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에 따른 의대교육 부실 우려에 기증된 해부용 시신(카데바)을 의대 간 공유하고 부족하면 수입도 고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사후 의대에 시신 기증을 서약한 가족들이 "고귀한 뜻으로 기증된 시신을 마치 도구로 보는 것"이라며 항의문을 냈다.연세대 의대 출신인 맹호영씨는 지난 28일 페이스북에 '맹호영 외 5명 일동'으로 "스스로 혹은 부모님의 몸을 사후 연세대학교 의과 대학에서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사용하기를 서약한 본인 혹은 가족"이라면서 "(카데바 부족 문제는)의대증원이라는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내일(30일) 개통한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수서·성남·동탄역 3개역으로 수서~동탄까지 최고속도 198㎞/h의 속도로 20분이면 도착하는 준고속 열차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전 5시30분 동탄역에서 GTX-A 노선의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에 개통하는 GTX-A 노선은 수서~동탄 구간 4개 역 중에 수서·성남·동탄역을 정차한다.열차 운행은 동탄역에서 오전 5시30분 첫 운행을 시작하고, 마지막 열차는 각 역에 새벽 1시께 도착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교수들의 집단 사직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는 사직서 제출 규모를 파악하지 않고 있어 의문이 인다. 한 당국자는 "제출된 사직서는 없다"고도 말했다.의대 교수들의 집단행동 의사와 달리 실제 의료 공백이나 교육 공백이 발생하는 시점, 곧 사직서의 '수리'를 기준으로 관리 중이기 때문이라는 게 정부 설명이다.29일 보건복지부(복지부)와 교육부 측 입장을 종합하면, 정부는 아직 각 대학병원이나 대학 내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에서 사직서를 취합하고 있을 뿐 아직 사직이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정부가 암 환자 등 중증·응급 환자의 적시 진료를 위해 진료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9일부터 진료협력병원을 기존 100개소에서 150개소로 확대한다.정부는 대형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상급종합병운과 종합병원 간 진료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종합병원 100곳을 진료협력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중 40곳은 암 진료협력병원이었다. 정부는 지난 22일 진료협력병원 운영 세부 방안을 발표하면서 암 진료 등 전문 분야에 대한 협력병원을 추가 지정하겠다고 밝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신영숙 여성가족부 차관은 강영규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장 등과 함께 29일 오후 양육비이행관리원을 방문한다고 여가부가 밝혔다.이번 방문은 양육비이행관리원 독립을 위한 준비사항을 살펴보고, 양육비 이행 지원에 대한 현장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한국건강가정진흥원 내부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양육비 관련 상담, 양육비 채무자 제재조치 등 양육비 이행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9월 양육비 지원 및 회수 업무까지 전담하는 독립기관으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한 과수원에서 감귤에 살충제를 주입해 야생 조류 200여마리를 죽인 남성이 자치경찰에 붙잡혔다.제주도자치경찰단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A씨는 지난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 과수원에서 야생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조류 200여마리를 죽인 혐의를 받는다.A씨는 주사기를 이용해 수확하지 않은 감귤에 살충제를 주입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를 섭취한 새들이 연이어 폐사했고, 살아남은 개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중증·응급환자 진료 공백을 막기 위해 비상 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경증 환자 회송과 응급실 의료행위 보상을 강화하고 전문의가 중환자와 입원환자 진료 시 지급하는 정책지원금도 신설한다.박민수 보건복지부는 제2차관은 28일 2024년 제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우선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시행 중인 월 1882억원 규모의 '비상 진료체계 건강보험 지원'을 연장하기로 의결했다. 의사 집단행동 장기화에 대비해 중증·응급환자 비상진료체계를 안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헌법재판소는 28일 새만금 방조제 관할권 결정 주체를 지방자치단체가 아닌 정부에 둔 옛 지방자치법이 헌법에 맞는다고 판단했다.헌재는 구(舊) 지방자치법 4조 3항에 대한 군산시의 헌법소원청구 사건을 "행정자치부(현 행정안전부)가 신생 매립지의 관할을 결정하는 것이 헌법에 부합하다"며 재판관 전원일치로 합헌 결정했다.이 법률은 "공유수면 매립지의 관할 지자체는 행자부 장관이 결정할 수 있다"는 취지로 규정하고 있다.새만금 1·2호 방조제는 지난 2015년 행자부 산하 지방자치단체 중앙분쟁조정위원회(조정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정부가 조직이식 후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 치료, 중증건선 치료제 등 중증질환 신약의 보장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난임 치료에 대한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황체호르몬제 2종 급여 적용 기준도 삭제했다.보건복지부는 중증질환 치료제의 보장성을 강화하고 필수 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지원하기 위해 4월1일부터 신약 급여 적용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정부는 장기 이식 후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중증건선 치료제,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 치료제 신약에 대해 다음 달부터 건강 보험을 적용한다.거대세포
한국저작권위원회는 문화예술인 및 문화산업 현장의 실무종사자 등을 위한 무료 ‘저작권 실무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3월부터 11월까지 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저작권 실무역량 강화 교육은 문화콘텐츠산업 현장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저작권 실무 맞춤형 교육 서비스로 올해는 총 20회 16개 과정을 ▲입문, ▲초급, ▲중급 과정으로 마련하였다.각 과정은 분야별 전문가 의견, 수강생 만족도 조사, 그리고 현장의 요구 등을 반영하여 분야별로 특화해 구성하였다. 수강생은 본 과정을 통해 실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저작권 전문지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24.6.4.(화)에 실시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을 오늘 다음과 같이 발표하였다.1. 모의평가 실시 목적은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한 것이다.2.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에서도 교육부 사교육 경감대책(‘23.6.)에 따라 소위 '킬러문항' 출제를 철저히 배제하면서도 적정 변별력을 유지할 예정이다.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장애인단체가 시외버스에 휠체어 탑승 설비를 갖추지 않은 것은 차별이라며 낸 소송에서 재판부가 장애인들이 이용할 만한 노선과 운수회사 측 교체 비용·수익 감소분 등을 두루 따져 심리하겠다고 밝혔다.광주지법 제14민사부(재판장 나경 부장판사)는 28일 206호 법정에서 광주장애인철폐연대 소속 회원 등 5명이 국가·광주시·금호고속(금호익스프레스)을 상대로 낸 차별 구제 소송에 대한 두 번째 재판을 열었다.원고들은 지난 2017년 12월 정부·광주시·금호익스프레스가 휠체어 탑승 설비가 설치된 고속버스를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