임위에 다음 연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단기납 종신보험, 1인실 입원비 특약 등 올 들어 절판마케팅과 관련한 상품이 기승을 부렸지만 보험사들은 이를 끊임없이 판매에 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불완전판매로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이 최근 새롭게 발표된 경험생명표와 관련해 질병 등을 보장하는 건강보험료가 오를 것이라며 절판 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통상 보험사의 회계연도가 종료되는 3월 들어 판매고를 최대치로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분석된다.경험생명표는 생명보험 가입자의 사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정부가 침체된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건설사 토지 매입을 통한 유동성 공급, 기업구조조정(CR) 리츠를 통해 미분양 주택을 매입 등의 대책을 내놨다.29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가 전날 발표한 건설경기 회복 지원방안에는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우려가 큰 건설사가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3조원 상당의 부채상환용 토지를 매입하기로 하는 안이 포함됐다.지난달 기준 약 6만5000호에 달하는 지방 미분양 주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업구조조정(CR) 리츠가 매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지난 1월12일 '한미-OCI그룹 통합' 발표 후 2개월 반 동안 '뜨거운 감자'였던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일단락됐다. 통합에 반대한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의 승리로 OCI그룹과의 통합 추진은 중단된다.29일 한미약품그룹에 따르면 전날 화성시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 반대하는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추천한 5명의 이사 선임 주주제안이 가결됐다. 5명은 ▲임종윤(사내이사) ▲임종훈(사내이사) ▲권규찬(기타비상무이사)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내년까지 군 장병 50만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경제교육 플랫폼은 노는 6월까지 차질없이 구축한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 28일 제16차 경제교육관리위원회를 주재하고 이 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교육관리기본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 공정거래위원회, 예금보험공사, 한국은행이 새롭게 참석했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전 국민 경제이해력 제고를 위해 경제교육 확대 및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경제교육단체협의회를 포함한 6개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지난 2022년 고물가에 금리가 폭등하면서 직장인 평균 대출이 사상 최초로 감소했다. 1년새 금리가 2%포인트(p) 넘게 오르면서 금리에 민감한 2030세대의 대출이 줄었다. 정부가 총부채원리금상황비율(DSR) 등 대출 규제를 조인 것도 신규 대출 억제에 영향을 미쳤다.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2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으로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5115만원으로 전년(5202만원)보다 1.7%(87만원) 감소했다.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개인이 은행 또는
특허청은 오늘부터 5. 17일까지 신기술 분야에서 미래를 주도할 특허 융합인재 발굴을 위해 '2024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본 대회는 기업·연구기관이 출제한 기술주제에 대해 대학(원)생이 특허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해 미래 기술 전략을 제시하는 대회로, 올해 17회째를 맞았다. 이번 대회는 삼성전자, 현대차, 에스케이(SK)하이닉스, 한국원자력연구원 등 총 27개 기업·기관이 참여해 32개 문제를 출제했다.올해는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중 인공지능, 양자 컴퓨터 기술, 자율주행차, 이차전지 등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국내 저비용항공사(LCC)가 '펫팸족'(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사람들)을 잡기 위한 마케팅을 강화한다.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반려견 전용 운항편 운항 규정과 관련 국토부 승인을 받고, 4월5일과 8일 김포~제주 노선에 항공편을 운항한다.제주항공의 반려견 전용 항공편은 보호자 2인과 반려견 1마리가 함께 탑승할 수 있으며, 편당 보호자 114명, 반려견 57마리가 탑승할 수 있다. 보호자는 반려견 옆 좌석에 탑승해야 하며,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스마트폰 시장 수요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며, 이미지를 생성하는 반도체 '이미지센서' 시장도 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로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부품으로, 사람으로 치면 눈의 망막처럼 이미지를 포착하는 역할을 한다. 올해도 업계의 관심사는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선두 업체인 일본의 소니를 추격할 수 있을지에 모아진다.28일 시장조사업체 테크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이미지센서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5% 성장하며, 시장 반등을 견인할 전망이다.