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5일 "특위에서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밝혔다.노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의료개혁특위' 결과 브리핑에서 "특위는 의료체계와 제도 개혁을 조금 더 큰 틀에서 논의하는 기구"라며 "의료 인력에 관한 수급 조정 기전은 큰 틀에서 의견을 나눌 수 있지만 구체적인 의대 정원을 다루는 기구는 아니다"고 말했다.다음은 노 위원장 및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일문일답.-의료계가 통일된 증원안을 제시하면 2026학년도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전국 40개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학생 약 4000명이 보건복지부와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의대 정원 증원 및 배정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집행정지가 다시금 각하됐다.이로써 의대생들이 낸 집단소송은 법원에서 모두 각하됐으나, 대학총장들을 상대로 제기된 가처분 심리는 이어질 예정이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최수진)는 의대·의전원 학생 4058명이 복지부와 교육부를 상대로 낸 입학정원 증원처분 등 취소소송의 집행정지를 전날 각하로 결정했다.집
28일 오전 8시부터 광화문광장~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2만여 명의 마라토너가 참가하는 ‘2024 서울하프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시는 대회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오전 5시 30분부터 10시 50분까지 교통을 단계적으로 통제할 예정이다.서울하프마라톤 참가자는 하프와 10km, 총 2개의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하여 뛰게 된다. 광화문광장에서 시작해 코스별로 월드컵공원 평화광장(하프) 또는 여의도공원(10km)에 도착한다.특히, 올해부터는 환경친화 마라톤 운영을 위해 각 코스별 결승선에서는 다회용 컵으로 참가자에게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샵' 출신 이지혜(44)가 둘째 출산 후 폐에 물이 찼다고 털어놨다.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기유TV'에는 '태교로그, 2부 밉지않은 관종 언니네에서 출산토크바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최근 임신 소식을 전한 코미디언 강재준(42)·이은형(41) 부부가 이지혜 부부의 집에서 식사하는 모습이 담겼다.문재완(47)·이지혜 부부는 강재준·이은형 부부의 임신을 축하했다. 강재준·이은형은 10년간의 연애 끝에 2017년 결혼했으며, 지난 2월 임신 소식을 알린 바 있다.영상에서 이지혜는 임신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쿠팡이 로켓배송을 대만에 시행하면서 현지 투자금액이 36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22년 로켓배송 서비스를 처음으로 대만에 이식한 쿠팡이 해외 진출 1년 반만에 빠르게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쿠팡의 대만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쿠팡을 통한 한국 소비재 중소기업들의 현지 수출 속도가 한층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쿠팡 로켓배송 대만 진출 가속화…K푸드·K뷰티 등 빠른 배송 강점25일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대만 경제부 투자 심의위원회는 쿠팡Inc가 신청한 60억5515만 대만
[서울=뉴시스] 김지은 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5일 정부의 우주항공청 설립 구상에 반발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노동조합이 보복성 표적 감사를 받고 징계 위기에 내몰렸다며 노골적인 탄압이라고 비판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표적·보복 감사를 규탄한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과기정통부는 작년 9월부터 약 7개월간 연간 감사계획에도 없고, 실시계획서도 없던 특정 감사를 느닷없이 시작했다"며 "감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취합된 처
성남시의회(의장 이덕수)는 25일 오전 9시, 성남시의회 의원의 의원직 상실로 궐원되어 의석승계자 결정 통지를 받은 민영미 의원의 환영식을 가졌다.이날 환영식은 의원 배지 전달, 민영미 의원 인사말, 박은미 부의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민영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성남시의회 33명의 의원님과 합심하여 성남시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이어 박은미 부의장은 축사를 통해 “항상 열심히 하셨던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고 환영합니다”라고 말하며,
[서울=뉴시스] 박영주 구무서 기자 = 노연홍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위원회를 균형 있고 중립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관심사인 의대 증원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정원 숫자를 논의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노 위원장은 25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의료개혁 특별위원회 논의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노 위원장은 "논의 결과 대부분의 위원들이 의료개혁 성과가 국민과 의료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우선순위가 높은 과제를 신속하게 추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아주셨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위원회는 ▲중증·필수의료 보상 강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이나 기관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식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상당수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 성분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25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봄이면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해준다며 광고하는 해외직구식품에서 아젤라스틴, 덱사메타손, 클로르페니라민 등 의약품 성분 검출이 끊이지 않고 있다.해당 성분들은 알레르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오남용 시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다. 아젤라스틴은 기관지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두드
[서울=뉴시스]김경록 한은진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총선 패배 후 2주가 지난 25일 "부위정경(扶危定傾, 위기를 맞아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나라를 바로 세움)의 자세로 잘못을 바로잡고 국민의힘이 반드시 더 많은 국민들이 신뢰하는 정당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중앙당사에서 여의도연구원이 주최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 참석해 "지난 4월10일 총선은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신호를 보내줬다"며 "단순히 국민의 질책을 피하기 위한 보여주기식 대응이 아니라
