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공식 방한한 클라우스 베르네르 요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쳤다고 24일 엑스(구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님과 서울에서 훌륭한 회담을 가졌다"고 영문으로 작성했다.이어 "양국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길 고대하며 양국 간 협력은 양국 국민 모두에게 미래의 번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요하니스 대통령의 첫 한국 방문이 기억에 남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과 요하니스 대통령은 지난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회담에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24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무엇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급한 민생 현안을 해결하는 데에 그 방점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정희용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을 목전에 두고 있다"며 "이번 만남은 진정성있는 협치의 장이 되길 바라는 것이 '국민의 뜻' '민심'"이라고 말했다.정 수석대변인은 "지금이야말로 오직 '국민'과 '민생'을 최우선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때"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민생경제 회복과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22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했거나 낙선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초청해 비공개로 오찬을 함께하며 "우리는 민생과 나라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정치적 운명 공동체"라고 밝혔다.김수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당과 국민을 위해 헌신해온 의원들을 격려했다"고 말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찬 모두발언을 통해 통해 "나라와 국민, 그리고 당을 위해 애쓰고 헌신한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혁신당이 24일 의대정원 확대에 관한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두고 "양측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학병원 교수들이 다음주부터 주1회 수술과 진료를 멈추겠다고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휴진' 투쟁"이라고 밝혔다.강 대변인은 "무능한 정부, 대책 없는 의료계 탓에 국민만 고초를 겪고 있다. 어쩌면 아비규환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촉구만 한
[서울=뉴시스] 양소리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내달 27일 출범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초대 청장(차관급)에 윤영빈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 우주청 연구·개발(R&D) 등을 총괄하는 임무본부장(1급)에는 존 리 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본부장이 기용됐다.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우주항공청 관련 인사를 발표했다.성 실장은 "윤 교수는 서울대 항공공학과에서 학사·석사를 마치고, 미국 미시간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서울대 항공우
[서울=뉴시스]최서진 하지현 최영서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국민의힘 4·10 총선 낙선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위로와 사과의 뜻을 전했다.윤 대통령과 대통령실 관계자, 낙선자들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약 1시간45분간 오찬 성격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오찬은 다소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참석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낙선자들 또한 대통령과 현 정부를 탄생시키는 데 헌신했다는 점에서 "고맙게 생각한다. 수고하셨다"고 격려했다.아울러 총선 국면에서 "많이 성찰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 대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강호필 신임 합참차장에 보직 신고를 받고 삼정검 수치를 수여했다.윤 대통령은 강 합참차장에 "어느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 속에서 북한이 감히 우리를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삼정검은 준장 진급자에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수여하는 검으로, 중장 이상 진급 및 보직시 대통령이 삼정검에 보직, 계급, 이름이 새겨진 수치(끈으로 된 깃발)을 달아준다.◎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이 24일 대통령실 참모들에게 "불필요하게 산발적으로 나오는 관계자발 메시지는 지양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열린 첫 회의에서 불필요한 메시지를 줄이고 '비서'로서의 역할에만 충실하라고 지시했다.최근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 인선 검토 보도에서 대통령실 관계자의 입장에 혼선이 나타나 비선 논란이 나온 상황 등을 가리킨 '기강 잡기'로 풀이된다.정 실장은 "정치는 대통령이 하는 것이지 비서들이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동이 내주로 밀릴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23일 진행된 첫 실무 회담에서 민주당이 제안한 의제를 놓고 이견이 노출되면서다. 양측은 다음 실무 협의 일정도 잡지 못한 상태다.◆대통령실 "첫술에 배부르나…일단 의제 확인"대통령실은 양측이 소통의 물꼬를 텄다는 데에 의의를 두는 모습이다. 의제 측면에서도 '민생'이라는 큰 문제 놓고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양쪽이 조금 더 준비를 하고 2차 실무 회담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지 않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고,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주식시장을 비롯한 우리 금융시장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파이낸셜뉴스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버서더에서 개최한 '2024 FIND·제25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축사를 했다. 축사는 성태윤 정책실장이 대독했다.