이미지센서 출하량은 스마트폰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전세사기에 대한 공포로 내림세였던 빌라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세가 비율)이 다시금 오르고 있다.28일 한국부동산원 임대차 시장 사이렌을 보면 2022년 9월 82%였던 서울 연립·다세대 전세가율은 꾸준히 내려 지난해 12월 68.5%까지 내려갔다가 올 1월 70.4%, 2월 71.0%를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 동일 단지의 매매·전세 실거래 자료를 바탕으로 계산한 수치다.통상 전세가율이 80%가 넘으면 집주인이 집을 처분해도 세입자가 보증금을 제대로 돌려받지 못할 수가 있어 '깡통전세'로 본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행복주택에서 살고 있는 청년과 신혼 부부들의 거주 기간이 기존 6년에서 10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대학 학자금 대출 연체자의 경우 현재 2년 후 금융채무 불이행자로 등록되는데 이젠 3년까지 여유가 생긴다. 정부가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0여 건의 규제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면서다.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지난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연말에 경제단체 등에서 한시적 규제유예 추진에 대한 요청이 있었고 정부도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7일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빠르게 낮추기 위해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농식품부와 함께 농식품분야의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달라"고 독려했다.한훈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농축산물 가격안정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먼저 "유통업체 납품단가 지원은 대상 품목을 13개에서 21개로 확대했고 지원단가도 품목별로 최대 2배까지 확대하는 등 수급과 가격 상황에 따라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부동산 침체가 길어지면서 부동산을 매매 거래하는 대신 증여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재산가액을 기준으로 하는 증여세의 경우 시세가 하락할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7일 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거래 현황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아파트 증여건수는 401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1월(3070건)과 12월(2892건) 과 비교하면 1000건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특히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증여 건수는 703건으로, 지난해 11월 443건, 12월 429건에서 두배 가
[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전세 사기 이후 기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한거나 임대료가 비싸더라도 월세를 찾는 세입자들이 많아졌어요."지난 26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공인중개업소 대표는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 매매나 전세 문의가 끊기다시피 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으로 전세 기피 현상이 심화하면서 빌라는 월세 계약만 성사되고 있다"며 "전세를 권해도 세입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는다"고 전했다.전세 사기와 깡통전세 등의 영향으로 빌라(연립·다세대 주택)에 대한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빌라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K-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방산과 산업·에너지를 패키지로 묶어 수출하는 국가별 전략을 수립한다.2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산업부는 최근 이런 내용의 '수요국 맞춤형 방산수출 전략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우선 20여개 방산 수출 유망 국가를 추려 해당 국가 무기체계 수준을 살펴본다. 여기에 상대국 제조업 역량과 국내 주력 산업 수출과 연계, 에너지 수급 현황 분석을 통한 에너지 협력 가능성 등을 들여다본다.이를 통해 산업부는 방산 수출 유망국의 유형별 맞춤형 수출 전략을 만들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예산편성 과정에서 3년 연속 '건전재정'을 표방했다. 국정과제 수행에 소요되는 예산을 제외한 재량지출 10% 구조조정에 이어 경직성 지출까지 감축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다만, 민생토론회 등을 통해 쏟아내고 있는 감세정책과 예산지출 등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정부가 약속한 '재정준칙'을 내년에도 지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2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26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2025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에는 재량지출 10% 감축 외에 경직성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전국적으로 집값이 하락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집값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는데도 집값은 아직 저렴해 젊은 층의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지역이라는 평가다.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덕양구는 지난 1월29일(0.14%)부터 8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3월 셋째 주 기준 전국 0.03%, 수도권은 0.02% 하락했지만 덕양구는 0.12%의 상승률을 나타냈다.덕양구 대장동에 위치한 대곡역은 현재 서울 지하철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이 지나는 트리플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