[서울=뉴시스]하지현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총선참패를 분석하기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22대 총선에 출마했던 후보들은 이날 "당이 하라는 것과 반대로 했다" "영남 자민련에서 탈피해야 한다"며 쓴소리를 쏟아냈다.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 토론회에서 "강북에서 어떻게 당선됐냐고 하는데,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우리 당이 하는 것과 반대로 했다"며 당과 수도권 민심의 괴리를 지적했다.그는 "이조심판 얘기는 입
[서울=뉴시스] 박은비 우연수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5일 국회 논의가 필요한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와 관련 "유예 이야기도 있는데 제가 보기에는 과하게 말하면 좀 비겁한 결정이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이 원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들과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투세를 비롯한 밸류업 관련 이슈들은 기본적으로 민생 이슈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22대 국회는 민생 협치를 강조하고 있는데 밸류업 자본시장 발전이야말로 지금 국회에 가장 맞는 주제가 아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전 세계 교육여행 시장이 2031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교육여행 활성화에 나선다.25일 관광공사에 따르면 교육 목적 외래관광객의 체제 기간은 18.2일(2019년 외래관광객조사)로 평균 체재 기간인 6.7일보다 3배 가까이 길다. 1인 평균 지출경비도 1775.3달러로 평균 1239.2달러보다 약 1.4배 많다. 공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 3명 중 1명 이상이 30세 이하 젊은 세대인 만큼 향후 교육여행 시장 성장을 위해 청년(MZ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의 재건축 속도를 끌어올리는 내용의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이 오는 27일 시행됨에 따라 정부가 각 지자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기준을 다음 달 중순께 공개하기로 했다.선도지구 규모는 각 신도시별 전체 정비 물량의 약 5~10% 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호수는 약 3만호 규모로, 물량이 많은 분당과 일산의 경우 최대 4구역까지 선정될 가능성이 있다.국토교통부는 "1기 신도시 지자체별 선도지구 선정 규모와 기준 등을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라며 "각 지자체가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공식 석상에서 "'사표 냈으니 출근 안 한다' 이렇게 하실 무책임한 교수님이 현실에선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가 "박 차관은 즉각 사과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반발했다.의협 회장직 인수위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심각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박 차관은 즉각 사과하고,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앞서 박 차관은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사직서가 수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직을 한다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서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5일 올해 사과와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일의 생육이 현재까지 저온 피해 없이 양호하다고 밝혔다.향후 변수가 크지 않다면 올해는 싼 가격의 과일을 마음껏 먹을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는 이상 고온으로 인해 꽃이 평년보다 최대 보름가량 빠른 3월29일~4월23일에 개화했다. 3월은 꽃눈 발아 등 과수의 생육이 시작되는 달이다. 그 후 3월 말 저온, 4월 말 서리 등으로 개화 기간에 발생한 저온 피해가 생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하지만 올해는 현재까지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삼성전자의 반도체 기술과 관련 엔지니어들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삼성전자 전직 부장 등이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이춘)는 25일 산업기술의유출방지및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로 전직 삼성전자 기술팀 부장 김모(56)씨 등 5명을 기소(3명 구속, 2명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피고인들이 설립한 중국현지 법인도 양벌규정으로 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범행을 주도한 김씨는 삼성전자 기술팀 부장 출신으로, 중국에 반도체 D램 제조의 핵심 장비인 ALD(원자층 증착) 장비 개
[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에 대한 고발을 제기했다.25일 한변은 입장을 내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한성진) 소속 법관들을 직무유기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한다고 밝혔다.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범에 대한 재판의 1심을 6개월 이내에 선고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해당 재판부가 2022년 9월 기소된 이 대표의 사건을 1년 7개월가량 심리하고 있어 이를 위반했다는 것이 한변의 주장이다.한변 측은 "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분기 우리 경제는 오랜만에 성장경로에 '선명한 청신호'가 들어왔다"고 반겼다.정부는 중동사태 등 대외발 불안요인이 첨단산업분야 공급망 위험으로 번지지 않도록 점검하고, 글로벌 공급망이 국익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올해 1분기 우리 경제는 전기대비 1.3% 성장하면서 코로나 기간(2020~2021년)을 제외하면 4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4·10 총선 전후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정권심판을 초래한 대통령 심복이 반성과 자숙은커녕 당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은 대통령의 인식이 하나도 변한 게 없다는 신호를 국민에게 보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조해진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식 이하의 이런 기이한 행태가 당내에서 버젓이 통용되는 것은, 정권심판은 패자들의 몫이고, 당은 승자의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있음을 말해준다"고 적었다. '친윤' 이철규 의원의 당 원내