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주장한 검찰청 음주 회유 의혹과 관련해 국정조사와 특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진술 조작 가담 의혹이 있는 검사들뿐 아니라 감찰을 거부하고 익명의 문자로 사건을 물타기하며 범죄 혐의를 비호하는 의혹이 있는 모든 검사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국정조사와 특검 등의 모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대책위는 "지난 18일 대검찰청은 수원지검 진술조작 연어·회덮밥·음주 파티 의혹에 대해 민주당의 감찰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국민의힘은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이들이 실질적으로 삶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게, 끊임없이 고민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정희용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에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국민 여러분의 삶을 책임지고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장애인과 가족들의 고충과 아픔을 좀 더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전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여전히 우리 사회의 장애인들은 일상에서 거대한 벽에 종종 맞닥뜨리곤 한다"며 "대한민국이 진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0일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이 약속한 발달장애인 가족 돌봄 부담완화, 장애인 관련법 개정을 통한 복지 향상에 소홀함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당 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대한민국의 모든 장애인을 응원하며, 장애인의 실질적인 삶을 개선하기 위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적었다.그는 "여전히 대한민국에서 장애인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있다"며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은 물론, 최근의 의료파업으로 인해
[서울=뉴시스] 임종명 김지은 신재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4일 용산서 만난다.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는 민생 추경, 채상병 특검 등이 거론된다.두 사람은 지난 4·10총선 이후 이 대표와 민주당이 강조해왔던 민생 회복 부문, 국회 개혁과 개헌 관련 내용, 윤석열 정권의 실정·실책에 대한 진상규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이 대표가 처음으로 '영수회담'을 입에 올린 것은 2022년 8월29일 전당대회 이전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같은해 8월9일이다. 공식적으로 당대표직을 수락한 그해 8월29일에도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는 19일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부정하는 내용의 일본 중학교 교과서가 추가로 일본정부 검정을 통과한 데에 대해 강력 항의하며 시정을 촉구했다.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2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사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를 불러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아이보시 대사는 청사로 입장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앞서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일본 정부가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 및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강제징용 문제, 식민지배에 대한 극히 비상식적이고 이해할 수 없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후 9일째인 19일까지 대통령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총선 후폭풍을 매듭짓고 국정을 재개하기 위해 21일 비서실장을 지명할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도 아직 유력 후보가 정해지지 않아 내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비서실장 인선 시기와 관련해 "지금은 신속보다도 신중한 게 더 중요한 상황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총선 후 4·19 민주묘지 참배 외엔 외부 공개일정을 잡지 않고 숙고를 이어왔다. 홍준표 대구시장 등 여권 주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은 19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통화하며 영수회담을 제안한 것을 두고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오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대화의 물꼬를 튼 점에 대해 집권 여당으로서 환영하고 적극 공감한다"고 말했다.그는 "우리 정치가 그간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지 못했다"며 "극한의 정쟁과 대결이 아닌 대화와 타협을 기반으로, 민생 회복과 국민의 삶 개선을 위해 일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지 못했다"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4·19기념식에 참석하지 않고 '도둑참배'를 했다는 조국혁신당의 주장에 대해 "자기애가 과하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출입기자들과 만나 역대 대통령들의 4·19기념식 참석과 참배 기록을 정리해 조국혁신당의 주장을 반박했다.이 관계자는 "일각에서 왜 대통령이 오늘 4·19 기념식에 참석을 안했나 하는 말씀을 하시는데 임기 중에 한번 참석이 통상적"이라고 말했다.그에 따르면 4·19기념식에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 전 대통령이 참석했다. 이들 모두 임기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9일 "정치투쟁은 언제나 진흙탕 싸움이고 그 싸움에서 나홀로 고상한 척 하는 것은 역겨운 위선"이라고 말했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 것을 내주지 않고 이기려는 심보는 놀부 심보"라며 "이미지나 가꾸고 현실을 눈감는 비겁한 정치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는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 후 당내 내홍과 더불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언급한 것으로 해석된다.홍 시장은 "모든 것을 감안하고 싸워야 하는 순간이 다가오면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며 "이해득실을 떠나 옳고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국민의힘에서 차기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비서실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혼선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친윤계와 친문계까지 종잡을 수 없는 '널뛰기'식 하마평이 4·10총선 참패 이후에도 여전한 국정 운영 혼선, 난맥, 안이한 상황 인식을 상징적으로 드러냈다는 지적이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이 4·10 총선 참패 다음날인 11일 사의를 표명한 이후 권영세·원희룡, 박영선·양정철, 김한길·장제원 등 상이한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에 대한 하마평이 여권 인사를 인용해 흘러나왔다.국민의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2025학년도에 2000명이 증원된 의대 정원 중 일부를 감축해 선발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한 국립대 총장이 "입시에 문제가 생기면 걷잡을 수 없다"며 의정 양측에 조속한 대화를 촉구했다.의료계 일각에서 총장들도 반기를 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는 걸 두고 갈등은 접어두고 내년도 입시와 의대생 집단행동으로 멈춘 강의를 정상화하자고 호소했다.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19일 오전 뉴시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의료계와 정부가 팽팽한 상황에서 지금은 무엇이 맞고 틀렸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설명했다.전날 김 총장을
[서울=뉴시스]최영서 기자 = 개혁신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서 당원,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대학생 및 언론인 평가단 심사를 반영하기로 했다.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필요한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하겠지만, 당원 투표 50%, 여론조사 25%, 토론을 평가할 대학생과 언론인을 25% 평가단으로 넣어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당심을 50% 반영하는 건, 저는 개혁신당 창당 때부터 온라인 당원 위주로 모여있고 어느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