윤 대통령은 "금융시장은 가장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사실상 전세계가 하나의 금융시장으로 연결돼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연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영수회담 의제로 '25만원 전국민 지원금'을 내놓은 것과 관련 "그런 경제에 대한 가벼운 인식 때문에 대선에서 석패한 측면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25만원에 대한 합리적인 수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면, 2000명 의대 증원을 붙들고 의료시스템 전반을 초토화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보다 조금도 나을 것이 없다"고 말했다.그는 "제1야당 대표를 해본 입장에서 돈 풀기에 앞장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회의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24일 '국회의장은 중립이 아니다'는 발언에 대해 "초당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추 당선인은 이날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계적 중립, 협치가 아니라 민심을 보고서 국민을 위한 대안을 만들고 그걸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그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고, 설득도 필요하고 국민 공감대도 형성해야 한다. 끊임없이 직시하고 노력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갑자기 기어를 중립으로 확 넣어버리고 멈춰버리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차기 원내대표 후보군이 당초 10여명에서 대폭 줄었다. 이재명 대표 등 지도부 일각에서 물밑 교통정리에 나서자 '명심(明心)'을 의식한 의원들이 줄줄이 출마를 포기한 것이라는 지적이 따른다.출마의사를 접은 의원들 사이에선 "당대표의 노골적인 선거개입"이라는 비판과 원내대표 선거가 사실상 박찬대 의원 추대 형식으로 흘러간다는 볼멘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다.24일 기준 원내대표 선거 후보군은 박주민·박찬대·한병도 의원 등 3명으로 감소했다. 이중 출마를 공식화한 후보는 지난 22일 공식 출마선언을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협력을 토대로 밀착을 심화하고 있지만 양국간 경제협력이 일정수준 이상으로 확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반면 중국의 경우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존의 경제적 지분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이종민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3일(현지시각)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가 주최한 북한경제포럼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는 북한이 오랫동안 더 많은 포탄을 러시아에 수출하고, 휴전 후 복구 사업에 건설 인력을 파견할 것이기에 북한 경제에는 새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현재 당원투표 100%로 치러지는 전당대회 규칙을 두고 여당내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수도권·비윤계 인사들은 당심보다는 민심을 반영한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국민여론조사 비율을 30%에서 많게는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주류 세력인 영남권·친윤 의원들은 기존 룰을 선호하는 기류가 읽힌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만간 새로 출범할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전당대회 방식과 일정 등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과정에서 당내 계파 간 갈등이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정진석 신임 대통령비서실장은 23일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취임 결의를 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이 전 비서실장 퇴임 및 정 비서실장 취임인사 행사에 참석했다.이 비서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가지 과제들을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소통과 상생의 정신으로 긴 호흡을 가지고 간다면 풀지 못할
[서울=뉴시스] 이재우 최영서 김경록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비상대책위원들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전 위원장을 필두로 한 비대위원들은 4·10 총선 다음날인 11일 참패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한 참석자는 23일 뉴시스에 "공식적으로 모이자고 해서 모인 자리는 아니었다"면서 "(전당대회 출마 등) 향후 거취 같은 얘기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었다. 한 전 위원장도 거취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그간 고생을 많이 했다. 회복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재외공관장들에게 공관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더욱 충실하게 다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글로벌 복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튼튼한 기반이 되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재외공관장 오찬간담회를 진행했다. 한 총리는 개회사를 통해 미중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갈등 등을 언급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글로벌 복합위기에 대응해 나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1기 특조위) 조사 활동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 등 박근혜 정부 고위 인사들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창형)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실장 등 9명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이들 모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이 전 실장 등은 지난 2015년 11월 세월호 특조위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 안건을 의결하려하자 이를 방해한 혐의로 2020년 5월 세월호 참사 특별수사단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산하 공론화위원회 시민대표단이 '더 내고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더 지지한다는 숙의 토론 결과가 나오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국민의힘은 "조금 더 내고 더 많이 받는 개악"이라고 평가절하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소득보장 강화가 국민의 뜻"이라며 21대 국회 임기 내 처리 의지를 드러냈다.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유경준 의원은 23일 공론화위 숙의토론 결과에 대해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라는 측면에서 명백한 개악"이라고 규정했다.유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