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수도권 일대에서 140억 규모의 전세사기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빌라왕'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법원은 그에게 조력한 컨설팅 업자에게도 함께 실형을 선고했다.1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사기 및 부동산실명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빌라왕' 30대 A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컨설팅업체 대표 B씨는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이 외에도 공범들에게는 80만~1200만원 사이의 벌금형이 선고됐다. 이들은 공인중개사가 아님에도 부동산 광고를 했다는 혐의 등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대기업 남녀 직원의 근속 연수 격차는 감소하고 있지만, 연봉 격차는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중 352개 기업들의 남녀 직원 근속 연수와 평균 연봉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남성 직원(11.7년) 대비 여성 직원(8.9년)의 평균 근속 연수 비율은 76.1%였다. 이는 지난 2019년 71.2%에 비해 5.9%포인트 감소한 것이다.반면 지난해 남성 직원(1억151만원) 대비 여성 직원(6993만원)의 평균 연봉 비율은 68.9% 수준이었다. 2019년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서울시립대학교는 만다린로보틱스와 협력해 시험 기간 중인 재학생 900여 명에게 조리 로봇으로 만든 무료 저녁 식사를 제공했다고 16일 밝혔다.서울시립대 총학생회 '사계'는 교내 동문 기업인 만다린로보틱스와 함께 중간고사 기간 공부로 지친 학생들을 위한 야식행사를 기획했다. 행사는 지난 15일 시작돼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3일간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학생회관 2층 아느칸 식당에서 총 900명의 재학생에게 식사를 제공한다.첫날인 15일에는 원용걸 총장이 직접 배식을 하며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
[서울=뉴시스] 장한지 기자 =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장이 임명 2개월 만에 교체된 것으로 파악됐다.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마약범죄수사대장인 A 총경을 지하철경찰대장으로, 지하철경찰대장 B 총경을 마약범죄수사대장으로 각각 전보했다.지난 2월 총경급 보직 인사를 낸 지 두 달여 만에 서울청 과장급 인사를 교체한 것이다.A 총경이 마약범죄 피의자가 도주한 것을 곧바로 보고하지 않은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다.◎공감언론 뉴시스 hanzy@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16일 이혼 소송 재판에 모습을 나타냈다.이날로 항소심 변론 종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첫 재판에 이어 항소심에서 두 번째 법정 대면이다.서울고법 가사2부(부장판사 김시철)는 이날 오후 2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2차 변론기일을 열었다.노 관장은 이날 오후 1시52분께 법원에 도착해 법정으로 향했다.그는 대기 중이던 취재진의 '오늘로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마지막으로 어떤 부분을 주장할 계획인가' '재산 분할 액수를 (항소심에서
[서울=뉴시스]하지현 김경록 최영서 한은진 이현주 수습 기자 = 22대 총선 참패로 지도부 공백이 생긴 국민의힘은 16일 '실무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내달 초까지 윤재옥 원내대표가 비대위를 꾸린 뒤, 이후 선출되는 원내대표에게 권한을 넘기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2대 당선자 총회를 열고 윤재옥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비대위를 꾸리기로 합의했다. 당헌·당규상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등을 실시하기 위해서는 비대위 구성이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국방부는 지난 3월 1차로 파견나간 군의관 20여명에 대해 당초 계획했던 근무기간이 끝났으나 내달 초까지 파견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1차 파견 군의관 복귀 여부에 대한 질문을 받고 "3월 11일에 1차 군의관 20여명이 파견됐고, 실제 계획대로라면 4월 7일 근무 기간이 만료됐어야 한다"면서 "군의관들이 현재 5월 5일까지 연장해 근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초에는 4주 (파견이) 계획됐지만 조금 더 연장이 됐다"고 덧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식품 구독서비스의 일부 제품에서 병원성 세균과 대장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잇는 구독형 도시락(즉석섭취·조리식품) 54개 제품 중 4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와 대장균,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살모넬라는 두통·설사·발열 등 급성 위장염을 유발하는 균이며, 대장균은 감염 시 식중독과 함께 설사·복통·구토·혈변·피로감·탈수 증상을 동반한다.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는 냉장보관 및 진공포장에서 증식하는 저온성
[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16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세기의 사랑꾼 구준엽이 출연한다. 게스트로 구준엽, 일본 출신 방송인 사유리,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출연한다.구준엽은 대만 톱스타 서희원과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는 물론 달달한 신혼생활 에피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 23년 만에 재회해 결혼까지 하게 된 구준엽은 재회 당시의 감동적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방송인 탁재훈은 "이런 거 보면 눈물 난다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오는 19일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C 노선 착공식'을 연다고 16일 밝혔다.이번에 착공하는 GTX-C 노선은 양주 덕정역에서 수원역까지 총 86.46㎞ 구간으로 14개 정거장 중 노원구 지역에서는 광운대역을 지난다.오는 2028년 해당 노선이 개통되면 광운대역에서 삼성역까지 9분, 수원역까지는 33분에 도달할 수 있어 수도권 동북부에서 강남과 경기 남부로의 진출이 눈에 띄게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구는 19일 오후 4시 광운대역 광장에서 착공식 행사를 열고 그동안의 사업 경과
[서울=뉴시스]황진현 인턴 기자 = 담배를 피우지 않는 남성에 비해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경우 남성형 탈모(AGA) 발병 확률이 두 배가량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국제학술지 미용 피부과학회 저널(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 4월호에 따르면 아디티야 굽타가 이끄는 캐나다 온타리온타주 메디프로브 리서치 연구팀이 8개의 선행 연구 결과를 메타 분석해 흡연이 남성형 탈모 발병과 연관성이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분석 결과 흡연 경험이 있는 남성이 흡연 경험이 없는 남성에 비해 남성형 탈모증을 발생할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에서 단독 과반을 달성하며 대승을 거뒀지만 원내에 입성한 당선자들 가운데 이재명 대표 외에 대권 주자가 전무한 상황이다. 당내 대권 주자로 볼 수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은 모두 원외 인사로 남았다. 이 대표에게 힘이 실려 건강한 경쟁관계가 약화되면서 야당과의 대권 경쟁에서 밀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대권 주자가 대부분 원외에 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당대표직 연임을 저울질하고 있다. 당내에서도 총선 승리를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MC 겸 개그맨 신동엽이 아내인 선혜윤 MBC PD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배우 지현우와 임수향이 게스트로 출연해 신동엽, 정호철과 대화를 나눴다. 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내용이 "PD와 톱스타의 만남"이라는 설명에 정호철은 "톱스타와 PD가 현실에서 만나는 게 가능하냐?"며 PD를 아내로 둔 신동엽을 바라봤다.신동엽은 "극 중 내용은 톱스타였다가 완전 몰락했잖아. 근데 나는 (PD 아내)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LH 공공 발주 감리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입찰심사 장사'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과 교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이들은 입찰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것으로 조사됐다.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용성진)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공기업 직원 A씨, 사립대 교수 B·C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6일 밝혔다.A씨는 2020년 1월 LH 발주 감리 입찰에서 참여업체 대표에게서 심사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B씨도 2022년 3월 참여업체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약사, 변호사, 퇴직 교원 등으로 구성된 전문 강사진이 서울 중·고교 학생들에게 마약예방교육을 실시한다.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2일부터 총 30명의 마약류 예방 교육 전문 강사진을 관내 중·고교에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강사들은 교육청 본청 차원에서 관내 중·고교의 법정 마약 및 약물 중독 예방 교육을 돕는다.지난해 10월 '학교 안전교육 실시 기준 고시' 개정으로 올해 1학기부터는 약물 중독 예방교육을 위한 별도의 최소 이수 시간 기준이 생겼다. 학교급별로 초등학교 5차시, 중학교 6차시, 고등
[서울=뉴시스]이태성 수습 기자 = 오는 2026년 서울 용산구에 월 15만원으로 살 수 있는 대학생 연합기숙사가 생길 예정이다.교육 당국은 원전 소재 지방자치단체에서 건축비를 기부한 만큼 해당 지역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교육부와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오는 17일 서울 용산구 신계동 3-8번지 일원에서 대학생들의 주거 안정 지원을 위한 연합기숙사 건립 착공식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연합기숙사는 국·공유지에 민간기부금으로 건립, 운영돼 시세보다 주거비를 낮출 수 있다. 인근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공동으로 이용 가능한 점도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최근 7년간 출산한 여성의 고용 불이익인 '차일드 페널티'가 커지면서 합계출산율 감소에 40%가량 영향을 미쳤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조덕상 한국개발연구원(KDI) 거시·금융정책연구부 연구위원과 한정민 KDI 전문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 보고서를 발표했다.연구진은 자녀가 없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성별 고용률 격차가 줄어들었던 2013년부터 2019년까지의 영향을 분석했다.보고서에서는 여성이 출산을 했을 때 남성 대비 경험하는 고용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세월호 참사 10주기인 16일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아이들이 행복하고 안전한 학교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희생자들을 추모했다.교육부는 이날 오전 이 부총리 명의로 된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도사'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 부총리는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맞아 희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날의 슬픔을 잊지 않고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들의 안타까운 희생을 기억하겠다"고 했다.추도사는 공백 제외 134자로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는 16일 일본이 외교청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거듭 주장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며 즉각 철회를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일본 외무성이 발표한 외교청서 일부 내용에 대한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미바에 공사는 청사로 들어와 '(초지 자리에서) 어떤 말을 할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이에 앞서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내고 강력 항의했다.이 논평에서 "일본 정부가 오늘 발표한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지리
[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 대통령은 16일 4·10 총선 여당 참패와 관련해 "총선을 통해 나타난 민심을 우리 모두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낮은 자세와 유연한 태도로 보다 많이 소통하고 저부터 민심을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4·10 총선 여당 참패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윤 대통령이 총선 관련 입장을 육성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총선 참패에 대한 대국민 사과와 야당과의 구체적인 협치 언급은 없었다.윤 대통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